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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7 17:13
흠 말바꾸기라, 경찰이 대선직후에 확실한 입장표명이 있을거 같네요.
저 개인적으로 여직원이 체포직전 어느정도 하드디스크에 대한 작업은 있었지만 댓글 단 흔적은 서버에서 지울수 없기에 정권 바뀌게 되면 무사하지 못 할 거라 생각합니다.
12/12/17 17:16
뭔가 불판이 갈린 느낌이라 다시 올립니다
이런것도 있네요.. '박근혜 광고사직 조작, 위법여부 논란'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663 [새창에서 열기] 이거 대놓고 선거법 위반 아닌가요;; 합성을 해도 저렇게 티나게 크크
12/12/17 17:20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217124309264
중앙선관위원회는 더 신통한 유권해석을 표명했습니다. 중앙선관리위의 한 관계자는 < 오마이뉴스 > 와 한 통화에서 "광고에 사용된 사진은 미래에 있을 만한 일을 예측해서 보여준 것으로 허위사실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69조 신문광고에 관한 규정과 250조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하지 않는다"
12/12/17 17:17
밑에 글에 적었던건데, 불판(?) 바뀐 것 같아 다시 여쭤봅니다.
국정원 직원이 하루에 평균 4000페이지를 봤다는데, 이는 하루에 12시간 인터넷을 했다 해도 평균 10.8초에 한페이지씩을 무조건 봐야 가능한 수치더군요. 그런데 이 '1페이지'의 개념이 어떻게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하루에 4000페이지가 가능한건지, 그리고 이걸 두달반동안 매일매일 한다는게 가능한건지...
12/12/17 17:17
이 와중에 http://media.joinsmsn.com/article/331/10196331.html?ctg=-1
오마이발 국정원 이야기를 중앙일보에서 보도했네요 ^ ^; -> 댓글 수정합니다~ 중앙일보 메인에서 제공하는 폴리뉴스 입니다~~~
12/12/17 17:17
이건은 이제 대선 이후로 뭍힐거 같군요.. 2일 만에 더 나올것이 없을 거 같습니다.
경찰이 저러는거 보니까 저부터도 관심도가 확 줄었어요.. 현직 수사관의 문제가 아니라, 상층의 지휘부가 개판이라 보입니다. 열심히 수사하게 좀 놔두지.. 조금만 더 준비했으면 민주당쪽에 카운터를 매길 수 있었는데..어지간히 급했던 모양입니다.
12/12/17 17:20
수십만건이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대기업 등의 모니터링 팀만 해도 웹브라우저 여러개에 이것저것 프로그램 띄우고 계속 체크하기때문에라도 이런저런 기록이 꽤 많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근데 수십만건이라면 아마 그것이 맞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게 함정이겠죠. 물론 대북심리전이라는 이런저런 이유로 국내에서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그걸 정말 집에서 재택근무를 통해 하고 있었거나 한다고 하면 모를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어찌 됐든간에 심증들이 너무 한곳을 가르키고 있다는게 재밌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에 문 닫고 안열기 시작할때 데이터 파손을 시도할거라고 생각했고, 최소 복원과 이런저런 상황으로 볼때 걸릴 시간으로 봐서는 대선이 끝나고 나서야 실제 하드디스크 데이터 복원이 시작되면서 결과가 나올테니 그 전까지는 그냥 의혹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역으로 이상한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으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복원의 중점은 인터넷 사용기록을 통한 최대한의 ID확보 및 MAC, IP주소 확인이었을거고, 그걸 다시 포털의 로그와 맞춰보려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일단 다들 결과 보고 수사 진행방향 정하겠다 라는것 같네요
12/12/17 17:21
약간 논외이지만 오늘 있었던 황당한 이야기.
박근혜 지지하시는 상사와 같이 식사했는데 "어제 토론은 50대 50이야. 둘 다 잘한게 있고 못한 게 있어" (이때 본인 살짝 멘붕 옴) "그런데 박근혜는 국정원 얘기는 왜 꺼낸 거야? 멍청하게. 그거 때문에 완전 망쳤어" (제대로 멘붕 @.@) 물론 저는 그 분께 국정원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만큼 공정한 사람은 아닙니다.
12/12/17 17:22
전 오늘 밥먹는데 이정희가 27억 그냥 먹겠다는데 그거 우리 세금 아니야?
그거 외에 박후보 문후보와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크크크...
12/12/17 17:24
전 오늘 커피마시는데 그간 토론회를 쭉 본 결과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 뭘 좀 더 제대로 아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뿜을 뻔 했는데 간신히 참았습니다.
12/12/17 17:25
헐 저희 회사의 어르신들도 평소같으면 대선에 관한 이야기를 시끌시끌하게 하셨을텐데 왠지 침묵...
토론회 봤어요?에 대한 대답은 역시 이쪽도 이정희 27억 먹고 튄거야?가 전부였습니다 크크크크...
12/12/17 17:25
사실 지지하는 사람이 50대 50이라고 생각할 정도면
지지하는 측이 못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어지간히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고서야 객관적으로 판단하긴 어렵거든요. 반감을 살지도 모르나 pgr에서 모든 토론이 문재인이 좋았다고 평한 이유도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야권 지지자라 그래서 '토론회에서 문재인이 잘했다'고 생각한게 팔이 안쪽으로 굽은게 아주 없다고 볼 수는 없거든요. 오히려 여태까지의 토론평을 보면 이정희 후보의 평이 지지도보다 훨씬 높았던걸 감안했을때 이정희 후보가 선전한게 아닌가...그리 생각합니다. 다만 3차 토론때는 언론의 편향성에도 불구하고 TV 조선외에는 모두 문재인 편을 들은걸로 봐서 3차 토론은 문재인 압승이 거의 확실하구요.
12/12/17 17:2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15251
재미있는 소식 하나가 또 들려왔네요. 대구 십알단 적발되었답니다. 또 열심히 임명장 돌리고 한 것 같네요. 참고로 오늘 동아일보에서 이 건에 대해 비판하는 듯한 기사를 내보냈죠. http://news.donga.com/Politics_List/3/00/20121217/51646458/1 임명장 줄게 표 달라?… ‘감투 향응’ 판친다
12/12/17 17:25
갑자기 재미있는 상상이 드네요, 먼미래에 갑자기 자연재앙으로 모든 일류가 멸망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인간이 등장했는데, 그 인간들이 역사를 연구하다, 우연히 박근혜후보의 임명장 수십박스를 발견하면, 그 미래의 역사가들을 어떻게 해석할까요?
12/12/17 17:26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임명장 그거 저도 좀 하나 달라고 해주세요.
냄비 받침대랑 덮개 깔대기로 하나 좀 쓰게. 최근 기사 보니까 한 10 박스는 넘게 있더만요. 임명장 하나만 좀 달라고 부탁해주세요. 요즘 라면 먹을 때 냄비 받침대가 없어서 고민 중인데 임명장 대용으로 쓰면 딱일 거 같아요. 새누리당은 임명장 그렇게 많이 갖고 있으면서 그거 하나 주는 게 그렇게 아까운 모양이네요.
12/12/17 17:27
12/12/17 17:29
음, 괜찮네요. 임명장만 받고 그냥 대놓고 생까면 될 것 같아요.
냄비 받침대로 쓰다가 중간에 쓰레기통에 버리면 적절하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12/12/17 17:25
1. 기사를 잘못 이해하신 듯한 부분이 있어서 정정합니다.
(1) "남을 수도 안 남을 수도 있다. 비활성으로 남아있다가 다른 데이터에 의해 덮어쓰기 될 경우 안 남을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선 기술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 이 말은 '데이터가 남기는 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데이터가 덮어씌워질 수 있다. 만약 데이터가 없을 경우, 그것이 덮어쓰기되어서 안 남은 것인지, 처음부터 그런 데이터가 없었던 것인지는 기술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라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2) '직원 김씨가 댓글을 단 적 있나' '분석하지 않았다. 임의제출에 한해 지금까지는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다.' 이 말은 댓글 내역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고, 직원 김씨 '본인'이 댓글을 달았는지 분석하지 않았다는 말로 보이고 (전혀 다른 맥락이고) 앞에 나온 말들과 상호모순되지 않습니다. 2. 수십만건이 있어서 그 분이 몇 달 동안 하루 종일 인터넷만 하시던 분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그 직원이 여론조작을 했을 거라는 직간접적인 증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12/12/17 17:28
증거는 안 되지만 우리가 심증을 가질 근거는 되지요. 다운로드 로그에 '옆집 누나와 하악.avi' 라는 기록이 있으면 그게 야동을 보았다는 증거가 되진 않지만 우리는 흐뭇한 미소를 컴퓨터 주인에서 지어보일 수는 있으니까요.
12/12/17 17:30
크크크
p.s 다만 그 정도 급의 정황증거는 아닌 것 같고, '컴퓨터 주인이 딱히 컴퓨터로 하는 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하드디스크는 항상 꽉 차있다'. 혹은 (좀 더 쳐주자면) '하드디스크를 꽉 채우고 있는 건 대부분 고용량의 동영상파일들이더라' 정도 되지 않나 싶네요. 흐흐
12/12/17 17:26
걱정했던 것 만큼 역풍이 크지 않을 듯 하여 다행입니다.
NLL건도 나꼼수호외의 영향인지 오히려 새누리쪽으로 역풍이 불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19일이 기다려 집니다.
12/12/17 17:30
야권지지자 입장에서는 정말 열받네요.
뜬금없이 밤 11시에 속보 흘려서...마음 졸인분들 많았을 거에요. 그런데 이따위로 중간발표를 하다니요. 많은 분들의 안락한 밤은 누가 책임지나요?
12/12/17 17:31
그리고 엠팍 불펜에서 박근혜 후보 측에서 외국 언론에 독재자 표기 하지 말아달라는 것 워싱턴포스트 기사 찾아냈네요.
http://www.washingtonpost.com/world/asia_pacific/s-koreas-presidential-contenders-have-near-opposite-backgrounds/2012/12/11/966f31a6-42ab-11e2-8c8f-fbebf7ccab4e_story.html 내용은 마지막에서 바로 윗 문단에 있네요. 왜 이런게 화재가 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12/12/17 17:34
사법부는 이런거 재지말고 그냥 조용히 수사해서 발표하면 될 것이지 뭐 정치권에 영향좀 흘려 보겠다고 수사도 안하고 막 발표를 던지나 싶네요.
그냥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본인들 하는 일이나 좀 했으면 좋겠네요.
12/12/17 17:37
투표 시작까지 36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현재 판세로 볼때, 박후보측이 내는 카드마다 자충수가 되는 형국입니다. 박후보 입장에서 이 상황을 반전 시킬만한 최고의 카드는 뭐가 있을까요? 저는 일단 떠오르는 방법이 없네요. 한번쯤 고민해 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야권 지지자에게는 예방주사가 되고, 여권 지지자에게는 해결책이 되겠죠.
12/12/17 17:50
이거 다들 딴지 소설편에 이미 예상한 것들인데.... 제가 가능한 수는 연기자 한명 수배해서, 박후보 테러 미수사건 발생. 테러범의 실체는 남파 간첩. 근데 진짜 이렇게 되면 전쟁 날 수도 있겠네요.... 제가 지금 새누리당 당직자라면 지금 맨탈이 가루가 되었을것 같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 반반 싸움인건 확실한것 같네요. 분위기가 좋아도 승리를 장담 하지 못합니다. 투표합시다!~
12/12/17 17:46
이 건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결부된 여러가지 뉴스와 이야기들을 종합해 판단해보면
아주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국정원의 개입여부에 관한 "진짜" 수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할수 있을정도의 심증내지는 정황증거는 충분히 쌓였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국정원여직원분이 댓글을 달았냐 그 사실 자체의 진실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껏해야 민주당에서 사과성명이나 몇몇 인사가 책임을 지는 선에서 끝날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편의 진실은 그 정도선에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국정원이라는 국가정보기관이 선거에 조직적으로 관여하려 했다는, 아니 특정정치세력이 국정원을 이용했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본을 무시하는 행태이며, 이 건 뿐만아니라 여러곳에서 한가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이고,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정권교체가 되지 않으면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국정원여직원에 한정하지말고 다각도로 총체적이고 집중적인 수사를 하여 엄정한 법적판결을 내렸으면 합니다. 징벌적 판결이란 개념이 경제사범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닐겁니다.
12/12/17 17:50
저는 차라리 민주당 쪽에서 가지고 있다는 증거를 이제 좀 수사당국에라도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할래도 영장도 없어서 제대로 수사하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몇몇 분들이 의심하시는 것처럼 혹시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할 의지가 없는 상황이라면, 경찰에게 핑계거리만 주게 되는 것 같네요. 정말 국정원에서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을 지시하고 수행했다면, 절대 그냥 덮여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12/12/17 18:01
이미 드러난 정황만으로도, 민주당에서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어떤것인지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에서 어떤 증거를 제시하든 결국 진정한 의미의 수사를 시작해야한다는 결론만 얻을수 있을뿐이지, 그것자체로 사안이 종결될수는 없는 것일테니까요. 또한, 윤목사 육성녹음이나, 다른 여러 매체나 보도들을 지켜보자면, 편향성은 자체 보정하고 본다하더라도, 지금 계속 드러나는 십알단과 국정원과의 어떤 식으로든 연루되어있을 가능성이 커 보이고요. 사안의 중대성을 비추어 생각해보면, 저는 저 여직원에게 한정하지 말고, 국정원 자체에 대한 수사가 있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12/12/17 18:09
설마 그럴리야 있겠습니다만, 아마 정권교체가 된다면 영장쯤은 쉽게 청구할수있을 수준의 제보나 양심선언이 쏟아지는거 아닌가 싶어요.
정권교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왠만한 용기가지고는 나서지 못할 테니까요. 사실 국정원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여론을 호도하려 했다는 가설은 너무 끔찍한 생각인지라, 이게 민주당에서 삽질한 것이었으면 하는 바램도 한켠에 있습니다. 차라리 그게 덜 슬플것 같군요.
12/12/17 18:06
동의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한번 조사해 봤으면 좋겠군요...일단 지금의 정황 증거가 좀 있어보입니다. 민주당쪽 자료는 아마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모두 나올거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대로 조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12/12/17 18:09
민주당 쪽에선 제보자 외의 구체적인 증거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 들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대선 끝나고 나면 이 문제는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12/12/17 17:54
동감합니다.....
어쩌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 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사안일수도 있습니다 만약 집권여당에서 관여 한것이 드러나면 법이 정한 최대치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12/17 18:21
민주당이 결정적인 사람과 증거물이 있는데 내놓지 않는다는건..
이미 여론조사상 당선을 예상하고 있을경우 빼고는 생각할 가짓수가 없네요. 문재인씨당선을 예상하고 인수위 때 도망도 못가게, 증거인멸도 못하게, 수사를 하려고 하는 의도가 아니면.. 계속 쥐고 있을이유가 없는데.. 모르겠네요
12/12/17 18:14
국정원 직원이 휴가도 아니고 출퇴근 하면서 하루에 평균 4000페이지를 봤다는데...
제가 어제 하루 종일 인터넷 하면서 토론 불판에서 놀고 피쟐 유게, 기타 인터넷 사이트 돌아다녀도 200페이지가 안됩니다. OTL
12/12/17 18:35
막연히 추측해보자면 어쩌면 댓글은 달지않고 십알단들의 댓글이 여론에 어떤 영향을 주고있는지 분석하고 보고하는 업무가 아니었을까 싶기도합니다. 저정도 페이지뷰는 댓글작업으로는 왠만해선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모니터링작업이라 해야 설명이되는 수치죠
12/12/17 18:52
국정원직원이 여론조작을 했을수도 있고 안했을수도 있습니다.
민주당이 증거를 가지고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컴퓨터 하드만 조사해놓고 혐의없다고 중간발표를 할수는 없습니다. 여론조작이 인터넷상에서 행해지는 행동이라는걸 안다면 말이죠. 국정원직원이 실제로 했건 안했건 상관없이 경찰의 중간발표는 불신만 키우고 냄새가 나는 행동입니다.
12/12/17 19:01
어제 발표도 오늘 발표와 같이 컴퓨터 조사에서 댓글기록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내용 아니었나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어서요.
12/12/17 19:15
수사중인 사건을. 이례적으로. 열한시에 발표하는 것 자체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토론이 딱 끝난 타이밍에)
"댓글 흔적 찾을 수 없어" 정도의 뉘앙스 였던거 같고 얼핏보면 무혐의 인것처럼 보여졌죠.
12/12/17 19:18
얼핏 보고 확대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지, 기본적으로 혐의가 없다는 내용이 아니었으니까요. 발표시점에 대해서는 저도 상당히 탐탁지 않지만, 경찰이 말바꾸기했다, 혹은 제대로 수사하지도 않고 결과 발표한다는 식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첨언한 겁니다.
12/12/17 19:15
하드디스크에서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말이 혐의없다라는 뜻 아닙니까.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새누리당 관계자들에게 제발 알려주세요. 하루종일 티비에 나와서 경찰조사결과 무죄이니 문재인후보 책임지라고 하더라고요.
12/12/17 19:21
혐의 없다는 내용이 아니죠. 오늘 발표에서도 '하드디스크에서 자료를 찾지 못했다'라는 것에 한정된 이야기라는 것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과도한 공세는 저도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2/12/17 19:43
본문 첫번째에 링크되어있는 http://news1.kr/articles/937576 이 기사에도 보면 [이광석 수서경찰서장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디지털증거분석팀에 분석의뢰해 인터넷 접속기록과 문서파일을 분석한 결과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경찰은 기본적으로 중간조사결과 혐의없다고 발표한겁니다. 기자들이 질문해서 부실조사에 대한 의문이 생기자 말 얼버무리기로 돌려버렸지만 어제 속보로 뜰때도 혐의없음이었고 아침 발표할때도 기본은 혐의없음이었습니다. 애초에 하드디스크안에 없었다라고만 발표할거면 발표할 필요도 없습니다. 세상 어느경찰이 '인터넷 댓글이 하드디스크안엔 없고 휴대폰이나 인터넷 아이피 대조를 통한 조사는 이제 해봐야됨'이라고 발표하기 위해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하나요. 애초에 이런걸 중간조사결과라고 부를수는 있는겁니까? 이러니 부실수사 얘기가 나오고 윗선의 압력 얘기가 나오는겁니다.
12/12/17 19:34
"김무성이 어제 서울경찰청장에게 빨리 수사 중간발표하라고 압력넣었다"
방금 중앙일보 기자가 중앙일보 TV에서 이야기 했다네요.. 결국 아직 제대로 수사도 안된것을 무리하게 압박해서 발표한거네요.. 상식적으로 하드만 제대로 복구하고 조사하려 해도 일주일 가량, IP대조 작업 같은게 들어가면 또 며칠 정도 소요되는게 정상적인데. 결국 김무성이 압박해서 한 짓이군요..,기자가 어제 토론회 잠재우려 한걸로 보인다고 말한 것을 보면 모두의 추측도 틀리지 않았네요.. 현재 국회의원도 아니고 그저 한 후보의 선대위원장이라는 사람이 그 나라 수도경찰청장을 윽박지를 수 있는 나라... 더군다나 언론은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속보상으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증거 없어" 이렇게 모든 TV, 신문에 때려버리다니.. 나라 꼴이 참 우습습니다. 이게 언론 장악, 경찰 장악이지 뭡니까? 김무성 정도의 인물이 핵심참모라는게 박근혜 후보의 패착이 될거 같군요... 하~ 이명박이 차라리 낫겠다 라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정말 모든 권력기관이 이렇게 한 후보의 편만드는 상황이 정말 짜증이 날 정도네요.. 악전 고투하는 문후보 19일날 좋은 일 있기를 기대합니다. 희망을 갖고 젊은이들이 또 투표장에 나가게 되는 힘이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12/12/17 19:40
김무성은 저번에도 투표율 낮아야 유리하다면서 투표 포기 전략 이야기의 주인공이더니 이번에도 그러네요.
민주당에게는 정말 좋은 인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12/12/17 20:10
오후 8시, 현재 종편 JTBC 에서 관련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전략조정단장과 표창원교수와의 토론인데 표창원 교수님 장난아니시네요. 그동안 어떻게 참으셨는지.... 그동안 쌓아뒀던 분노의 원기옥을 모아 풀템 두르고 바론버프에 민첩의영약 빨고 새누리당에게 폭딜 중 저러다 새누리당 아저씨가 표교수님께 싸대기 날릴거 같아요 크크크
12/12/17 20:25
이게 오마이와 인터뷰해한 사람과 같은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만약 다른 사람 2이 이야기 한거라면 상당히 신빙성이 있네요.. 어떤 식으로든 국정원 문제는 한번 제대로 붉어질거 같습니다..
12/12/17 20:39
민주당에 제보한 사람도 이사람 아닌가요 그냥 -_- 오마이에 인터뷰한 사람도 이사람이고..
그럼 뭐가 좀 맞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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