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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8 17:39
저 이거 조금 긴가민가해서 그런데 이게 여가부 대신 신설되는 거면 저출산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부급 기구를 신설한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청급 기구를 신설한다는 말인 가요?
22/01/08 17:42
...;; 공약의 상세 이행을 당선 후 준비기간 때 정한다고요? 다른 것도 아니고 한 나라의 부서-장관급 기구를요?
음. 위험해보이는데.
22/01/08 17:50
아니 제가 큰 걸 바라는 게 아니고, 그 대체 기구가 부서인지 청인지 물어본 건데 말입니다;; 누구를 앉힐 건지는 아직 시간이 없어서 정하지 못했다고 납득할 수 있으니 부서인지 청인지 알아야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2/01/08 17:52
뭐 어떻게 나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 그렇게 급급하게 정해서 해체한다고 하더라도 존속보다는 훨씬 낫다는 거죠. 장관급 기구라도 말입니다. 그 이전에 여성부니까요.
22/01/08 17:50
큰 틀은 여가부 폐지, 저출산 문제 해결기구 신설로 정해진거고 이게 부/청 급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인수위 활동을 하면서 예산을 짜봐야 흔히말해 '각'이 나올테니깐요
22/01/08 17:59
네? 인수위 때 예산짜면서 다 정할 거라고요?
음... 저 혹시 이런 사례가 예전에도 있었나요? 뭔가 어지럽군요. --------- 부서급이군요. 찾았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01/08 18:07
저 공약이 이재명후보의 공약이랑 머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이재명도 여가부를 양성평등부 아니면 아예 양성이라는 말 자체가 성별을 상징하니 가족부로 개편하겠다고 했죠
공약이 실상 거의 똑같은거나 마찬가지인데
22/01/08 18:24
이미 보건복지부에 저출산 관련 과가 있고, 각 시도구군청에 해당 관련 부서 다 있는데, 뭔 부서를 신설한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저출산 문제 해결청을 만든다는걸까요? 여가부가 폐지되면 보건복지부에 흡수될 건 예정된 일이긴 할텐데 해당 과나 만들겠죠?
22/01/08 17:37
폐지가 맞다면 조삼모사로 뭘 어찌할지를 내놔야죠. 여가부 폐지, 근데 여가부보다 더 강력한 무언가 등장.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이명박 때 왜 여가부가 더 막강해졌는지를 떠올려보죠.
22/01/08 17:38
더이상 남녀를 나누는 것이 아닌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라고 적혀있는데 아예 읽지를 않으신가보군요.
22/01/08 17:39
특히 성평등이나 여성이라는 키워드를 배제하고 아동 가족 인구감소를 언급한게 더 맘에 드네요. 확실히 정책의 방향과 의도를 알 수 있는 글이라고 봅니다.
22/01/08 17:41
위의 내용만 봐서는 여성주의 단체들이 '여성이 애낳는 기계냐'라며 반발할 소지가 있어 보이네요. '가족'도 그런 맥락에서 들어가면 여성단체들은 거의 경기를 일으키죠.
즉, 위의 내용을 볼때도 전선을 명확히 한거죠.
22/01/08 17:46
인구감소 문제와 가족을 같이 다룬다는건 출산율을 늘리기 위한 일을 하는 조직이라는 거잖아요.
여성단체들 입장에서 여성은 애를 낳기 위한 존재가 아니고, 전통적인 가족이 아니라 (애를 낳는 기계가 아닌)여성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지향하는데, 그것과 어긋나는 얘기를 한다며 공격하기에 적당한 얘기를 윤석열이 한거죠. 물론 선거때 그러면 민주당이 아마 망할테니 실제 공격을 하지는 않겠죠.
22/01/08 18:15
여성단체들이 경기 일으키는거야 뭐..그거 겁났으면 애초에 여가부폐지를 말 못하죠
시민단체 관리도 공약에 들어가있는데, 여성단체들은 환장하겠네요 크크
22/01/08 17:37
저는 다른건 정해졌으니 그렇다 치고 '그 어떤 발언일지라도, 저 윤석열 입에서 직접 나오지 않는 이상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가
[윤핵관에 대한 결별 선언] 같습니다. 앞으로, 윤핵관 발 기사는 '윤석열 공식입장이 아니다.' 라고 천명한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22/01/09 01:21
그냥 패스워드 이준석 주고 이준석이 쓴 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이렇게 명확한 답변을 하다니요... 그냥 준석이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하고 결과를 보겠다는 생각 같습니다.
22/01/08 17:39
이제야 캠프가 좀 사람같이 돌아가긴 하네요. 사람같이만 돌려줬어도 반은 먹고 들어갈 게임을 그동안 얼마나 노사람같이 돌렸던겨...
22/01/08 17:39
윤석열이 싫으면 여성부 폐지는 하겠지 그런데 윤석열 다른 능력은? 경제는? 복지는? 이렇게 접근하는게 맞지 다짜고짜 윤석열 말로만 저러는거고 절대 여가부 폐지 못 함 간보는거임 이런식으로 대응하는건 의아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여당 지지자분들은 페미니즘 이슈와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젊은 남성들의 여론은 과대평가 되고 있다는게 주류여론이 아니던가요? 본인들이 지금까지 주장했던 대로면 윤석열의 자폭쇼인데 팝콘 뜯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22/01/08 17:39
그것보다도 윤핵관을 완전 차단하겠다는 내용이 더 클거 같습니다
시사방송에서 자기들 생각을 마치 윤핵관마냥 발언하던 인간들이 있었는데 이런걸 차단하겠다는 글이네요
22/01/08 17:47
지금 보건복지부가 너무 비대해지고 있고, 특히 일선구청이나 일선주민센터에서 복지 비중이 엄청 상승해서
행정 사무와 복지 사무로 나누고 있는 실정인데 저출산 - 아동 - 가족을 전체적으로 다루는 '보건부'와 저소득층, 취약계층 복지문제를 다루는 '복지부'를 나누는 것이 최선일 듯 보입니다.
22/01/08 17:47
아니 진작에 이리 선거운동 했음 되었지 갑자기 몇일전과 지금이 너무 달라보이니
대응도 신속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명확하네요 애매하지 않고
22/01/08 17:47
엊그제 국민의힘 의원총회 끝나고 이준석이 윤석열 운전기사 했었는데 그대로 어딘가로 끌고 가서 감금시키고 AI 윤석열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거 아닌가요?크크 조간, 석간, 일간 윤석열을 이틀째 못 보고 있네요
22/01/08 18:05
발에 불 나도록 뛰어야 할 상황 아닌가? 왜케 일정을 한가하게 잡냐? 싶은 일정이긴 한데
그래도 어제도 오늘도 즉흥으로 얘기하는 자리들은 있었죠. 그리고 즉흥으로 얘기하는 자리가 없어도 불과 3일 전이 폰석열이라 크크
22/01/08 18:17
보통 망언은 지지자들 앞에서 고양감에 흥분했을 때 또는 특정 주제로 대담 중 본인 의견을 말할 때 두 경우가 메인이었으니 요 몇일 이런 자리는 딱히 없었죠. 단 이틀 지났으니 앞으로 쭉 피할 순 없을테고 지켜보면 될 거 같습니다.
22/01/08 18:33
전에 제가 윤석열 욕했다고 틀린 댓글 쓴 후 님과 글 주고받았는데
제가 후에 잘못된 걸 알고 수정 후 사과 드렸는데 확인하지 못해 혹여 몰라 재차 사과합니다. 이 글 맥락과도 같아 다른 분들도 정게에서는 한번 더 생각하고 글 쓰시라고 남깁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민지---라 그런지 윤이라는 선입관에 한 번 그렇게 믿으니 다른 게 안 들려 그랬다 변명해봅니다. 정게 재밌게 지켜보고있습니다. 열받지들 마시길 바랍니다.
22/01/08 21:48
쪽지 보내신 거 그 때 바로 확인 했었습니다.
댓글 주고 받은지 일주일? 10일? 아무튼 한참 뒤에 댓글도 수정 하시고 약간은 쌩뚱맞게(?) 저한테 사과도 하시고 그러셔서 무슨 일이 있으신가? 싶었는데 한참 지난 글에 대댓글 달기도 뭐하고 쪽지로 이러쿵 저러쿵 하기도 뭐해서 그냥 쪽지만 읽고 넘겼었네요^^;
22/01/08 17:50
페북도 본인 입으로 나온게 아니니 공식이 아니니 공식 입장인가 아닌가.
그런데 진짜 뭔가 크게 충격을 먹었나 봅니다. 불과 이틀이지만 윤석열이 실수 하나 안하고 시키는대로만 하다니. 보면서도 믿겨지지 않네요.
22/01/08 17:52
내로남불 참 꼴사납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보통 지지율 1위 달리다 급락하면 멘붕와서 현실 부정하고 더욱 추잡해지기 마련인데 그 상황에서 이악물고 상황 파악해서 완전히 다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정치 초년차이기에 오히려 해낼 수 있었게 아닐까, 그렇게 많은 헛점을 보였지만 그 자리까지 올라설 수 있던 건 분명 장점도 있었기 때문이다 싶어서 윤석열에 대해 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22/01/08 17:55
정치판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내가 뭘 해야하는건지 최근까지 아무것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죠.
사소한 예를 들면, 지하철 앞에서 인사하는데 뭔 멘트를 해야할지 몰랐다고 하잖아요. 평생 그런거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그런걸 하려면 머릿속이 완전 깜깜해지는게 당연하죠. 지금은 그나마 어느정도 학습이 되어가나 봅니다.
22/01/08 18:00
추잡한 수준까지 떨어지긴 했었죠,
불과 1주일 전에 정말 같잖습니다아~, 확정적 중범죄자, 대선도 필요없다 등등 완전히 폭주하면서 추한 본심을 다 보였으니... 일단 입을 막은 것은 성과입니다만 그 이후로 즉흥적으로 입을 여는 상황 자체가 없었어서 인간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아직 모르는 거고요.
22/01/08 18:15
정치 초년이라기 보다는 그저께 까지는 정치인 조차 아니었던거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애초에 그냥 인기 있다니깐 대통령 해보고 싶은 욕심 반, 떠밀림 반쯤으로 아무 생각도 준비도 없이 여기까지 윤핵관들 말만 들으면서 흘러온 느낌입니다. 그러다가 지하철 인사, 지지율 폭락 등을 통해 윤핵관이 말하는 게 뭔가 잘못됐다는 걸 이제라도 깨달은 느낌이네요. 제발 이대로 각성해서 정신차리고 공부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22/01/08 18:02
고작 이틀일뿐이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 생각하면 수많은 일이 더 일어날수 있는 시간이 남았지만 적어도 어제 오늘은 [개같이 부활] 이란 말이 이보다 더 잘어울릴수 있나 싶네요.
22/01/08 18:58
7글자만으로 부활한 윤석열 크크
한타 대패하고 혼자남은 아크샨이 4부활 건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또 한타 지면 희망이 더 없어지긴 하겠습니다만.
22/01/08 18:05
여가부가 존치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은 해왔지만 이정도로 폭발력 있을 줄은 몰랐네요. 윤핵관이 아닌 이준석의 존재가 확실히 의미있긴 하네요. 다음주까지 큰 실수만 없으면 다시 반등해서 이재명 후보랑 해볼만해지면 선거 다시 재밌어 지겠네요.
22/01/08 18:10
'본인이 말한 것 외엔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는 표현은 좋네요.
(페이스북은 살짝 미묘한 느낌은 있지만, 어쨌든 본인 공식 계정이니...)
22/01/08 18:58
윤석열은 인스타, 페북, ai, 유튜브 쇼트로만 활동하면서 입맛에 맞는 공약만 얘기하면 이길 기세네요..
사람들 앞에서 입 못 열게 하려는 전략같기도 하고 어이가 없어서 부들부들 중입니다 크크크
22/01/08 18:58
개인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선거공학적으로 이 공약의 여파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하네요.
남초에는 압도적일거 같은데 여성지지율 변화가 유의미하게 변할지..과연 크
22/01/08 19:02
여가부 폐지 공약은 정말 가성비 끝내주는거 같네요.
뭐 다른말 많이 안해도, 이거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기사가 많이 뜨는걸보면...
22/01/08 19:25
조종당하기로 한거 자체가 정신차린거고, 다들 그정도의 퍼포먼스를 기대했었는데..
밑바닥을 너무 투명하게 보여주시는 바람에, 투표일까지 말실수 절대 안하는걸로 조종당하는게 가능하다는걸 증명해야됨. 쉽지 않음 크크
22/01/08 20:21
진작에 교통정리를 했어야죠;;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지만, 두달도 안되는 기간은 까먹은 점수를 만회하기에는 너무 촉박해 보입니다 만약 이걸 역전할수 있다면 역대급 대선이 되겠지만요
22/01/09 01:14
페북도 윤석열 본인이 쓰는거 아니더만.
페북 어투도 윤석열 어투가 아니구요. 저 페북 멘트도 윤석열의 '입'에서 나온게 아니니까 공식 입장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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