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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7 09:35
별로 수사 의지가 없는 듯 하네요.
토론이 끝난 직후에 발표하면서, 별로 진전도 없는 수사 발표. 각 포털사이트 아이디가 40여개 인데 더 이상 조사는 않겠다는 의지 표명. 국민들이 과연 납득할 지 의문이네요.
12/12/17 09:40
저랑 다른걸 들었나요???
하드상에서는 확인이 안된다는 거였고, 이에 어느 기자가 "그렇다면, 하드상 남아있는 증거외에 다른 것두 있을 수 있다 라는 것이냐"라고 질문하니까... 답변하던 여 수사관(?)이 어버버... 거리고 이리 저리 눈치 보다가 중계화면이 끊겼습니다.
12/12/17 09:37
포탈에서 주민번호 하나로도 아이디를 몇개까지 만들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그렇게 만들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이죠. 보통은 걍 하나만 만들어 쓰잖아요. 저건 좀 까볼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문제는 지금 수사방식이 임의수사에 협조하는 식이라.. 협조 해주면 더 수사할 수 있는거고.. 협조 안해도 그만이라는거죠. 경찰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제대로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브리핑한건 냄새가 나네요.
12/12/17 09:38
다음에도 댓글달려면. 실명인증 하고나서 댓글달수 있지않나요??
40개가 댓글 달렸다면.......... 조사하면 주민번호 도용까지 걸어버릴수있을것같은데.
12/12/17 09:43
중요포탈에 댓글달려면 각각의 아이디마다 실명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 않나요??
만약 저 40개의 아이디 각각이 중요포탈에 댓글 1개씩이라도 달려면.. 40개의 아이디 전부 실명인증을 해야 하고.. 그러면 본인것 뺴고 39개의 주민번호를 사용해야하지 않나요??
12/12/17 09:47
포털들의 경우 주민번호 한개당 3개까지인가 만들 수는 있을겁니다.
최대가 3개까지였던거로 기억하는데요... 저도 다음 아이디는 일단 두개 있습니다.
12/12/17 09:40
만약 국정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포탈에서 이루어진거라면..
이게 수사가 훨씬 쉬워지잖아요. 포탈은 아이디로 글을 남깁니다. 근데 아이디를 만들려면 보통 주민번호가 필요합니다. IP가 아니어도 주민번호로 누군지를 특정할수가 있어요.
12/12/17 09:41
아이디가 40개라..
이거 흔히 말하는 베플작업 할수 있는 갯수인데.. 이정도면 법적으로는 몰라도 상식선에서 정황상 댓글작업은 했다라고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수준이네요. 이정도면 일단 경찰이 선거에 개입하고 특정정당 밀어주기 수사로 물타기 하고 역공해도 될만한 충분한 꼬투리를 잡았다 생각합니다. 당장 기자들만 봐도 경찰 발표를 매우 불신하네요
12/12/17 09:42
이게 지금 수사중인 직원만 그런게아니라
70여명 국정원 직원이 조직적으로 했다고 민주당에서 발표했죠.. 파괴력은 어마어마할꺼같은데요.
12/12/17 09:42
40개 뭐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이 사용하는 아이디 40개는 생각보다 많은 숫자 입니다. 저도 인터넷생활 10년 넘게 하면서 가입한 아이디가 40~50개는 될 줄 알았는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조회해보니까 스무개 남짓 나오더군요. 자기가 체감하는 숫자보다는 훨씬 적다는거죠. 하물며 포털사이트에서만 개인이 사용하는 아이디가 40개란건 상식을 뛰어넘는 숫자입니다.
12/12/17 09:42
밑에 댓글에도 달았지만 민주당 측에서도 여전히 공격할 거리가 남아 있기에 이 사안은 제 생각에 그렇게 폭발력이 큰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양쪽 진영이 기존 지지층을 다지는 정도의 의미가 있다고 보고 부동층은 경찰의 발표가 충분이 납득이 된다는 측과 부실 수사라는 측이 의견이 나뉠텐데 어차피 조중동이나 종편에 영향을 크게 받는 부동층이라면 애당초 문재인 후보를 찍을 확률은 매우 낮을 거거든요...
12/12/17 09:4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일반 소시민들은 큰 타이틀만 보기때문에 엠비시 메인으로 국정원여인 증거조사 중간결과 증거없음!!! 이라는 메인으로 때려버리고 어저께 문재인 후보의 토론에서의 국정원 여직원에 했던 다소 강했던 어조들을 연속으로 틀어버린다면 이번 선거 어떠한 네거티브 선거보다 큰 영향을 줄거라고 봅니다.
12/12/17 09:43
일단 경찰측 주장은 임의제출물인 본체와 데스크탑 두대 하드를 조사결과 악성댓글은 발견되지 않았다구요.. 하드에 로그와 기록으로 어느정도 조사 가능한거 같은데 적어도 여기에선 결과가 안나온거같습니다. 포탈과 통신사에 왜 조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일단 자기네들의 역할은 임의 제풀물인 두 컴퓨터의 하드에 대한 조사까지만 이라고 하고 11일 이후 자료를 지운 흔적은 발견되었으나 사건과는 관계없는 자료라합니다.
한마디로 포탈과 통신사 끼고 제대로 조사하려면 증거가 발견되거나 민주당이 증거를 까빨려야 하는건데 발표시기는 대단히 정치적 시기이지만 경찰측의 주장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네요 만약 저 수사결과가 사실이라면.
12/12/17 09:43
그런데 아이디 40개면 그 오피스텔에 수십명이 드나들진 않았을거고 대부분 그 국정원 직원이 쓴거라 추정할수 있는데
한 개인의 신상정보로 그렇게 만들수 있습니까? 예전에 원치 않게 아르바 -_-... 하려고 아이디 몇개 만든적 있는데 동일 신상정보면 유예기간 걸려요, 대단히 오랜시간동안 준비해서 40개를 만들었던가.. 아니면 타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했던가 둘중하나..
12/12/17 09:44
제가 다음에서 아이디 만들어봤는데..
한 주민번호로 몇개까지인가 만들수는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지금 포털들이 주민번호 하나에 아이디 몇개까지 만들수 있도록 허용하죠?
12/12/17 09:52
정말인가요..??
실명인증 하고 요즘엔 휴대전화 인증도 해야 하는 그러니까.. 네이버 이메일 주소를 한명이 세개까지 받을 수 있다는 건가요???
12/12/17 10:45
다른곳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네이버의 경우는 한 주민번호로 아이디 3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스마트폰 게임때문에 얼마전에 2개 더 만들어서 쓰고 있구요 ^^;)
12/12/17 09:43
아이디 40개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겠네요.
가입한 모든 사이트를 다 털면 저도 한 40개 나올거 같은데(물론 지금은 활동안하거나 까먹은 것까지 포함) 정확하게 무슨 얘기인지 모르니.. 혹은 닉넴 포함일수도 있고.. 포탈사이트 아이디만 40개면 이건 확실히 엄청 의심스럽고. 어느쪽인지..
12/12/17 09:46
그리고 새벽3시에 경향신문 단독인데 밤11시에 급하게 중간결과 흘리는건 서울시경찰청의 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직서 제출하신 표창원 교수도 밤 11시 조사발표는 경찰역사상 없었던 일이라고 하네요 도대체 뭐가 그렇게 급한거야?
12/12/17 09:49
다음이랑 네이버가 동일 주민번호로 아이디를 3개까지 만들수 있는것 같은데..
그럼 그 이상 만들려면 다른 주민번호가 필요하다는 얘기겠죠.
12/12/17 09:49
네티즌 1명 당 불필요한 아이디가 50개라는 기사입니다.
http://m.boannews.com/view.html?idx=12802&kind=1 포털 사이트 하나에40개의 아이디를 가지면 유국현이지만, 그냥 인터넷에서 쓰는 전체 아이디가 40개가 되는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12/12/17 09:51
포털에 40개라고 발표했으니..
포털이 다 합해도 40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많아봤자 5개 정도 아닐까요. 그럼 적어도 포털 당 8개 정도는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12/12/17 09:58
"포털에 40개"라는 워딩이 정확한가요?
비방글을 쓰려면 커뮤니티사이트나 각종 언론사사이트, sns에서도 가능한데 포탈 아이디만 대상으로 할 이유가 없을거같아서요
12/12/17 09:50
한마디로 제대로 된 증거 하나 발견되면 영장 청구해서 피의자인 국정원녀 대리고 와서 아이디가 40개 전부 당신 아이디냐고 신문 가능하고 통신사 포탈 협조 가능하다는 겁니다.
지금 현 상황으로는 증거가 없으니 임의 제출물인 컴퓨터 하드만 열심히 까발릴 수밖에 없는거죠.
12/12/17 09:51
다음 네이버 등 포털은 주민번호 1개당 최대 3개까지 아이디 생성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외가 있긴 한데요.. 법인의 경우는 어찌되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법인 다중이 가능하면 법인으로 가능할테고.. 그게 아니면 주민번호 도용......... 자폭수가 될 수도 있는데요... 단, 인터넷 여러 사이트를 합쳐 40개는 어지간하면 다 가능한 경우의 수입니다.
12/12/17 09:51
사용아이디 40개가 중요한 사안같은데요.
지금까지 여기저기 가입하면서 전체 만들었던게 40개면 전혀 문제가 아니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게 40개라면 엄청나게 의심스럽죠.
12/12/17 09:55
그게 중요한거 같긴 한데..
질문이나 답변 자체가 좀 모호했던거 같기도 하구요.. 제가 잘 못들었거 같기도 하구요.. 시간 좀 더있으면 각종 보도들이 나올테니 확인해 보면 되지 않겠나 봅니다.
12/12/17 09:51
민주당 김부겸 전의원이 방금 기자회견 보고 인터뷰한 기사중 일부입니다.
김 본부장은 "대한민국 경찰이 어떤 사건 수사를 밤 11시에 긴급하게 기자들한테 연락해서 발표한 경우는 없지 않느냐"며 "우선 그분의 IP주소와 맥(MAC) 주소를 빨리 확보해 통신사실을 조회해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아직 안하고 있다. 이분이 IP를 20개 이상 쓰는데 그것도 정상적인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수사에 의혹을 제기했다.
12/12/17 09:52
도대체 하드 검색을 어떻게 해야 '악성 댓글'의 증거를 찾을 수 있을까....
window키+f 하고 악성 댓글 을 검색한걸까...
12/12/17 09:58
그 비슷하게 했을거 같네요...
그런데 관련 키워드.. 그러니까... '문재인" "종북" 그 외 여러 키워드들을 검색해보니 확인은 됐는데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답니다.
12/12/17 09:53
아이디 40개라는게
네이버에서 40개라는건가요 아니면 다음, 네이버, 네이트, 지메일, 넷마블, 피지알, 불펜, 클리앙 등등 이런걸 합쳐서 40개라는건가요? 한 사이트에서 40개면 저는 못 따라가겠고 후자의 40개면 저도 충족시키고 남겠네요
12/12/17 09:57
포털 40개라고 하는데... 포털의 범위면 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정도가 될려나요?
전 아이디 딱 3개만 써서 잘 이해가 안가네요. 뭐 40개 사용 할려면 할수도 있고... 이해가 안갈수도 있고... 애매한 숫자네요.
12/12/17 09:54
단순히 사안을 떠나 선거 전략으로만 보면
분명 민주당쪽의 실책인건 맞았던 상황이었는데.. 그에따른 상승세 반감, 하락세 가능성까지 있던 상황인데.. 애매한, 그리고 내용도 없이 너무 빠른발표덕에 새누리당쪽에서는 그냥 딱 토론에 따른 후폭풍?만 막고 양쪽의 지지층견고화?정도만 만든 결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야구로 치면 무사만루 내주고 한 3점 줄거 같았는데 주긴줬는데 1점정도 준듯한?? 정도.. 아무튼 자세한 정황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켜봐야겠네요...
12/12/17 09:59
진짜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면 그렇겠죠... 근데 당장 확실한 증거가 없어보이는 상황?에서(물론 민주당쪽이 또다른 증거를 가지고 있고 그걸 언제 갑자기 풀수도 있겠지만.. 제가 파악하는 정황상), 단순하게 선거전략으로만 보면 좀 많이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었어서요.. 전반적인 국정원녀사건에서...
12/12/17 10:02
그게 민주당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단순삽질일 가능성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증거가 없이 저런일을 할리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맞으니까요.
일단 경찰조사 맡겨보고 일이 이렇게까지 흐르게 지켜본 후 자신들이 가진 증거를 터트리는 전략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죠.
12/12/17 09:58
이건뭐 턴 전환이죠, 무리수 of 무리수
최종결과도 아니고 중간발표에 티져를 띄웁니다. 원참..... 거기다 아이디 40개 얹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터뜨린걸까요, 똥줄이 타긴탔나 봅니다.
12/12/17 09:57
어라.. 제가 지금 다음 가입해 보는데..
주민등록번호 없어도 이메일주소만 있으면 가입 가능한데요? 이거 언제 이렇게 바뀌었대.. -_-;; 이러면 주민등록 도용이 아닐 가능성도 있겠군요.. 이메일 주소만 여러개라면.. 아이디를 100개를 만들어도 불법은 아니니.. 물론 왜 40개나 만들었냐는 질문에 대답은 별개로 해야겠지만..
12/12/17 09:58
주민등록번호는 사실 역공을 위한 이야기이고...
본래 흐름대로라면 아이디 40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겠네요. 저도 지금 헤아려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적습니다?
12/12/17 09:59
뭐 40개는 그냥 깊이 안 파고들고 정황상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남겨두고(만약에 포털 사이트당 40개라면...)
수사의지가 보이지 않고 기자들을 빡치게(...)하는 게 클지도요. 근데 이거 어디서 보나요? 티비 없는데..
12/12/17 10:01
그런데 아이디 40개라는 게 무슨 이야기죠?
저같은 경우는 가입된 사이트는 20여개넘지만 아이디는 전부 통일되어있거든요. 하나로 가입된 사이트가 40개라는 이야기인지 아니면 각기 다른 아이디 40개가 존재한다는 이야기인지 궁금하네요. 후자라면 비정상적인것일텐데 말이죠.
12/12/17 10:01
본문에서 포탈 아이디만 40개라고 한게 맞는거죠? 지금까지 가입한 총 개수가 40개라는거 아니죠?
제가 방송은 못봤는데.. 아직 포탈만 40개라는 기사가 안떠서..
12/12/17 10:03
'각 포탈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아이디가 40개였다'는 발표가 나왔다면
기자들이 포탈 사이트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가지고 있는 총합이 40개인지 추가 질문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뭐 이리 두루뭉실한 코멘트가-_-
12/12/17 10:05
포탈사이트라고 지칭하면 네이버,다음,네이트 정도로 압축되지 않을까요?
한사람이 모든 사이트의 아이디를 가지면 40개는 되겠지만 대형포탈사이트면 말이 달라지죠. 주민등록번호당 3개정도밖에 못만드는걸로 알고있고.
12/12/17 11:00
실명제가 위헌판결이 났고 네이트 해킹사건등으로 포털에서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는 쪽으로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에 요즘은 주민번호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12/12/17 10:19
네. 그래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확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말씀대로 대형 포털 사이트가 그정도지 당장 생각나는 것도 야후 구글 빙에 드림위즈 프리챌 천리안 같은 군소 포털들도 아직 살아있고, 더 웃긴 건 당장 넷마블 한게임도 '게임 포털'에 각 뉴스 사이트도 '뉴스 포털'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기 때문에 그냥 '포탈 사이트'라고 말하면 범위가 한도 끝도 없어집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기자들이 물고 늘어져줘야 하는데 이에 대해 파고들어가지 않았던 모양이더군요. 일단 저로서는 발표나 질문답변 전문을 보지 않았으니 뭐 할 수 있는 말이 없네요. 어느 분이든 전문 뜨면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추가> .... 근데 링크된 기사 보니까 포털 한정도 아닌 모양이군요? 그럼 뭐가 이상한거지-_-;;;;
12/12/17 10:04
인텔리 경향의 사람일수록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아이디는 거의 몇 개 혹은 고정된 아이디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40여 개라 많군요. 후 그리고 제가 피지알에 댓글을 달면 하드에 댓글이 기록이 남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12/12/17 10:12
2초의그순간님은 상대적으로 신중하신데 이리 말씀하시는 거보니,
오늘 발표가 오히려 의혹을 키우긴 했나 보네요. 저는 지금 들어와서 발표는 안보고 피지알 반응을 쭈욱 보는 와중인데...
12/12/17 10:16
총 가입한사이트가40개인지 포털별 다수 아이디가 40개인지는 아직 모르겠으나..이건 똥냄새가 나도 너무 나는거죠.후자라면 더욱요. 저도 행여나 구글링당할까 싶어 아이디 각사이트마다 다르게만드는데..
40개는 저 조차도 이해 못하겠네요.
12/12/17 10:13
10년전이나 신문 1면보고 사람들의 생각이 좌지우지 됐었는데..
현재는 조중동에서 1면으로 때려도 인터넷 조금만할줄 알면 뭔가 잘못된 기사라는걸 알수 있는 시대죠.
12/12/17 10:13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121709214489046&outlink=1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올해 9월부터 40여개의 ID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 기록은 있지만 민주당이 고발한 내용대로 댓글을 작성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40개 ID가 어떤 포털에 가입된 건지, 타인의 명의로 가입된 내역이 없는지 등은 파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조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얼래.. 포털만 40개가 아닌것 같은데요.. 인터넷 접속 아이디가 40개라는건.. 아무 사이트 40개만 가입해도 되는거잖아요.. 이러면 또 얘기가..
12/12/17 10:21
근데 올해 9월부터면 얘기가 다른거 아닌가요?
상식선으로 생각해보면 9월부터 40개의 id로 인터넷을 조회를 할 필요가-_-; 보통은 10개 내외로 아이디를 만들어서 사용할텐데요,
12/12/17 10:23
pgr만 해도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아이디 주민번호 다 다르게 해서 쓰시는 분들 꽤나 많습니다.
이게 전혀 힘든 것도 아닌게, 가령 기본 아이디가 Siul_s라면 Siul_snat, Siul_sdau, Siul_snav 이렇게 만들면 외울 필요도 없죠. -_-; 거기다 자동로그인 쓰면 뭐 알아서 다 해주니-_-;;;;;
12/12/17 10:34
저도 대여섯 개밖에 없습니다. 내 개인정보 따위 모두가 공유하라는 카피레프트 정신에 입각.... 은 개뿔이고 귀찮거든요.
자동로그인도 안돌리고. 근데 개인정보 유출에 좀 신경쓰시는 분들에겐 이상할 게 없다는 거죠. 오히려 국정원 직원이면 이런 부분에 있어선 확실하게 관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12/12/17 10:24
예? 9월부터면 3달동안인데..
그동안 사이트 40개 접속하면 안되는거에요? 본인이 사이트마다 마바라1, 마바라2, 마바라3 등으로 아이디를 만드는 습관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제 추측입니다만.. 제가 마바라란 아이디로 다음을 접속한거랑 마바라란 아이디로 네이버를 접속한것도 따로 쳤을것 같습니다.
12/12/17 10:30
음, 그렇군요.
전 다른 분들도 10개 내외로 아이디를 사용하시는 줄 알았어요, 제가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폭이 상당히 좁다는 걸 오늘 느끼네요;
12/12/17 10:17
그러면 저도 전에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한 사이트 확인해보니 50개가 넘던데...
저건 아무 의미 없는 내용이네요 인터넷 모든 사이트 아이디 40개는.. 걸고 넘어질 것도 없군요.
12/12/17 10:23
올해 9월부터 40개의 아이디로 접속조회가 중요한 것 같은데요,
인터넷의 모든 싸이트를 확인해보면 40개정도 나올지는 몰라도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쓰는 몇개의 아이디를 가지고 사용하잖아요,
12/12/17 10:13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올해 9월부터 40여개의 ID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 기록은 있지만 민주당이 고발한 내용대로 댓글을 작성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40개 ID가 어떤 포털에 가입된 건지, 타인의 명의로 가입된 내역이 없는지 등은 파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조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조사한 것은 하드디스크 복원내역 뿐이며 포털 아이디 명의 등은 통신사의 협조를 구해야하지만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라 확인할 수 없다"면서 "IP 추적 역시 강제수사가 필요한 부분이라 현재로는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제가 뭘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당연히 조사하고 알아봐야하는 부분 아닌가요?
12/12/17 10:16
도대체 왜 발표를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없다고 확신한것도 아니고, 의혹만 피워놓고, 타이밍도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고, 유래없는 중간발표 티져까지 때리고 거기다 이이디 40개 ......... 이거 냄새가 마구마구 진동을 하는데요,
12/12/17 10:19
모든 사이트 아이디 40개면 이거는 전혀 의심거리가 안되죠.
그건 인터넷 좀 한다 싶은 20대면 대부분이 그 근처일 겁니다. 이거는 언급할 필요도 없었네요. 이것보다 왜 경찰이 주말 저녁에 급하게 발표를 했느냐 는 충분히 의심스럽네요 윗선에서 압력이 안들어갔다고 볼 수가 없죠.
12/12/17 10:21
"40개 ID가 어떤 포털에 가입된 건지, 타인의 명의로 가입된 내역이 없는지 등은 파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조사하지 않았다"
...경찰이 생각이 있는건가요? 이건 일반 네티즌이라도 궁금하고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할 내용인데요.
12/12/17 10:22
조사가 요식행위였다는 소리죠.... 거의 조사 안했다는 말로 들립니다. 하긴 이틀사이에 뭘 조사할수 있었겠습니까.
아무 내용이 없는 걸 가지고 중간발표를 하려니 되려 의혹만 불러왔네요.
12/12/17 10:21
모든 사이트 40개면 뭐... 일반인 대부분 그정도는 되죠. 포털당 40개, 혹은 포털아이디만 40개 이러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일반적으로 포털이란게 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정도잖아요. 근데 뭐... 어중간하게 끝나겠네요. 저는 오늘 언론의 집중포화로 민주당에게 살짝 난감한 상황이 올거라 봤는데, 의외로 경찰이 병주고 약주고 비슷하게... 윗분 말씀대로 급작스런 어제의 발표에 빡친 아랫선에서 그냥 아주 애매한 단어를 일부러 끼워넣었나 싶을 정도네요.
12/12/17 10:21
본문에 각 포털 사이트 아이디 나와있는 건 어떻게 된건가요? 글쓴 분께선 기자회견 보면서 작성하신 거 아닌가요? ;;;;
그냥 모든 사이트 통틀어서 아이디 40개면 이건 얘기할 필요도 없죠-_-;
12/12/17 10:21
아이디 40 여개와 별개로 민주당?문캠?측은 하드에 댓글 기록 안남는것은 당연한것 이라고 나서는군요. 그걸 아는 양반들이 그리 하드내놓으라고....똥 빨리 닦으려다가 휴지 다쓰고 여변이 팬티에 묻어 계속 찝찝한 꼴이네요.
12/12/17 10:22
지금 저 40개는 지난 3개월동안 인터넷 접속에 사용되었던 아이디 숫자라는 거죠? 휴면 상태 아이디 포함이 아니라...
아이디 40개가 모두 포탈사이트 것이 아니라고 가정하더라도... 약 3개월동안 아이디 40개씩이나 사용해서 인터넷 할 일이 있을까요? 아이디 40개가 있다는 건 이해할 수 있다 쳐도, 3개월동안 그 아이디 40개를 모두 사용했다는 건 좀... ...인터넷 쇼핑을 열심히 하셨을까요?
12/12/17 10:24
저도 그부분이 가장 이상하네요.. 살아오면서 가입한 싸이트를 다 포함한다면 4~50개의 아이디가 있다는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지만
3개월 사이에 40개의 아이디로 접속했다는 발표에는 조금 의문이 들긴하네요..
12/12/17 10:26
3개월 동안 한번이라도 접속확인된 것 뿐이라면 가능은 하죠.
접속횟수까지만 조회를 해도 좀 의문이 풀릴거 같은데 하루에 그 아이디 다 돌린다 이런거면 상당히 의심스럽죠.
12/12/17 10:27
사이트마다 아이디가 다 다르면 이상할 게 없죠. 뭐 저만해도 왠만한 대형 인터넷 서점은 다 가입되어 있는데 그것만 해도 8개네요. -_-
저야 귀찮아서 개인정보 유출이고 뭐고 아이디 다 돌려가면서 쓰지만, 개인정보에 민감한 분들은 사이트마다 다 아이디 따로 만들어서 쓸테고 자동로그인 돌리면 처음 입력할 때 빼고는 신경쓸 것도 없죠. 하루에 사이트 40개 가입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3개월 동안 로그인 한 사이트가 40개라.... 저같은 사람은 200개는 될 거 같은데요. -_-;;;
12/12/17 10:27
Siul_s님 말씀처럼 사이트마다 쉽게 아이디를 따로 만드는게 가능하고..
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저게 사이트 접속 기록을 보고 말한 것이기 때문에.. 마바라로 네이버에 접속한거랑 마바라로 다음에 접속한것도 따로 쳤을거 같습니다. 걍 3달동안 접속한 사이트가 40개다.. 이렇게 해석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12/12/17 10:31
이렇게 생각하면 가능은 하겠군요.
전 동일아이디는 1개로 쳐야 하는 거 아닌가 했었습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정보가 필요하겠군요.
12/12/17 10:26
아이디가 40개 라는 것의 명확성이 없네요.
1. ID가 각 포털등의 사이트별로 1개일때 1개를 기준으로 해서 40개인지 (포털마다 여러개 가지고 있을 가능성) 2. ID가 한 포털에서의 1개를 기준으로 할때 40개인지 (이건 그냥 대놓고 게임오버) 3. 주민번호를 기반으로 한 가입된 ID의 개수가 40개인지 (이건 일반인들도 대부분 20~30개가 가능) 4. ID가 aaaa인데, aaaa로 가입된 개수가 40개인건지, aaaab aaaac bbbbc bbbbd 등의 다른 ID를 포함한게 40개인지 인데, 4번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아이디마다 특이한 패턴이 들어가서 본인의 고유한 패턴이 들어가게 되기 마련이니까요.. 그런 연관성도 없는 ID가 40개인거라면 이거 또한 의심의 가능성이 충분한건 사실아닌가 싶네요. 일반적으로 40개의 사이트를 가입하면 그 40개중 30개는 aaaa로 일치하게 만드는게 대다수고, aaaa가 아닌경우는 흔한 아이디라 누군가가 선점 당했거나 너무 짧아서 정도밖에 없을텐데.. 여러모로 저런 부분에 대한 디테일한 질문답변이 없는게 아쉽네요..
12/12/17 10:26
이미 아이디 40개를 알았다면. 이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저 국정원 여직원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시 ip 가 일치하냐 안하냐였는데... 이미 이건 확인됨으로 끝났네요.. 이젠..수사의지만 있다면.. 줄줄이 사탕입니다. 저 국정원직원 컴퓨터ip로 시작되는 아이디 40개의 기록을 조사하고. 또 저 아이디들이 국정원내 혹은 여타 부처내 다른컴퓨터에서 로그인되었다면. 그컴퓨터 아아피로 또 다른 정직원들을 캐낼수 있게되었습니다. ;;
12/12/17 10:28
이건 경찰이 정치적 책임을 지기 싫다는 결연한 의지가 아닐까 합니다. 새누리당을 편들고 싶었다면 쓸데없이 ID 40개 같은 디테일은 굳이 흘릴 필요가 없거든요. 어느쪽이 당선되든 최소한의 면피는 할 수 있게 상황을 만든거죠. ID 40개도 포털만인지, 쇼핑몰등과 같은 온갖 사이트를 다 합친건지 알 수도 없고 철자가 다른 ID 가 40개라는건지, 철자는 같더라도 사이트가 다르면 다른 ID로 본건지 알 수가 없어요. 또 보면 9월 이후에 활동을 한 ID가 40개 라는데 다들 가입되어 있는 사이트 자체는 수백개더라도 실제 로그인까지 해서 활동을 하는 사이트는 또 그 정도는 안되잖아요? 그리고 ID를 알고 있으면 포털에 협조요청하면 됩니다. 영장 없어도 가능해요. 단지 강제력이 없으니 포털에서 협조를 해줄지 안 해줄지는 자유죠.
12/12/17 10:57
저도 그렇게 보는 게, 말하는 방법이 상당히 교묘하죠.
가령 "국정원女 댓글 작성 없다고 확답 못해" 같은 부분은 말 자체는 정말 당연한 얘기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써먹기 좋거든요. 무죄추정 원칙에 따르면 당연히 지금까지 나온 증거가 없으니 무죄로 추정해야 합니다만, 의혹을 제기하는 측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증거는 없지만 없다고 확정도 못한다니 어딘가 있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하죠. 그걸 다 알면서도 저렇게 쓴 겁니다. 이러다 한 쪽이 당선되면 "우리는 분명히 나온 증거가 없었다고 얘기했다" 고 할테고, 다른 한 쪽이 당선되면 "우리가 완전히 없다고 확답한 적은 없다"고 얘기하겠죠.
12/12/17 11:16
ID를 알고 있을 때 포털에서 협조가능한 것은 인적사항 뿐입니다.
(기사를 보니 ID 자체도 확보는 안 된 것 같습니다. 쿠키 등을 통해 40개의 다른 사이트에 대한 접속시도가 있었다는 것만 밝혀낸 것 같네요.) 이 제도는 원래 글 내용을 보고 누가 작성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으로 허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그인내역은 통신사실확인자료이므로 통신영장 없이 알려줄 수 없습니다.
12/12/17 10:30
모든 사이트 40개가 일반적인가요?
이 사건과 별개로 저에겐 신세계네요 30대 초반인데 살아오면서 아이디 다 합치면 5개정도일거 같은데... 40개 정도가 일반적이면 그걸 어찌 다 기억하는건가요? 예전 어떤 분들은 비번 생성할때 그 사이트 이름 넣고 생성한다고 본건 있는데...덜덜덜
12/12/17 10:32
naver에 aaaa / daum에 aaaa 를 2개로 치는경우의 40개라면 가능하죠...
naver에 aaaa / daum에 aaaa를 1개로 치는경우의 40개라면 일반상식에선 불가능합니다. 근데 지금 저게 어느경우를 말하는건지를 알수가 없어요.
12/12/17 10:32
저도 닉네임은 다를지언정 아이디는 특정 아이디 2~3개로 전 포탈 사이트 다 사용중인데 40개는 좀 이상하네요 ;;
비번도 아니고 아이디는 복수의 영어단어라 사이트마다 다르게 할 이유도 거진 없는데 말이죠 ;; 중복체크에 매번 걸려서 다르게 한다는것도 상식선에서 이상한거고요 ;; 결국 아이디냐 닉네임이냐 이게 중요한거 같네요
12/12/17 10:32
1. 쉽게 사이트마다 아이디 만드는 방법은 Siul_s님이 설명해 주셨고..
2. 철자는 같더라도 사이트가 다르면 다른 ID로 본건지 알 수가 없어요. 이걸 좀 확인했어야 하는데.
12/12/17 10:34
저도 그게 좀 놀랐네요;
인터넷 시작하고 만든 아이디로 생각한다면 충분히 생각할만 하지만 지금 활동하는 인터넷 싸이트로 생각한다면 전 10개 내외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_-;; 10개만 넘어도 비번이나 아이디를 까먹고 심지어 비번받는 이메일 조차 까먹는데......ㅠㅠ
12/12/17 10:30
뭘 어떻게 수사해야 할지 몰라서 기자들에게
궁금한 거 있으면 조사해보겠다고 하는 거 아닌가하는 뻘생각마저도 듭니다. 쓰고 보니 정말 뻘생각이군요.
12/12/17 10:31
티비조선에서는 이미 알아서 움직이는군요...이럴 줄 알았습니다, 빼도밖도 못하는 명백한 결과라기보다 조중동에서 헤드라인 뽑을 정도의 결과만 내놓을 것이라 봤습니다...대선 이틀 앞두고 참 이 나라 돌아가는 꼴
12/12/17 10:32
이런걸 보면 검찰 욕하면서도 경찰 수사권 이양 등 예기가 들어가는 겁니다.
경찰 정신차려야 되요. 물론, 윗선 수뇌부에게 하는 예기입니다.
12/12/17 10:34
경찰 '말바꾸기'…"국정원女 댓글 작성 없다고 확답 못해"(2보)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121710061264075&MS 아니 이건 뭔 개소리야!, 단체로 묫자리 파났놔 아침부터 자폭쇼를 보네요
12/12/17 10:37
인터넷에 올린 악플을 찾아달랬더니 하드를 뒤지고 있는게 웃긴 상황이죠.
인터넷에 올린 악플은 인터넷을 뒤져야지.. 근데 민주당이 언제 어디에 어떤 악플을 올렸다고 신고한게 아니니 어쩔수가 없긴 합니다.
12/12/17 10:35
민주당은 경찰에게 '땡큐'를 외쳐야 하는 상황이 와버렸네요.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121709214489046&outlink=1 아주 그냥 마구 도와주네요. 알아서 의심이 들도록 의혹을 증폭시켜줍니다. pgr에도 민주당 지지자중에도 이건 자체에 대해서 비판적인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알아서 의혹이 뭔지 알려주네요. 김씨가 올해 9월부터 40여개의 ID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 기록은 있지만 민주당이 고발한 내용대로 댓글을 작성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40개 ID가 어떤 포털에 가입된 건지, 타인의 명의로 가입된 내역이 없는지 등은 파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조사하지 않았다" ->그렇죠. 9월부터 4개월간 40여개의 ID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 기록이 있죠. 9개월도 아니고 4개월간이요. 40여개의 ID라~ 한달에 10개 정도의 ID를 나눠쓰지 않는한 웃기는 거 아닐까 싶네요. 뭐 이것도 의심입니다. 의혹이고고요. "이번에 조사한 것은 하드디스크 복원내역 뿐이며 포털 아이디 명의 등은 통신사의 협조를 구해야하지만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라 확인할 수 없다"면서 "IP 추적 역시 강제수사가 필요한 부분이라 현재로는 추적이 불가능하다" ->이 부분은 아무것도 수사를 안했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여기까지 종합하면 역사상 유례없이 경찰이 밤 11시에 저걸 발표했다는건, 아무것도 안하고서 그런건 대놓고 선거 개입이 아닐까 그냥 의심해봅니다. 진짜 지금까지 이 건만 나오면 사실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그런 분들이 딱히 할말이 없을텐데 경찰이 의혹을 알아서 만들어주는 그런 상황이 와버렸네요.
12/12/17 10:37
진짜 아우구스투스 님 말대로 편히 푹 잘 걸 그랬습니다. 이건 예상을 뛰어넘어도 너~~~무 뛰어넘네요. 경찰이 알아서 역풍따윈 없어! 라고 차단시켜주는 모양새네요...
12/12/17 10:38
생각해보니
어차피 50대이상부터는 지지율 그대로갈꺼같고 인터넷세대인 20-40대인 부동층에게 역풍갈꺼같은데요.. 인터넷 요즘 스마트폰으로 다하니..
12/12/17 10:39
선거개입의 정황은 충분히 의심할만 하구요..
40개 아이디는 확실한 내용이 나오기 전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장 이글 윗쪽에도 포털만 40개인줄 알았다가 당했으니.. -_-;; 같은 철자인데 접속한 사이트가 다를 경우 다르게 계산했을 경우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럼 납득이 가는거니까요.
12/12/17 11:04
뭐 솔직히 납득하려고 한다는 것도 그냥 마바라님정도가 되어야겠죠. 솔직히 납득이 안됩니다.
4개월간 40개의 아이디로 접속한다는건 상식적으로 웃기고 그걸 조사할 생각도 없이 조사도 안하고서 중간발표했으니까요.
12/12/17 10:40
글쵸.
피지알에서도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건 맞는데 결정적인 증거도 없이 민주당이 성급했다는 분위기였는데 경찰이 오히려 의혹을 키워준 상황 ... 누가 누구편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
12/12/17 10:38
이건 뭐...... 알아서 부실수사했다고 이실직고한 상황인가요. 참 모양새가 우습게 되는군요.
누구 말마따나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먹는 건데 이건 뭐 손발이 다들 오그라드셨는지 제대로 맞는 게 없네......
12/12/17 10:38
최근 3달동안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녔지만 실제로 로긴한 싸이트는 몇개 안되는데 제가 비정상인가요. 어떻게 3달동안 아이디 40개를 쓰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이트 40개에 아이디가 모두달라야 가능한 숫자가 나오네요. 출근한 시간이 짧았던 이유는 분명 인터넷하느라겠네요. 인터넷으로 무엇을 했는지 알수 없지만. 이거 발표하려고 어제저녁 급히 전화돌린 경찰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2/12/17 10:39
아 역풍이 불긴 불거같네요. 그니까 원래 민주당->정부로 공격해서 역으로 정부&새누리->민주당쪽으로 역풍이 불거 같았는데 역의 역풍이 불거 같은 느낌이 마구 들고 있습니다.
12/12/17 10:41
이건.. 경찰 윗선도 포기한거라 봅니다.
이이디 40개를 말해줄 이유가 없었죠.. 방금 기자회견할때 아이디 40개만 말안했어도.. 민주당 망삘이었는데.. 아이디 40개를 말해줌으로 경찰도 양쪽 줄을 잡은거라 봅니다. ;;;
12/12/17 10:44
민주당이 뭔가 이거관련 폭탄을 가지고 있는게 분명해 보입니다.
그 사실을 국정원도 알고있기에 자기 직원 자기 입으로 확인시켜 준 것이고.. 경찰 수뇌부도 알고 있기에 민주당 줄을 잡은것이고요..
12/12/17 10:42
어제 발표는 전혀 불필요한 발표였네요. 아직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도 않고 있구만...
의혹이 의혹을 또 낳고 낳아서.. 민주당 측으로 그나마 지금 다행이군요. 글고보니 하드에 어디 접속했다는 로긴은 남아도 덧글 자체는 안남을듯...
12/12/17 10:42
http://www.ytn.co.kr/theme/theme_news_view.php?tcd1=03&tidx=772&key=201212171006024355
여기는 포털사이트 아이디 40개로 나오네요
12/12/17 10:44
저건 기자가 대충 듣고 해석한거고..
"김씨가 올해 9월부터 40여개의 ID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 기록은 있지만 민주당이 고발한 내용대로 댓글을 작성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었다" "40개 ID가 어떤 포털에 가입된 건지, 타인의 명의로 가입된 내역이 없는지 등은 파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조사하지 않았다" 이게 경찰관계자의 말을 인용한거니까요. 이쪽이 좀 더 정확할 것 같네요.
12/12/17 10:44
결국 ID 40여개가 포털것인지.. 뭔지..
같은 ID로 40여 곳에 접속했다는건지 아니면 40개의 ID 이름이 존재하는건지. 중복 가입이 되어 있는건지 아닌지..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군요.... 의혹만 늘었고.. 남은 이틀간 우리는 선거게시판을 통해 계속해서 인권과 법을 공부하게 될것 같습니다.
12/12/17 10:46
경찰의 발표내용이 미흡해서 뭐가 뭔지 모를 상황이네요.
언론의 보도 내용도 다 경찰 발표에 기초해서 한 이야기라 저마다의 해석 차이라고 봐야 할 것 같고. 앞으로도 여러 번의 반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섣부른 추측은 삼가하고 좀 더 지켜보는 게 필요할 것 같네요. 이 주제를 너무 과열시켜서 좋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인터넷의 영원한 경구 "설레발은 죄악"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될 때 인 것 같습니다.
12/12/17 10:47
역시 민주당이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기 전 까지는..
뭔가 새롭게 밝혀질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악플을 올렸는데 하드를 뒤진다고 뭐가 안나올거라는건 많은 분들이 미리 예상했잖아요.
12/12/17 10:47
나참 포털에 원색적인 정치댓글 다는 사람들 밥먹고 참 할짓도 없다 생각했는데 국정원 7급 그 경쟁을 뚫고 취업했더니 달랑 저런걸 시켰나보네요
12/12/17 10:48
40개 ID가 어떤 포털에 가입된 건지, 타인의 명의로 가입된 내역이 없는지 등은 파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조사하지 않았다"
다음에 aa / 네이버에 aa 를 2개로 친다면 위의 발표와 상반되는 추론 아닌가요?
12/12/17 10:57
근데 인터넷 접속 기록을 안 봤다면.. 아이디가 40개라는것 조차 파악할수가 없었겠죠.
걍 40개 사이트 접속한것만 파악하고.. 그게 세부적으로 어느 사이트를 접속한건지 분류하거나 조사하진 않았다 정도로 이해합니다. XXX@pgr21.com 이라면.. pgr21이 뭐하는 사이트인지 파악한게 아니라는것이겠죠.
12/12/17 10:57
아직 확인된 건 하나 없는 겁니다,
40개의 아이디로 여러 포털싸이트에 가입을 한건지 아니면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만든 아이디인건지....... 임의조사라서 자세히 파고들수도 없다네요;;;
12/12/17 10:49
'역시 이래야 내가 아는 민주당이지' 싶어서 화가 난 나머지 관련 글에 댓글 안 달고 속으로 열나게 민주당의 무능과 인권 침해 행위를 깠습니다만(인권 침해는 빼도 박도 못하니까요), 경찰이 민주당을 알아서 도와주네요.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중간 발표랍시고 하면 모양새가 더 이상해지잖아요? 게다가 이건 수사를 한건지 만건지도 모르겠고.
네안데르탈 님 말씀대로 이 사건은 큰 영향 없을 것 같습니다. 벌써 YTN이나 MBN 쪽은 브리핑 이후에 부실 수사 지적하는 이야기가 나왔고요. 하아, 어째 경찰도 밥을 떠먹여 주는데도 삽을 푸는지... 민주당과 경찰, 누가 더 멍청한가 경쟁하나요? 지금?
12/12/17 10:55
뭐랄까 뭔가 복잡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 이 사건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만 적어도 어젯밤의 뜬금 발표는 토론을 무마시킴과 동시에 오늘 아침 헤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한 정치적 행동이었음은 분명해 보이네요. 도저히 오밤중에 갑자기 꺼낼 정도의 내용이 아니었으니까요.
12/12/17 10:56
어제 경찰 발표 관련, 오늘 아침 경찰대 표창원 교수와 SBS라디오가 가진 인터뷰 자료 전문을 게재합니다.
저는 아래 인터뷰 내용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 ======================================================== ▷ 한수진/사회자: 경찰의 즉각적인 진압과 수사가 필요했다. 경찰대학 표창원 교수가 국정원 직원의 문재인 후보 비방 댓글 의혹과 관련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인데요. 논란이 일면서 표 교수는 경찰대학 교수직 사퇴 의사까지 밝혔습니다. 표창원 교수하면 국내 최초의 경찰학 박사, 범죄심리학 1인자로 알려진 분이시죠. 그것이 알고 싶다.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과학수사로 관련된 전문가로 많이 보는 분이기도 한데요. 관련해서 경찰대학 표창원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표창원 교수 / 경찰대학: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어제 늦은 밤에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고발과 관련해서 경찰이, 증거를 찾지 못했다. 라고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 표창원 교수 / 경찰대학: 일단 시기상으로 밤 11시에 중간 수사발표를 한 적은 역사상 없었다고 알고 있고요. 제가 알기로요. 그리고 그 내용이 사실 하드 드라이브 내에서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댓글은 하드에 남는 것이 아니라 트위터면 트위터 서버에 있고 포털이면 포털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고요. 찾아야 할 것은 ID IP를 찾아서 로그인 기록을 찾아야 하는데 아직은 중간수사 단계라서 로그인 기록은 아직까지 조사가 되지 않았다. 라고 발표되고 있거든요. 그것은 아직까지 뭔가 나온 것은 아니라는 것인데 문제는 왜 그 시점에 그런 발표를 했느냐. 일부에서는, 어제 TV토론에서 박 후보가 너무 못했기 때문에 그 효과를 상승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물론 그런 것은 아니겠죠. 그럴리 없겠지만 그런 점들은 자꾸 국민들의 의혹만 키우는 문제가 있지 않느냐. 그런 시각이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경찰의 수사가 여러 가지 국민의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세요. ▶ 표창원 교수 / 경찰대학: 현재까지는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있죠. 증거 자체가 제대로 확보되었느냐. 기본적으로 현장에 즉시 진입을 해서 바로 증거 확보를 한 것이 아니거든요. 대치상태가 44시간 지속되면서 그 사이에 어떤 증거인멸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출 받았는데 그 과정이 완전히 경찰과 지금 현재 피의자 상태인 국정원 직원간의 접촉이 그대로 이어졌다. 라기 보다도 일부의 이야기로는 그 사이에 남자 국정원직원이 개입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그런 점들이 이미 과연 지금 분석한 결과만 가지고 있었느냐. 없었느냐. 사실이냐, 아니냐.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가. 그런 의혹들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영장도 없이 민간인의 집을, 문을 따고 들어갔어야 하느냐. 이런 의견도 있지 않습니까 ▶ 표창원 교수 / 경찰대학: 지금 결과가 그렇게 안 했기 때문에 진실을 못 밝힌 상황이 된 것 아닙니까. 누구나 동의하는 것이고요. 영장에 의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임의 수색이죠. 본인이 동의하는, 그런데 동의 안 해주었기 때문에 이 방법은 사용할 수 없었고요. 또 하나는 방금 말씀하신 영장인데 영장은 경찰이 검사에게 신청해서 검사가 이게 요건이 충족하냐. 타당하냐. 라고 해서 검토해라. 라고 하면 시간이 더 걸리죠. 그 다음에 통과해도 검사가 다시 법원에 가서 청구를 해야 해요. 그러면 판사가 다시 검토해보고 부족한 것이 있는지, 그런 과정을 다 거치고 발부되면 과연 시간이 있느냐. 결국은 지금 이렇게 지체되어서 증거인멸이 이루어진 것처럼 당시로서는 영장에 의한 진입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라고 볼 수 있고요. 세 번째는 즉시강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행정상 즉시 강제라고 해서 헌법재판소에서도 그런 즉시강제가 합법이라고 한 판결을 내린 적이 있거든요. 영장에 의한 진입이 불가능 한 상황, 긴급성이 있을 때, 행정목적달성 또는 위험 방지. 이런 부분들의 필요성이 있을 때 법률에 근거가 있으면 일단 강제로 현장에 진입할 수 있는 것이 즉시 강제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법이 뭐냐. 공직선거법에 분명히 나와 있어요. 공무원에 의한 선거 부정이라든지 또는 국정원 법에도 나와 있는 불법행위이고요. 경찰에는 경찰관 직무집행법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공공의 안전 질서라든지 범죄예방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위해 즉시강제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이런 부분들은 일단 법적으로는 요건이 되어 있다. 다만 그 상황이, 이러한 즉시강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긴박하냐. 소명이 되었느냐. 현행범이냐. 이런 것에 대한 판단의 여지만 남아 있을 뿐이죠. ▷ 한수진/사회자: 지금 민주당과 국가정보원 김 씨에 대치상황에 대해서는 불법감금이다. 이런 주장도 있지 않습니까. ▶ 표창원 교수 / 경찰대학: 법을 집행하려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하고 경찰관하고 문 밖에서 문을 열어달라고 했죠. 그런데 김 씨가 문을 걸어 잠그고 문을 열어주지 않은 겁니다. 이런 상황은 누구도 감금이라는 표현을 쓸 상황이라고 볼 수 는 없고요. 오히려 잠금이라고 하죠. 자기가 안에서 잠그고 있으니까요. 또는 스스로가 나오지 않고 나오지 않은 상황을 농성이라고 합니다. 이 상황은 감금과는 전혀 상관없는 상황이죠. ▷ 한수진/사회자: 여전히 합리적 의심이 들만한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도 제기가 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표창원 교수 / 경찰대학: 증거는 수사를 해야 나오죠. 일단 신고라는 것으로 수사는 시작되거든요. 신고는 의심, 의혹이면 됩니다. 그런데 국가 최고의 정예 정보기관의 직원이 하루에 두 세 시간 이외에는 오피스텔에 계속 머물러 있는 상태. 그리고 그곳에서 대통령 선거라는 대단히 중요한 행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인데 상당히 의심이 간다는 제보, 첩보도 있었고요. 이 정도라면 당연히 진입 내지는 단속을 해야 할, 그런 의혹은 충분히 형성되어 있는 것이라고 봐야겠죠. ▷ 한수진/사회자: 교수님, 관련해서 어제 경찰대학 교수직 사퇴의사를 밝히셨는데요. 갑작스럽다는 생각이드네요. 블로그에 올린 글과 상관이 있는 건가요. ▶ 표창원 교수 / 경찰대학: 상관이 있죠. 이 사건은 중요한 사건이고요. 과거 3.15부정 선거 이후에 이게 사실이라면 국가정보기관이 일개 당 후보의 어떤 사병, 사적인 댓글 아르바이트 생으로 동원되었다는 묵과할 수 없는 국가적인 범죄거든요.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대단히 큰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빨리 신속해 해결이 돼야 하고요. 그런데 저는 신분이 경찰대학 교수라고 한다면,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 의혹 수준의 이야기를 강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그리고 선거 국면이다 보니까 정치적 중립성 부분도 생각을 해야 하고 제가 아는 이야기들이 개인의 이야기지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경찰대학 교수라는 직위라는 것에 얹혀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제가 이것은 이야기를 하느냐 아니면 경찰대학 교수라는 직위를 벗느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 한수진/사회자: 그런 선택에 외압이 있었나요. ▶ 표창원 교수 / 경찰대학: 전혀 없었습니다. 제 교수직보다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내린 것이죠. ▷ 한수진/사회자: 앞으로 어떤 활동들을 해나가실 계획이신가요. ▶ 표창원 교수 / 경찰대학: 활동은 지금과 같고요. 다만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바뀌었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책 쓰고 방송 불러주면 가고, 강의도 하게 될 것 같고요. ▷ 한수진/사회자: 혹시 정치권에 뜻이 있으신 것은 아닌가요. ▶ 표창원 교수 / 경찰대학: 전혀 없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찰대학 표창원 교수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2/12/17 11:01
뭔가 굉장히 멋진사람이다...라는 느낌이 드네요.
자신의 소신을 위해 직장도 포기할수있는 사람.... 목구멍이 포도청이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결단력이 아주 멋지네요.. 저는 그렇게 못하겠지만요...ㅠ.ㅠ ps. 그런데 인터뷰 전문을 퍼와도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작권때문에 몇번이나 링크로 수정했던것이 기억나서요....
12/12/17 11:07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되어 있어서 우선 전문을 게재했습니다만, 아니라면 삭제해야죠 뭐 ㅡㅜ
12/12/17 11:33
표창원 교수님께서 잘못 알고 계신 게 하나 있습니다.
즉시강제에 대한 그 헌재결정은 즉시강제가 가능한 근거조문이 있고, 그게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입니다. 이건 즉시강제라는 제도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것이지, 즉시강제를 아무때나 해도 된다는 헌재결정이 아니에요. 표교수님은 조문이 없는데 자꾸 즉시강제가 가능하다고 하고 계세요. 경찰관직무집행법상 경찰관의 직무범위에 관한 규정만 가지고 즉시강제가 가능하다는 건데, 이건 경찰 내에서만 지지를 얻을 수 있지, 밖으로 나오면 전혀 공감을 받을 수 없는 견해입니다. 조문 두개만 비교해 보죠. 표교수님께서는 2조를 일반적으로 즉시강제를 발동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라고 해석하고 계신 것입니다. 3조는 확실히 즉시강제의 근거규정인데, 어떻게 하면 2조를 가지고 3조처럼 해석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3조처럼 해석한다고 해도 다시 문제가 됩니다. 3조 7항은 형사소송법 규정이 우선이라고 명시하고 있거든요. 표교수님처럼 해석하면 2조의 경우 그 제한도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건 경찰권에 대한 무한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주장입니다. 제2조(직무의 범위) 경찰관은 다음 각호의 직무를 행한다. <개정 2011.8.4> 1.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 2. 범죄의 예방·진압 및 수사 3. 경비·요인경호 및 대간첩작전수행 4. 치안정보의 수집·작성 및 배포 5. 교통의 단속과 위해의 방지 6. 기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 제3조(불심검문) ① 경찰관은 수상한 거동 기타 주위의 사정을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어떠한 죄를 범하였거나 범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 또는 이미 행하여진 범죄나 행하여지려고 하는 범죄행위에 관하여 그 사실을 안다고 인정되는 자를 정지시켜 질문할 수 있다. ②그 장소에서 제1항의 질문을 하는 것이 당해인에게 불리하거나 교통의 방해가 된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질문하기 위하여 부근의 경찰서·지구대·파출소 또는 출장소(이하 "경찰관서"라 하되, 지방해양경찰관서를 포함한다)에 동행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이 경우 당해인은 경찰관의 동행요구를 거절할 수 있다. <개정 1988.12.31, 1996.8.8, 2004.12.23> ③경찰관은 제1항에 규정된 자에 대하여 질문을 할 때에 흉기의 소지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 ④제1항 또는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질문하거나 동행을 요구할 경우 경찰관은 당해인에게 자신의 신분을 표시하는 증표를 제시하면서 소속과 성명을 밝히고 그 목적과 이유를 설명하여야 하며, 동행의 경우에는 동행장소를 밝혀야 한다. <개정 1991.3.8> ⑤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동행을 한 경우 경찰관은 당해인의 가족 또는 친지등에게 동행한 경찰관의 신분, 동행장소, 동행목적과 이유를 고지하거나 본인으로 하여금 즉시 연락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여야 하며,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고지하여야 한다. <신설 1988.12.31> ⑥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동행을 한 경우 경찰관은 당해인을 6시간을 초과하여 경찰관서에 머물게 할 수 없다. <신설 1988.12.31, 1991.3.8> ⑦제1항 내지 제3항의 경우에 당해인은 형사소송에 관한 법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신체를 구속당하지 아니하며, 그 의사에 반하여 답변을 강요당하지 아니한다.
12/12/17 17:02
그 확인요청 자체가 압수수색영장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통신관련 내역은 영장 없이 보여주면 통신업체 담당자가 처벌받습니다.
12/12/17 11:08
근데 연합뉴스에선 닉네임 포함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일반사람들도 충분히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자세한 조사를 해야만 나오는 결론인데 이렇게 아무런 조사도 되지 않은 상황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경찰이란-_- 실시간 중계를 했던 검찰이 생각나게 하네요......
12/12/17 11:19
글쎄요 4개월간 20개는 충분히 쓸 것 같은데요. 저도 당장 블리자드배틀넷 2개 ,PGR,페이스북,네이트2개,다음,네이버,11번가,G마켓.학교홈페이지, 저번 일주일동안에만 쓴 계정이 11개입니다. 여기서 다른사이트 몇개+쇼핑이면 충분하죠
12/12/17 11:13
닉네임을 ID 40개라고 이야기 했다면 수사 중간 결과 발표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경찰이 책임져야죠. ID 40개라면 그거 왜 조사안하냐, 닉네임 포함이라면 근데 왜 발표했냐.
12/12/17 11:14
경찰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자체적으로 40여개의 인터넷 아이디(닉네임 20개 포함)를 확보해 해당 아이디를 사용한 내역을 전부 확인했으나 이번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12/12/17 11:16
경찰이 인터넷을 잘 몰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일부러 눈치를 보는 건지
자꾸 말을 두루뭉실하게 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걸 하드에서 확인했는지, 넷에서 확인했는지, 넷에서 확인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확인했는지를 공개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경찰은 넘어가고 기자들도 입닫고 있으니 자꾸 추측만 확산될 수밖에 없죠.
12/12/17 11:14
네. 영장을 발부받은 것도 아니고 임의수사였으니 지금까지의 경찰의 수사에는 아무 문제가 없죠.
하지만 이런 결과물을 가지고 밤 11시-_- 에 브리핑을 했다는 건, 아무리 사건결과를 빨리 밝히라는 양 당의 압박이 있었다 한들 무리수 of 무리수였죠.
12/12/17 11:17
그런가요..? 네이버 다음 이런데 모두 1인당 5개정도가 제한인걸로 아는데 말이죠.
근데 국정원 직원 엄청바쁜걸로 아는데.. 하긴 출근해서 일하는시간이 몇시간 안된댔죠. 신기하네요. 두고봐야겠네요.
12/12/17 11:18
지금 나오는 내용으로 볼때.. 걍 인터넷 사이트를 전부 포탈이라고 부르는것 같습니다.
포탈이 딱 네이버 다음 이런걸로 특정되는게 아닌듯 하네요. 글구 제가 아까 다음 가입해봤는데.. 주민번호 없이 이메일만 있어도 가입 가능합니다. 사실상 몇개 만들든 제한이 없다는거죠.
12/12/17 11:30
구글이나 hotmail 같은 경우는 아이디 제한없이 만들 수 있죠
국정원 직원이 임무수행하는데 아이디 추적 피하려면 아이디 여러개 만들어놓는게 필수겠죠
12/12/17 11:18
어제 토론에서 박근혜후보가 국정원 여직원 감금이야기 꺼냈을때
문재인 후보가 고민의 여지 없이 대답하고 역으로 박근혜후부에게 "경찰 수사에 개입하려는 것입니까?" 라는 질문을 했을때 그냥 이런식으로 넘기려는 준비를 해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문재인 후보가 저말을 할때 엄청 강한 어조로 이야기하는게 뭔가 경고를 하는 느낌도 들고 민주당에서 이건을 일부러 길게 늘려가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국을 만드는 함정을 계속 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국정원의 여론조작 및 불법선거운동이 사실이라면 새누리당의 공식선거사무소가 아닌 곳의 불법선거활동인 십알단에 비교하면 막강한 국가기관을 여론조작 및 불법활동으로 이용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인것 같습니다.
12/12/17 11:23
회원가입 필요없이 댓글 쓸수 있는 게시판이라던가.. 그럼 아이디가 필요 없으니.. 그런게 있을수 있지 않을까요.
잠깐.. 혹시 디씨? -_-;;
12/12/17 11:21
닉넴아디포함 40개면 무지 많은거 아닌가요 보통 인터넷 다중이들 어그로 끌거나 여론 몰이할때 5개만 정도만돌려도 카오스가 되는데 40개면 상식적으로 절대 이해할수없죠
12/12/17 11:25
개인적인 추측이니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생각이 드네요. 현실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보구요.
만약 문재인씨가 당선이 되면 어떻게든 이걸 대대적으로 캐들어가겠죠. 안그래도 검찰개혁이 공약이니 만큼 국정원도 예외가 아닐테니까요. 반면 박근혜씨가 당선이 되면 지금의 수사가 사실로 확정될것이고 민주당은 가루가 되도록 집중포화당할 겁니다. 즉 사안이 사실상 정치적인 문제라서 경찰은 난감할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렇게하든 저렇게하든 다음 집권당이 어디냐에 따라서 좌우되는 문제기 때문에 이틀뒤에 맡기겠다... 정도로 보이네요. 어제의 급작스러운 발표는 새누리당에 제스처, 오늘의 모호한 발표는 민주당에 제스처. 즉 제 해석은 이건 그냥 어쩔수 없는 양다리 걸치기로 보인다는 거죠. 압력에 초연하고 공정해야하는 국가 공권력이 하나같이 이렇게 자유로울수 없는게 서글픕니다만. 공식발표를 모호하게 하는 경찰의 존재도 서글프고요. 공식발표도 일단 저게 진실일까 한번 더 생각해야하는 저 스스로도 서글픕니다. 공적인 말이 신뢰를 가지는 그런 나라가 점차 되어가기를 바래봅니다.
12/12/17 11:40
네. 지금 경찰이 말하는 방법이 일반수사발표 때와는 달리 상당히 정치적입니다. 다 맞는 말이지만 이중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죠.
가령 "국정원女 댓글 작성 없다고 확답 못해" 같은 부분은 증거부족으로 영장없이 임의수사의 영역 안에서만 수사를 해야하는 경찰로서는 당연한 얘기지만, 일반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지금까지 나온 증거는 없지만 없다고 확정도 못한다니 어딘가 있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하지. 그걸 다 알면서도 저렇게 쓴 겁니다. 이러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는 분명히 나온 증거가 없었다고 얘기했다" 고 할테고,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가 완전히 없다고 확답한 적은 없다"고 얘기할겁니다. 물론 애당초 임의수사에 그치는 만큼 그 안에서 현재까지 경찰의 수사에 문제점은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부실수사라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죠. 영장이 없는만큼 애초부터 직원이 협조한 컴퓨터 내부 자료 이상의 조사가 어려웠고, 사이트에 이 아이디 주인이 무슨 글을 썼는지 협조 요청도 어렵죠. 설령 경찰이 요청했다고 영장도 없는데 내역 뽑아서 줄 사이트 운영자도 없을거고요(그런 운영자가 운영하는 사이트라면 당장 탈퇴하겠습니다. -_-). 기껏해봐야 사건 첫 날 실명을 가지고 구글링-_-을 했던 것처럼 확보한 아이디를 통한 구글링 정도 했을 거 같은데(이마저도 아이디를 알았느냐 몰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정도 조사를 가지고 나올 수 있는 자료는 당연히 한정적일 수밖에 없죠. 다만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뭐 대단한 게 나왔다는 듯이 중간 수사발표를, 그것도 한밤중에 하냐는겁니다. 그냥 조사할 게 없으면 수사종결하고 최종발표만 하면 되는거고 어차피 그것도 선거 전에 끝났을텐데 말이죠. 물론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놓고 경찰을 압박해들어왔던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대놓고 눈치를 보려고 들면 안되죠. 그래서 저 역시 풍경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2/12/17 11:26
중간발표로 누가 이득을 보던 뚜렷한 결과없이 하는 중간발표 실황(?)은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발표라는거 다 아는데 우리나라는 이게 너무 심해요.
12/12/17 11:30
http://news.nate.com/view/20121217n09817?mid=n0207
"경찰은 지난 10월부터 12월13일까지 컴퓨터에 남은 기록을 조사한 결과 총 40여개의 김씨 아이디와 닉네임이 발견됐지만 컴퓨터에서는 어떠한 댓글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닉네임 포함이라고 하더라구요;
12/12/17 11:32
개인적으로는 거의 모든 사이트의 아이디를 2~3개의 동일한 아이디로 사용중이고
그나마 과거에 썻던 잊어버린 아이디까지 다 합쳐봐야 4~5개 수준인데 한분기에 그것도 대선 시즌에 국정원 직원이 아이디를 40개나 사용 했다는건 정황상 의심이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딱 아이디 40개만 보면야 그려러니 하고 넘기겠는데 셀프감금으로 시간을 질질끈점 하루 4시간 출근 (나머지 자택근무) 윤목사?의 국정원 선거개입 발언(십알단 지원) 아이디 40개 사용 이것들이 합쳐지면서 개인적으로는 확신이 듭니다. ;;
12/12/17 11:32
최근 기사로 검색해 보면.. YTN 26분전
http://www.ytn.co.kr/_ln/0103_201212171105144293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인터넷 사이트 아이디 20여 개와 닉네임 20여 개를 사용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12/17 11:34
참 웃기죠.. 이 발표를 보고 있으면 밑에 ip추적글은 이번 사건을 민주당에게 덮어 쇠우려는 프레임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사안이 김씨가 인터넷에서 적은 글이나 댓글이 중요한데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글을 확인하기 쉬운 아이디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무려 40여개나) 포털사이트에 문의해서 무슨 글이나 댓글을 달았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컴퓨터에만 남겨진 인터넷로그기록만으로 어떠한 댓글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하면 이걸 어떻게 조사결과로 인증하겠습니까? 도대체가 김씨의 개인물품인 컴퓨터는 조사해놓고 영장이 없어서 김씨가 소유한 아이디로 포털에 쓴 댓글은 영장이 없어서 확인이 힘들다... 이게 말이 되는 핑계인지.. 사안의 중요성을 따지면 바로 나오는 영장이겟구만..
12/12/17 11:40
수사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답니다,
근데 그렇게 허술할 수 밖에 없는 수사결과를 대선 2일 앞두고 급하게! 11시에 발표해버린게 문제죠.......
12/12/17 11:42
지금 임의 수사에 자발적 협조 중이지.. 저 국정원직원이 죄 있다고 잡혀온 상황이 아닙니다.
할수 있느냐를 떠나서 불법 수사가 되어버릴것 같은데요..
12/12/17 11:41
id40개는 40개 사이트 활동인건데,,
일반적인 사람들은 한 사이트 한 아이디로 활동하죠,, 그럼 3개월간 40개 사이트 활동인거니까 너무 이상하고,, 만약 실제 이용 사이트는 일반적인 수정도 일거라 한다해도, 그 사이트들에 중복 아이디를 사용했다는 거니까 이것도 이상하고, 지금 무슨 경우를 생각하든 3개월 40개 아이디는 상식 밖입니다. 평생 아이디 40개도 아니고 3개월동안 사용한 아이디 40개는요.
12/12/17 11:44
3개월간 40개 사이트 활동은 전혀 이상할 게 없죠. 오히려 적어서 이상하다면 모를까.
저처럼 200개 넘는 사람은 무슨 인터넷 범죄단체 조직원이라도 되나요;;;;
12/12/17 11:47
아 이건 정치와 상관없이 보통은 2~3개 똑같은걸 돌려쓰지 않나요?
제 주위에는 비번도 외우기 귀잖아서 똑같은걸로 돌려쓰는 사람도 많거든요 -_-;;
12/12/17 11:52
그게 접니다. 흐흐. 자동로그인 프로그램도 안쓰니까 맨날 아이디 몇 개 가지고 돌려쓰죠. 그래도 예전-지금 아이디 / 영숫자조합 / 영숫자조합+최소글자수제한 / 영숫자특수문자 조합 / 이메일 들어가는 아이디(싸이나 알라딘 같은) 다 합치면 아이디 대여섯개는 씁니다. 게임할 때 다클 돌리는 것까지 합치면 여기에 몇 개 더 추가되겠네요. 저 분이 게임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하물며 개인정보에 관심가지고 자동로그인 프로그램 돌리는 사람이면 3개월에 20개 쓰는 분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온국민의 개인정보를 하나로 만든-_- 네이트 사건 이후 이런 분들 그렇게 드물지 않습니다.
12/12/17 11:54
저는 그냥 눈팅도 아니고 로그인까지 하며 사용하는 사이트로 단기간 40개면 정말 많은 수준이다 생각하는데,, 일반적으로 어떤진 모르겠지만,, 님한테까지 일반화 시킨게 됐다면 죄송하네요.. 위에 여직원 쇼핑 홀릭 가능성 얘기 보고 나니까, 사람 성향 모르겠단 생각이 들고...;;
12/12/17 11:58
네. 부끄럽지만 저도 책에 환장한터라 대형서점 사이트만 7군데에 왠만한 인터넷 헌책방, 전자책 사이트,
학교 및 지역 도서관 등에 다 가입되어 있거든요. 이 건 계기로 오전에 잠깐 확인해봤더니 살짝 멘붕이.... 정말 책도 그렇고 이 놈의 인터넷 좀 줄여야하는데 말입니다-_-;;;;
12/12/17 11:41
자택근무라는데 도대체 국정원 직원이 자택근무로 뭘 했을까요?
집에서 인터넷으로 사이버 방첩 활동이라도 한건지 -_-;; 사이버 방첩활동을 하는데 굳이 집에서 할 필요는 없을거고 도대체 국정원 여직원이 집에서 자택근무 할수 있는게 뭘까요?
12/12/17 11:43
일단 일반적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사용자임에는 분명합니다.
의혹은 의혹이니깐.. 수사가 더 되어야겠지요. 경찰도 "중간발표"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민주당이 틀렸다 맞았다는 논의하기 힘든 상황인듯 합니다. 그리고 경찰은 윗분 말씀대로 양당에 줄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냐에 따라 왠지 수사 결과가 정해진 상태로 진행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2/12/17 11:46
중간발표를 보고 제가 느낀점은, 이제것 설렁설렁 수사하면서 대선끝나기 기다리고 있다가, 어제 토론 끝나고 한쪽의 압박이 생각보다 거세져서 중간발표, 하지만 나머지 한쪽 줄도 동시에 잡고 있는듯한 느낌... 아마 대한민국 경찰이 이러진 않을겁니다. 그렇게 믿고 기다려야죠.
12/12/17 11:46
참 이해안되는게 아이디 닉네임을 알면 영장필요없이 걍 구글로 검색을 해봐도 거기에 관련된 글을 여러개 볼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닉네임을 구글로 검색하니깐 그사람의 현주소나 이름까지 다 나오는 경우도 있던데...
12/12/17 11:51
그 정도는 해본 것 같습니다. 검색어로 검색을 해봤으나 그러한 댓글을 발견하지 못했다라는 내용이 있거든요. 얼마나 빡세게 했느냐는 알 수 없지만요. 사실 그것보다 id 알면 그냥 포털사에 협조요청해서 로그 받고 분석해보면 끝입니다. 이건 영장도 필요 없어요. 물론 포털에서 거부할 수는 있습니다만 중요한건 시도도 안했다는거죠.
12/12/17 11:47
여러모로 수사결과라고 나온게 흐지부지한 결론이었다는 생각은 듭니다.
경찰도 대선 이후에도 수사가 꾸준히 잘 이어져서 뭐가 뭔지 사실관계를 제대로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12/12/17 11:50
사실 우리가 제일 간과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경찰이 왜 이런 아무런 내용도 없는 것을 가지고 중간발표를 밤 11시에 했느냐는거죠. 아마 새누리당 지지자분과 민주당이 잘못했다는 분들도 이부분에 동의하실 겁니다. 혹시 다른 의견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그냥 선거에 영향을 끼칠 의도가 있다면 수사내용부터 발표시기까지 엉망입니다. 뭐 그쪽 이야기를 들어서 아이디 20~40개가 이상하지 않다고 하죠. 뭐 그런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걸 왜 발표하나요? 발표한 의도가 뭘까요? 왜 아무것도 안하고서는 지금 발표할까요? 두번째로 그렇다면 지금까지 수사로 해서 민주당이 잘못했다고 민주당이 틀렸다고 나온게 있나요? 아뇨 없습니다. 그냥 이번 수사는 중간발표 수준도 안되요. 학교에서 발표를 할때 중간 보고를 할때도 이정도로 부실하게 안합니다. 이정도로 하면요 점수도 안나와요. 아무것도 안하고서는 발표한 수준이죠. 아이디가 20~40개다? 결국은 어쩌라고죠. 아니 뭐 이런 목적이라면 이해는 갑니다. 민주당의 의혹이나 잘못을 덮어주기 위한 발표라면 이해가 갑니다. 뭐 진짜 목적은 모르겠네요. 그런데 어처구니가 없긴 합니다. 뭘 지금 발표한건지 그냥 설왕설래가 되고 있어요. 밑에 중간발표에 500플 가까이 된게 모두다 의미가 없어진 겁니다. pgr 분들을 모두 고생시킨거 뿐이고 그냥 아무 내용이 없이 논란만, 의혹만 증폭시킨 발표네요. 한가지 말하자면 민주당에 득이 된건 확실합니다.
12/12/17 11:56
아이디가 40개고 뭐고 이런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민주당이 추가증거 안내놓는 이상 경찰도 수사 못하고 더이상 파고 들 것도 없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3개월간 아이디가 어쩌고 하는건 이사건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건 증거도 의심도 못된다고 봅니다. 범죄사실에 대한 증거나 의심은 그 사실과의 관련성이 명확해야 되는데 아이디 40개가 도대체 어떻게 40개인지 조차 제대로 발표 안했는데 여기서 알아낼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경찰 또한 강제력이 없으니 제대로 조사 할 수도 없어요. 오히려 아우구수투스 님 말대로 경찰이 급하게 발표한 상황 자체는 충분히 합리적으로 의심할 만 하죠. 분명하게 윗선에서 압력이 들어갔고 지금 터뜨렸다는 거니까요. 즉 이번일에 대한 합리적 의심은 '경찰이 새누리당 지시를 받고 정치적으로 행동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 이고 국정원 사건과의 관련성은 민주당이 증거 안내놓는 이상 제자리에서 뱅뱅 돌 뿐입니다. 바뀌는게 없어요.
12/12/17 11:59
그렇죠. 바뀌는게 없어요. 민주당은 받던 비판 더 받으면 되고 추가로 더 받을 건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경찰이 알아서 의혹을 제기해줌으로서 민주당이 받을 비판도 덮어준다는 겁니다. 지금 pgr 글 분위기만 보세요. 새벽의 500플 가까운 글과 여기에서 분위기만 보고서 말이죠. 바뀌는건 없어요. 그런데 민주당은 욕을 덜 먹어요. 역풍 이야기도 나왔는데 역으로 역풍이 불면 모를까 미풍도 안불게 생겼습니다.
12/12/17 12:00
ID 파악됐으면 포털에 협조 요청해서 로그받은 후에 분석하면 됩니다. 영장도 필요 없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영장이 없으니 포털에서 거부할 수는 있죠. 문제는 시도도 안했다는 겁니다. 하드 디스크 뒤진다고 댓글내용이 안 나온다는건 관련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압니다. 즉 경찰은 실질적으로 한게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어떻게하면 면피할 수 있을지 궁리만 하고 있는거죠.
12/12/17 12:02
그쵸. 시도도 안했다는것도 중요합니다.
시도하고 나서 그게 거절된다면 또 모를까 시도도 안하고서는 중간 발표를 했죠.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에 득이 되는 발표란건 정말 확실하고 민주당은 경찰에 정말 감사해야 하겠죠.
12/12/17 11:51
ID가 40개라는게 각각 ID를 40개를 쓴다는건가요 아니라면 같은 ID를 쓰더라도 활동한 사이트가 40개라는건가요.
뭐 40개를 20개로 하더라도요,
12/12/17 11:55
저도 이게 애매하네요
만약 40개의 사이트에 40개의 똑같은 아이디로 활동했다면 솔직히 발표할 거리도 아니잖아요? 40개의 다른 아이디라 발표한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12/12/17 12:01
그럴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아무것도 발표거리가 없는데 발표한거 같아요. 마빠이님 말씀정도라면 발표거리가 없는데 억지로 발표한거죠. 그런데 만일 각각 ID를 40개, 즉 별개의 ID를 40개의 사이트든, 한 사이트에 몇개씩이든 쓴다면 그건 이상한거죠. 40개의 다른 ID를 쓰는 분이 pgr에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무리 국정원 직원이 컴퓨터 공학도라는 이야기가 있더라도 이상하죠.
12/12/17 11:52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4619
새누리 "국정원의 자세가 당당하지 못하다" "조직 명예와 구성원 보호는 기본 대응자세" 라고 새누리당에서 국정원을 비판했네요. 뭐 계속해서 국정원을 압박하고 있는 거 같아요. 국정원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12/12/17 12:06
국정원 여직원 수사 경찰 공식 브리핑 영상입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6648739 7분 10초 부분에 ['아이디는 40개, 닉네임 포함']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닉네임 포함이라면 40개는 그냥 만들 수 있죠. 디씨 접속해서 회원 가입 안하고 익명으로 만드는 게 다 닉네임이 될 수 있으니...
12/12/17 12:06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12/17/9799673.html?cloc=olink|article|default
엠바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늦은 시간에 발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체 아이디 20개라면 전혀 많은것이 아닙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옥션, 지마켓, 11st, yes24, 도서관,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키움닷컴, 티월드, 멜론, 웹하드, 뽐뿌, pgr.. 여기까지가 20개인데요.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다 쓰는 거잖아요.
12/12/17 12:09
40개가 어떤 느낌일까 체감을 해보기 위해서
게임사이트 lol 2개 , 배틀넷(와우, 스타2, 디아3), 블소, 한게임, 넷마블 6개 포털사이트 다음, 네이버, 네이트, 구글, 야후 5개 커뮤니티사이트 PGR, 클리앙, 엠팍, SLR, 일베, 디씨 인벤, playxp, 게임메카, 9개 쇼핑몰 GS쇼핑, 인터파크, 옥션, 11번가, 알라딘, yes24, 다나와 6개 배달음식 도미노 피자, 피자 헛, 맥도날드 3개 대충 이렇게 하면 29개 나오고요 여기서 저는 일베, 디씨빼고는 다 가입되있고 저기서 추가로 11개 사이트 정도 추가하는 건 어렵지는 않습니다. 은행사이트만 추가해도 엄청나게 느네요 문제는 저 모든 사이트를 3개월내에 한번씩 다 접속했다는 건데 이상하면 이상한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저는 일단 아이디는 있긴 있는데 3개월로 치면 10개 좀 넘는거 같네요. 중요한건 인터넷 중독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거죠. 검찰조사까지 가서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 인터넷중독으로 판결 결과 나오면 웃기겠네요.
12/12/17 12:11
그런데 저 사이트에 가입된 아이디가 대부분 동일하다면
2~3개로 체크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lol 2개 , 배틀넷(와우, 스타2, 디아3), 블소, 한게임, 넷마블 6개] 저도 하는 게임들이 많은데 배틀넷 메일계정 들어간거 말고는 동일하거든요.
12/12/17 12:14
아 그리고 체크해야 할게
각기 다른 아이디가 1~20까지 20개 존재하는데 네이버에 20개 있고 다음에도 똑같이 1~20까지 20개 있고 네이트에도 똑같이 1~20까지 20개 있고 위에 댓글 보니깐 중복가입도 된다던데 이런 상황도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결국 현재 상황으로는 코에걸면 코걸이고 귀에걸면 귀걸이 애초에 발표자체가 코미디네요 ;;
12/12/17 12:18
그러니 경찰이 수사결과 발표한게 뭔가 쫓겨서 대충 얼버무렸다는 이야기죠.
사이버수사 전담하는 사람이 결과 보고 했을텐데 이게 중간 보고 체계가 있어서 머리, 꼬리 다 자르고 다시 보고해서 이렇게 된건가?라는 생각이드네요. 이번 정부들어서 크게 짜증나는 것중 하나가 공무원들의 전문성 결여입니다.
12/12/17 12:21
기자들도 웃긴 게, 아무도 이에 대한 질문을 안했다는 겁니다. 그냥 아이디 40개 받아적기 바빴죠.
그러니까 아이디&닉네임 40개(그럼 20개씩이겠죠)라고 뒤에 발표가 나와서 허겁지겁 고치기 바쁘고, 이게 계정포함한 전체 아이디를 얘기하는 건지 아니면 계정 빼고 아이디가 20개인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_-
12/12/17 12:11
저도 이용하는 사이트들 아이디 다 합치면 40개는 기본으로 넘습니다.
저 40개에 대한 아이디에 대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는 이상 확언은 불가능하네요 하물며 거기 닉네임 20개 포함이라면 말할것도 없죠
12/12/17 12:15
주변에 '아이디'를 40개씩이나 쓰는 사람은 정말정말 드물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만해도 5개 미만(5개도 안될 거 같네요...)이거든요. 어느 여초 사이트에서도 대충 얘기 나오는 걸로는 3-5개가 평균이지 않을까 하는데... pgr분들은 그래도 여러 아이디를 사용하고 계시네요...40개까지는 아니지만;;
12/12/17 12:17
제가 위에 댓글을 쭉 보니깐
40개에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40개 전부 다르게 사용하는 분들이 있어서 조금 놀랐네요 ;; 저는 사이트를 100개 넘게 사용했지만 아이디가 3~5개 정도로 거의 다 똑같거든요 -_-;;
12/12/17 12:17
근데 아이디 20개라고 나왔는데 왜 아직도 계속 40개로 얘기가 되는건가요? 혹시 그 이후에 또 다른게 나왔나요?
이게 20개랑 40개는 느낌이 달라서..
12/12/17 12:18
아이디가 40개라는 거지 전부 다른 아이디가 40개라고 발표하진 않았습니다.
상식선에서 접근하면 사이트에 가입된 계정 갯수가 40개라고 보는게 여기선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봅니다.
12/12/17 12:17
그러니까 이게 각각 다른 ID를 40개 혹은 20개 만든건가요 아니면 그냥 비슷한 ID 몇개로 40개 혹은 20개 사이트를 돌아다닌다는건가
저는 이게 궁금합니다.
12/12/17 12:19
전자라면 솔직히 좀 이상한게 사실이고(20개씩 만드는 사람이 드문건 맞으니까요), 후자라면 사실 이해가 어느정도 갑니다.
어차피 사건의 본질은 이게 아니지만요.
12/12/17 12:18
[중요한건] ID가 40개든 20개든 400개든 중요한게 아니죠.
[왜 저런 것을 중간 발표랍시고 밤 11시에 경찰 역사상 유례없는 한밤중 발표]를 했느냐는거죠. 저 중간 조사에 도대체 쓸만한 내용이라는게 있나 싶습니다.
12/12/17 12:21
그럼 그냥 이거네요.
경찰이 선거개입 혹은 위에서 압력을 받고 특정 세력을 위해서 이런 것을 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네요. 그 외에 이 중간 수사 발표가 의미가 아예 없습니다. 뭐가 안 발견되었기에 민주당이 사과해야 할것이 생긴것도 아니고요. 아 물론 지금까지 민주당이 했던 잘못은 사과해야 한다는건 맞는데 민주당의 의혹이 풀려서 틀렸다고 할수 없고요. 그렇다고 이걸 가지고 의심을 할 순 있지만 그러나 그 의심은 의심이나 의혹수준이지 증거는 없는 것이고요. 그냥 아무 의미도 없거든요. 설왕설래 할 이유도 없어요. 역풍이요? 오히려 경찰이 도와준거죠. 적어도 하나 확실한건 민주당에 도움이 되는 발표였습니다. 민주당이 욕먹을 걸 경찰이 대신 먹거나 덮어주고 있는 상황이네요.
12/12/17 12:23
그러니까 제 생각도.. 하드 열심히 뒤져봤자 뭔가 더 나올게 없다는 생각이구요..
뭔가 나오지도 않은 어설픈 발표를 서둘러 한걸 보면 말씀하신 추측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12/12/17 12:22
민주당 지지자분들 좀 답답한게 확실한 것만 해도 충분히 비판할 거리가 있는데 왜 드러난게 하나도 없는 어설픈 의혹까지 끌고와서 반박할 거리 만들어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님 말대로 아이디가 40개고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확실하게 깔 부분이 있죠 여기서는, 경찰이 정치적으로 행동했다. 이거입니다. 아이디가 40개니 어쩌고 하면서 다른거 끌어오면서 논점 흐리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12/12/17 12:23
반박은 되는데 솔직히 저 밑에서 민주당을 비판하신 분들은 갑자기 뻘쭘하게 되었죠.
재밌죠. 밑의 500플 가까운 리플과 이 글의 리플들의 어조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참 재밌잖아요.
12/12/17 12:25
사실 어제 경찰이 발표한다고 했을때도..
경찰이 토론회 덮어주려고 수 쓰는거라는 의견이 많았죠. 그러니 어제 예측이 틀린건 아니고.. 글 초반 분위기를 포털 아이디 40개가 휩쓸어서 그렇지.. 결과적으로 지금 보면.. 뭐 별거 아니네 정도 느낌이라..
12/12/17 12:27
뭐 그런데 개중에 민주당이 틀렸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으니까요.
역풍 이야기 하신 분도 계시고요. 경찰이 알아서 그냥 다 묻어주고 있는 상황이죠. ID 40개는 의미가 없어요. 그런데 왜 그 시간에 이정도 부실한 내용을 발표해서 모든걸 이상하게 만들어버리는 거죠. 경찰이 자기 손으로 의심을 사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꼴입니다.
12/12/17 12:31
민주당이 틀렸다는게..
민주당이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채 인권침해를 했다는 주장을 말씀하시는거면.. 지금 역시 그 주장을 물려야할 증거가 딱히 나오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그 주장은 그대로 유지될것 같고.. 역풍 주장하시는 분들의 예측이야.. 경찰이 토론회 덮으려고 성급히 발표했다고 예상했지만.. 이렇게 허술할 줄은 몰랐다.. 정도. 예측이 틀렸다면 틀린것일수 있겠습니다.
12/12/17 12:37
아뇨 민주당이 맞았다는 소리가 아니라요.
어제 중간 수사 발표보고는 민주당이 완전히 틀렸으니까 사과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죠. 끝났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뭐 이건 뭐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12/12/17 13:53
그렇게 말씀하신 분들이 몇 분이나 계신지는 잘 모르겠는데,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은 대부분 '틀렸으니까'가 아니고 '제대로 된 증거도 확보하지 않고 무리하게 질렀기 때문에' 사과해야 한다는 논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2/12/17 19:37
그 부분은 굳이 저 글이 아니더라도 전부터 제기된 상황이죠.
만일 이 상황이 민주당에 좋게 끝난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은 문제가 되는거고요.
12/12/17 12:24
이게 배팅한거면 경찰 수뇌부를 좀 의심해봐야합니다.
겉으로는 새누리에 배팅했는데 내부에 민주당에 배팅한 사람이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12/12/17 12:21
제가 저 위에 댓글 달았는데 한 번 확인해 보시길...
https://pgr21.com/?b=24&n=510&c=38377 [아이디만 40개가 아니고, 닉네임 포함입니다.]
12/12/17 12:24
이러면 아이디 1개에 여러 닉네임 사용한것도 다 포함되니 별거 아니게 될거 같은데 뭔가 대단한것처럼 보도(?)되고 있어서 최소한 여러 아이디를 사용한 것은 맞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12/12/17 12:29
사실 40개도 중요한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자면 물타기? 할 거리가 하나 더생겼고 -_-;; 민주당에 쏠린 어그로를 갑자기 경찰의 무리수로 어그로가 분산돼서 새누리의 전략이 오히려 자기들에게 안좋은 쪽으로 흘러가서 민주당은 한숨 돌리는 모양새네요
12/12/17 12:30
국정원 여직원이 연예인 팬질하는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아이디를 40여개나 가질 이유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예인 팬질 하는 사람들은 아이디 수백개도 가지고 있긴 하죠. 아이디를 알고 있으면 포털에 조사 의뢰하면 간단한 것을 경찰의 의지가 안보이는군요. 참, 어이없네요.
12/12/17 12:33
연예인 팬질하니까 예전에 피시방에 여자애들 우르르 몰려와서 신입그룹 동영상 조회수 늘리는 프로그램을 단체로 돌리더군요
그러면서 계속 댓글작업하고요.
12/12/17 12:40
이건 그냥 '우리 수사 시작합니다. 굳이 말할 필요는 없지만 발표할게요. 데헷~' 이잖아요.
경찰 참 어이없습니다. 덤으로 아이디 관련해서, 어떤 기준으로 돌려도 아이디 40개가 안되는 사람으로써 뭐 저리 많이 싶네요. 네이버, 다음 까페 닉네임까지 죄다 따로 치려나?
12/12/17 12:42
국정원 수사의 문제점을 좀 짚어보면...
1. 왜 밤 11시에 무리하게 언론에 흘렸는지? 경찰 상부의 지시라고는 하지만..경찰 상부가 이런 시점에 저런 결정을 단독으로 내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경찰 상부 (서울경찰청, 경찰청) 또는 수서경찰서 서장이 누군가에게 지시를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 상부면 경찰이 어떠한 식으로 조사를 하는지도 알것이고, 밤 11시에 이런 발표를 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아직 중간발표조차 제대로 할 수없을 정도로 조사가 안되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 그것을 내일 발표해도 되고, 모레 발표해도 되는데, 왜 굳이 그때였는지 궁금하군요.. 누가 무슨 목적으로 성실히 수사 중인 현장 경찰을 이렇게 비난의 대상으로 몰았는지 밝혀내야 합니다.. 저는 현 경찰의 발표가 알맹이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 제일 쟁점이 되야할 부분은 이 부분이라 봅니다. 도데체 누구의 지시를 받고 수사발표를 진행한건지 윗선을 하나하나 따라 올라가봤으면 좋겠습니다. 구린냄새가 폴폴납니다..애궃은 현장 경찰들만 개고생시키는 것들은 혼 좀 나봐야 합니다. 2.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오피스텔 문을 걸어잠근 채 경찰과 대치하던 지난 11일부터 13일 사이 노트북에서 일부 데이터가 삭제된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가 "삭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답변을 번복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경찰이 번복을 하는 이유는 이것을 확인해 주면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하드를 일부분 삭제한 흔적이 있다...물론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그랬다...받아들여줄 수 있습니다만.. 이 것을 인정하면 국정원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데이터를 파괴하려 했다는 의혹에서 벋어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또한 파괴된 영역이 어느 부분인지도 확실히 않은 상황이니 하드를 전부 확인했다는 말도 할 수 없습니다. 본인의 컴이라면 삭제해도 할말 없으나..컴은 국정원, 즉 나라의 재산입니다.. 막 포맷해도 되는건지 모르겠군요.. 사실 포맷같은 방식은 아무리 해봐도, finaldata같은 프로그램 쓰면 왠만한 파일 다 잡아냅니다. 이건 저도 할 수 있습니다. 포렌식으로 하드지문까지 떠 놓고 하는 감식이라, 현 상황에서 최고의 감식방법인데. 여기에 걸리지 않을 정도의 data 삭제를 했다면 왜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지우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포맷을 왜 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다면 여러가지 면에서 의혹이 커질 수 밖에없을 거 같습니다. 삭제한 자료가 국정원 내부의 엄청난 기밀이라 해도 그것을 외부로 돌리는 것은 그 자체가 불법입니다. 또한 하드에 아직 감별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아직 조사할 부분이 더 있다는 건데.. 고작 인터넷 사용 기록이나, 쿠키 정도 확인해서 이런 발표를 하는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하드라도 모든 조사를 마쳤다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겠는데...이런 발표를 왜 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기사의 제목이 이렇게 나와야 겠죠.. "하드 조사중이나 아직까지는 댓글 조작의 징후 포착 못해..." 3. 아이디 20개, 닉네임 20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아이디와 비번의 분실을 염려해서 비슷한 아이디 몇개에 비밀번호 몇개를 교차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만약 알패스 같은 전문 password 기억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면, 여러개일 가능성은 있으나.. 적어도 일반적인 경우는 (즉 100명중에 95명 이상은) 아이디마저 20개 이상씩 만들어 쓰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솔직히 저런 사람도 있구나 싶어 정말 이상하긴 한데...그래도 일단은 인정해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국정원 직원이라는 신분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그냥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어차피 ip조사만 되면 무슨 아이디로 무슨글을 썼는지 적나라하게 다 나옵니다. 또한 IP역추적으로 ID가 지금 말한 것처럼 단지 20개일지도 좀 더 확인을 해야 할거라고 봅니다. 또한 댓글 썼다가 지운것도 나오는 지는 모르겠는데, 만약 나오지 않는다면 지금 엄청나게 지우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쓴 흔적과 지운 흔적은 남아 있을것으로 보이긴 하는데...포탈에 구체적인 내용도 남아 있을거라 믿어봅니다. 4. 오늘새벽 조선일보 1면에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미 국정원녀에 대한 소식이 1면에 실려 있었습니다. 제가 본 시간이 아마 새벽 2시가 조금 넘었던거 같은데...벌써 1면에 상세한 기사가 올려 있었고,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 눈에 띄더군요.. "국정원 댓글 비방 증거 없어", "민주당 여성에 심각한 인권유린 강행" 상식적인 언론이었다면 적어도 그 시점에 1면에서는 3차 토론회 소식이 1면을 장식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적으로 생각한다해도 그 새벽 12시 정도부터 정보를 받아 기사를 작성했다는 이야긴데, 그 때까지 다른 언론사는 전혀 기사가 없었습니다. 새벽 4시가 넘어서야 경향에서 단독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단독 보도를 한 경향조차 1면에 띄우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이 아직 브리핑도 하기 전이고..무슨 결과가 나올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도데체 무슨 정보를 어떻게 받았길래 저런식의 기사 제목을 뽑습니까? 저는 조선의 1면 보도를 보면서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정말 절묘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절묘한 느낌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더 짚고 넘어갈 부분도 많지만...제 느낌을 좀 길게 적어 봅니다.
12/12/17 13:51
3. jjohny@naver.com과 jjohn@pgr21.com 을 별도의 것으로 계산했다고 가정하면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비슷한 아이디를 반복해서 사용했어도 그냥 로그인한 사이트 개수만큼 나오는 상황이니까요.) 4. 저도 언론 보도 양상이 상당히 불편하네요.
12/12/17 13:37
발표시간이 지금 시점인걸 문제삼는건 설득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경찰이 발표를 들어보면, 중간결과가 나왔는데, 이를 가지고 있는고, 터트릴 시기를 조율하는게 더욱 정치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자, 바로 발표한 걸로 보입니다. 경찰내부에서 새누리당에 배팅했고, 거기에 따른 결과라고 보기에는 지금의 판세가 너무 백중세입니다. 마지막 여론조사 발표에서 까지 추격세가 컷고, 분위기 또한 그러했는데, 조직의 수뇌부라면, 수사권 조정등, 정치권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사안들이 산재해있는 상황에서, 51%의 활률을 믿고, 49%의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는 것 만으로도 점수를 잃지는 안으니까요. 그리고 어제 양자토론의 경우에는 누가 잘했다, 못했다의 경우에, 이미 표 집결이 모두 끝난 상황에서 의미 없다고 봅니다. 양쪽 열성 지지자들이야 우리편이 낫네, 상대편이 못했네 말하겠지만,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이정희 후보가 사퇴한 시점을 통해서 생각해보면, 이미 표집결은 끝났고, 토론으로서, 더 이상 상대표를 뺏을 수 없는 시점이라서 사퇴한 걸로 생각됩니다. 지금 남아 있는 부동층의 경우에는 선거무관심층이 대부분일거고, 이런 분들에게는 양자토론이 영향이 없습니다. 그래서 양자토론 이슈를 무마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건 설득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만약 의도가 있었다면, 18일 저녁쯤에 터트렸을 겁니다. 상대방이 반박하지 못하고, 다음날 선거에 바로 영향을 미치도록 하기 위해서요.
12/12/17 14:37
발표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중간결과라고 할게 없습니다. 그런데 그걸 민주당이 잘못한게 밝혀졌다는 식으로 발표해버리니 그 의도에 대해 말이 나오는거죠. 오늘 아침 조선 중앙 1면이 이거였는데요. 치고빠지기죠. 밤늦게 대충 발표하고 언론에서 입맞에 맞게 써주고 짝짜꿍이 잘 맞아 돌아가지 않나요. 그리고 18일날 저녁에 터트릴거는 사실상 25.7%의 확율로 '검찰 소식통 노무현 NLL 사실상 포기 확인' 이렇게 정해진거 아닌가요...
12/12/17 15:20
1, 생각보다는 조사한 게 많습니다.
2. 민주당이 잘못한 게 밝혀졌다는 식의 멘트는 못 본 것 같은데, 인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언론 보도 형태에 대해서는 타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7 13:44
제가 이해하기로도 '아이디 40개'는 '쿠키 개수'를 이야기한 게 아닐까 싶네요. (더 자세히 아시는 분들이 부가설명해주시면 좋겠지만)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179752&mobile&categoryId=200000754 웹사이트에 로그인을 하면 하드에 쿠키가 남는데, 윈도우 7 쓰시는 분들은 다음 경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형식은 텍스트파일입니다) C:\Users\[윈도우계정]\AppData\Roaming\Microsoft\Windows\Cookies p.s 궁금한 점이 생기는 게... 지금 눌러보니, 아이디나 비밀번호 같은 정보를 읽을 수 없는데 1. 암호화 되어서 저장되기 때문일까요? 2. 아니면 로그인 정보가 저장되는 쿠키는 또 별개의 장소에 저장되나요?
12/12/17 14:04
저도 컴맹이지만 암호화 되어 저장되기 때문 아닐까 봅니다.
쿠키를 메모장으로 열어보면.. 알듯 모를듯한 영문과 숫자로 되어 있는데.. 이거 열었을때 아이디랑 비번이 그대로 나온다면.. 정보유출이 너무 쉬워지니까.. 잠깐.. 그럼 경찰은 쿠키를 보고 아이디를 알아낸게 아니잖아요. 쿠키만 봐서는 아이디를 알수 없으니까. 뭐야.. 설마 국정원직원이 자동완성기능을 썼나.. 사이트 접속하면 자동으로 아이디 입력되게?
12/12/17 14:11
그래서 말씀드린 게 '그냥 쿠키 개수를 센 것'이 아닌가 싶다는 건데...
아무래도 주어진 정보가 별로 없어서 의미있는 판단을 하기가 어렵네요.^^;
12/12/17 15:41
저도 쿠키 갯수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쿠키 갯수치고는 너무 적습니다.
쿠키는 정식 아이디가 아니라도 남는데 그 중에서 정식아이디 아닌 걸 판별하기가 애매한 것들이 있어서.
12/12/17 14:09
많은분들이 이상한 해석을 하시는데요. 경찰에서 id가 40개라고 했으면 40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괜히 사이트가 어떻고, 쿠기가 어떻고 다른말이 필요없죠. 그게 아니라면 경찰조사 못믿겠다라고 얘기하시던가요. 왜 자꾸 다른 해석으로 몰고가나요? 경찰에서 쿠키 얘기는 한마디도 안했는데...
12/12/17 14:14
1. 사실인 것처럼 쓰지 않았습니다. 엄연히 추측과 가능성제시임을 명시했는데요.
2. 제가 경찰 발표를 믿겠다든지 못 믿겠다든지 하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아직 저 스스로도 그런 가치판단을 하고 있지 않은데요.
12/12/17 14:15
제가 jjohny=Kuma님이 쓴 글을 다 기억하는건 아니지만..
위에 쓰신 글은 분명 이런거 아닐까 저런거 아닐까 추측하는 글 아닙니까.. 어디 추측이 사실인것 처럼 나와있나요..
12/12/17 14:26
http://news1.kr/articles/937599
경찰의 일문일답입니다. 이걸 보면 경찰의 지금 발표가 얼마나 허점이 많은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2/12/17 14:35
어떤 점이 허술하다고 느끼셨는지요? (저는 오히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보다는 치밀하게 한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12/12/17 14:49
어디가 확실하신가요? 그냥 하드디스크 분석이 끝인 내용입니다.
나머지는 그냥 못했다. 이걸로 끝입니다. 기본적으로 제보를 받고 수사를 하는데 제보자보고 증거 대라고 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경찰의 태도는 그런 것을 그대로 본다고 봅니다.
12/12/17 14:56
1. 애초에 발표내용은 하드디스크 분석결과라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2. 하드 디스크 분석을 생각보다 치밀하게 한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삭제된 영역 복구도 진행했고 수십만 건의 기록을 전수조사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폐쇄된 공간에서 녹화하면서 진행했구요.
12/12/17 14:28
그리고 여담인데, 지금 시도해보니 네이버는 지금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대신 무분별한 중복가입을 위해 전화번호를 통한 인증을 요구하고 있네요. 다음은 전화번호로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이메일로도 인증이 가능하네요. 네이버는 어렵겠지만 다음은 무제한 가입이 가능하겠군요. (뭐 이미 본 논점과는 무관한 정보가 되었지만... 어헣어헣)
12/12/17 14:41
타테시님이 올린 기사를 보니까 좀 더 명확해 지는것도 같고.. 더 모르겠는것도 같고..
어쨌든 하드디스크에서 아이디와 닉네임을 추출했고.. 네이버 아이디가 abc라고 나왔으면.. 네이버에 abc 아이디로 쓴 글을 모조리 달라고 요구하는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이건 강제수사가 아니기 때문에 못했고.. 아이디와 닉네임으로 구글링을 해 봤는지는 모르겠네요. 키워드 검색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게 구글링을 말하는 걸까요? 아님 하드 내부를 키워드로 검색했다는 뜻일까요?
12/12/17 14:47
전 댓글이 하드에 남는다는걸 잘 이해 못하겠는데.. 제가 피지알에 댓글 쓰면 이게 하드에도 저장되나요?
어쨌든 하드에 남아있는 댓글이나 워드나 한글파일 등에서는 악플이 없었다는거군요.
12/12/17 14:52
저도 그걸 잘 모르겠어서 판단을 유보하게 되네요.
" 네이버에 댓글 달면 하드디스크에 남나 ▶ 남을 수도 안 남을 수도 있다. 비활성으로 남아있다가 다른 데이터에 의해 덮어쓰기 될 경우 안 남을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선 기술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
12/12/17 14:52
하드 내부 검색이 전부일 것 같습니다.
포털에 요청도 안 했고, IP대조나 해당 ID의 사용여부도 다 확인 안했으니까요. 당장에 궁금한건 하드디스크에 댓글기록이 남는지 그건 정말 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렇게 댓글 쓰는 것도 남는 것일까요?
12/12/17 14:55
어쨌든 경찰은 임의수사 내에서 할수 있는건 다 했다는 입장인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강제수사를 해야 할텐데.. 혐의가 안 나왔는데 강제수사를 할수 있는지를 모르겠네요.
12/12/17 15:00
정확히 말하면, 하드디스크에서 조사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는 입장인 것 같고
인터넷 구글링 등, 임의조사범위 내에서 아직 할 수 있는 게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중간발표인 것 같구요.)
12/12/17 14:57
아.. 생각해 보니까.. 쿠키 말고 인터넷으로 본 페이지도 하드에 남지 않나요?
그것 땜에 오프라인으로도 내가 봤던 페이지를 검색이 가능했던걸로 기억합니다.
12/12/17 15:01
해보니까 맞습니다. 이 얘기였구나~~
지금 이 글이 php 형식으로 인터넷 임시파일로 저장됩니다. 열어서 보면 다 보이네요. 제 닉네임으로 쓴 댓글도 다 보입니다. 댓글이 하드에 남는게 맞네요. 임시파일이니까 언제 없어질지는 모르겠지만.
12/12/17 15:11
그러니까 이게 말이 안된다는거죠.
임시파일이 있다는건 그 댓글을 액세스 했단는거지 그걸 썼다는게 아니죠. 그리고 뉴스사이트 하루만 돌아봐도 문재인후보 비방 댓글이 없을수가 없을텐데요. 임시파일은 덮어씌울수도 있고 조작할수도 있고 아니면 램으로 돌려버리고 컴퓨터 종료하면 흔적도 안남죠.
12/12/17 15:13
제 아이디가 마바라라는걸 알았으면..
저장된 페이지 열어서 마바라가 쓴 댓글을 검색해 보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키워드 검색이군요. 제 아이디 뿐만 아니라 문재인 등 90개 정도의 키워드로 검색해 봤는데 악플은 없었다고 합니다. 하드디스크 내에 남은 파일에서는 말이죠. 지워진 파일 복구 등은.. 경찰이 공인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한거라니까 제가 뭐 딱히 더 할말은 없습니다. 전 그쪽에 전문가도 아니고..
12/12/17 15:17
("김씨의 온라인 아이디와 닉네임이 40여개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 아이디/닉네임이 뭔지 확인했다는 말은 없습니다.) -수정- 국정원 직원이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 수 없으니 확인할 수 없었을거라고 장담하지는 못하겠네요. 그리고 임시파일을 뒤져서 아무것도 안나왔다는건 워낙 우회방법이 많아서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탈옥범 잡으려고 하는데 탈옥범 집에 가봤더니 아무도 없더라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12/12/17 15:20
위에 타테시님이 링크해주신 일문일답에 더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아이디와 닉네임을 포함한 90개의 키워드로 하드를 검색했습니다. 그 아이디와 닉네임이 본인거든, 아님 엄마 아이디든, 아님 애인이 놀러왔을때 쓴거든, 누구건지 가리지 않고 하드에서 아이디 닉네임 추출에서 그걸로 검색한겁니다. 전 임시파일 뒤지는게 끝이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하드에 댓글이 안 남는줄 알았는데 제가 해보니까 남는다는거죠. 관련 토론에서 하드에 댓글 남는다고 명확히 알려주신 분이 없었거든요.
12/12/17 15:37
하드에 댓글이 남는다기 보다는 남을 수도 있는 것이죠.
템포러리를 100메가 안팎으로 잡기 때문에 요즘처럼 컨텐츠 사이즈가 큰 경우에는 금방 리프레쉬됩니다. 그리고 램드라이브로 잡아버리면 아예 남지도 않고요. 별로 의미있는 정보는 아닙니다.
12/12/17 15:43
그랬을거라는건 가정일 뿐이죠.
경찰에서 템포러리를 적게 잡거나 램으로 돌려서 남은 기록이 하나도 없어 검색을 못해봤다. 이렇게 말하지 않았으니까요.. 제가 관련글에서 하드에 댓글 남냐고 여러번 여쭤봤던 것 같은데.. 그동안 대답해준 분이 없거든요. 제가 이거 뒤진다고 모든 혐의가 풀린다고 말한적도 없는데.. 다만 스스로 알아내서 뿌듯해 하는 중인데.. ㅠ_ㅠ
12/12/17 15:57
그게 너무 의미가 없는 거라서요 ^^;
정말 경찰이 템포러리 뒤져보고 못찾았다 소리 했다면 그건 뒈지게 욕먹어야 될 일입니다. 만약 국정원 개입이 사실이라 가정한다면 하드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찾는다는 건 국정원의 구체적인 업무 지시사항이 파일로 존재하거나 아니면 댓글을 올릴 내용을 미리 유형별로 정리해 둔 파일이 나온다거나 하는 거라고 보는데 그런 게 있었을지도 의문이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걸 폐기하지 않았을 지도 의문입니다.
12/12/17 16:00
임의 수사로 하드만 뒤지는건 첨부터 한계가 좀 보였죠.
영장을 받아서 강제 수사로 넘어가서 포털들에게 자료를 받을수 있을까가 관건인데.. 지금 중간결과에서 혐의를 못 찾은 마당에.. 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강제 수사로 넘어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보이긴 합니다.
12/12/17 16:04
일문일답을 보면 템포러리만 찾아본 건 아니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C드라이브, D드라이브에서 삭제된 파일들도 복구시커서 훑은 것 같네요.
12/12/17 15:10
기사를 보니 경찰 윗선에서 중간 발표 지시가 있어서 저 작업하시는 수서경찰서에서 발표한게 팩트입니다.
위에선 중간 발표를 지시했는데 아래에선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40개 아이디"를 넣었습니다.. 소설입니다만. 아래에선 이미.. 아이디를 확인했으면.. 비공식적루트로 ip일치여부.. 댓글여부 까지 확인이 끝났을겁니다. 기사에서처럼 딱 저기서 수사를 멈추지 않았겠죠.. 5분이면 .. 전화한통이면 끝인데요.. 이미 경찰아래쪽에선.. 윗선에 빠이빠이라고 엿배달을 시전한것으로 보입니다.. 침몰하는배에 같이 수장될수 없다는 의지..로 말이죠.. 40개아이디를 넣지않았으면 지금쯤 민주당은 여론 집중포화맞고 마지막카드를 울며겨자먹기 형식으로 먼저 발표해야 되는 형국이 됐을테고,그걸 새누리쪽에서 nll, 김정남으로 마무리 지어버리고 선거 들어갈수 있었으니 말이죠.
12/12/17 15:10
웃긴게 3개월동안 사찰하고 오피스텔 집주인이 누구인지, 부모이름이먼지 등등 사생활정보는 다 알아냈으면서 여론조작이라고 주장하는 그흔한 댓글이나 캡쳐장면 하나 증거가 없을까요? 무작정 의심가면 피의자로 몰아가는게 민주당식 문재인식 소통인가요?
상식적으로 쟤가 범인이다 라고 하는쪽에서 증거를 내놔야지 너는 범인이니까 너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 내놔! 이게 말이됩니까? 지금 민주당이 하는짓거리가 쫌 과장해서 말하자면 그냥 지나가는사람 의심되니까 증거도없고 물증도없는데 잡아놔서 증거내놓으라고 말하는꼴과 머가다릅니까? 진짜 가지가지하네요.
12/12/17 15:2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14777
국정원 내부직원의 오마이인터뷰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 제보자인것 같지는 않구요. 오마이발 뉴스란걸 고려하더라도 참고할 만한 사안으로 보입니다.
12/12/17 15:31
제보자도 국정원 현직직원인 것으로 본다고 나오네요.
그러지 않고서야 민주통합당이 해당 국정원 여직원의 정체를 확인할 수는 없었겠죠. 어찌 되었든 내용이 참 흥미롭네요.
12/12/17 15:32
일단 사소한 지적이지만 기사에 따르면 인터뷰이가 '전직' 국정원 직원이네요.^^;
사실이라면 매우 흥미로운 증언들인데, 군데군데 과장이 섞인 말들이 보이는 점과 언론사가 오마이뉴스라는 점에서 이 정보에 어느 정도의 신뢰를 두어야 할지... 좀 주저하게 되네요.
12/12/17 15:47
그냥 이런 이야기도 있다 정도로 파악하는게 낫다고 보네요.
중요한건 민주통합당이 내부 제보자 이야기 없이는 지금의 국정원 사건을 터뜨리기 어려웠다는 점이겠죠.
12/12/17 16:58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22&cm=%BB%E7%C8%B8%20%C1%D6%BF%E4%B1%E2%BB%E7&year=2012&no=837434&relatedcode=&sID=504
10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노트북에서 나온 인터넷 접속 기록만 31만건이라네요. 하루에 4000페이지...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어마어마하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12/12/17 17:07
왠지 불판 상주라면 가능할 것 같아요. 크크크크
단순 계산하니까 12시간동안 10.8초에 한 페이지씩을 열면 가능한 수치인데... 제가 이쪽 지식이 별로 없어서 이 '한 페이지'의 기준을 잘 모르겠네요.
12/12/17 17:07
흠.. 제 기록을 보니 오늘 현재까지 550페이지, 어제는 1000페이지네요
하루종일 토론불판, 인터넷 반응 이런거 보면서 들락날락 했더니 이정도 나오네요
12/12/17 17:10
하루가 1440분이니 24시간 내내 해도 1분에 3뷰;;;
그런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나 싶어서 확인이 필요한데, 특정 사이트 접속할 때 광고창이 뜨게 되면 그 광고창은 PC에서 각각 1뷰씩 카운트되는 거 아닌가요? 요즘 웬만한 사이트나 파워블로그는 광고가 안 뜨는 데가 없어서 한 페이지만 들어가더라도 광고창 10여개는 우습게 뜨거든요. 실제로 하루 400페이지 정도면 많아 보이긴 한데 실제로 많은건지는 모르겠구요. 그렇게 보지 않으면 사람이 할 수 있는 클릭량이 되기가 어려운데요. 이쪽 잘 아시는 분 답변을 기대합니다.
12/12/17 17:57
댓글이 400개나 달렸군요.. 아이디 40개 관련 글이 있는데... (일단 제가 정황은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포털 사이트라는 말이 뭔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아이디라는건지, 포털 하나에 하나라는건지, 중복 합쳐서 모든 포탈이라는건지.. 포털 사이트 의미도 상당히 모호해진 상황인데.... 흔히 아는 네이버 다음만 포털로 치는건지; 아니면 그 외 많은 포털 사이트들 다 치는건지.. 사이트만치면 전 아이디 적게잡아도 500개 넘어요...(일단 취미가 웹서핑에, 직업도 그렇고, 사용량도 많고, 정보 검색도 여러곳으로 다녀서) 주민등록번호가 걸린 사이트로 축약하면 많이 줄겠죠. (사이트 가입 할 때마다 랜덤으로 생성합니다..예전에 가입한 아이디는 중복됬는데, 문제가 있어서 계속 바꿀 수 있으면 바꾸고 있습니다, 알패스 이런거 안 쓰고 일일이 프로그램에 적어놓고 복붙으로 씁니다. 프로그램 만들까도 했는데 그럼 보안상 신경써야 할 범위가 늘어나서 기존에 쓰는 프로그램에 적어놓는거죠.) 이메일도 사이트 가입도 많고 하다보니 종류별로 5개 넘게 쓰고 있습니다.(일,친구,가입용(이것도 등급 나눠서),이메일 받아볼 필요가 있는것) 저보다 링크홀릭이 심한분들도 많을텐데, 거기다가 저정도로만 아이디를 소중히 여긴다면, 천단위도 많을거에요..
12/12/17 20:00
음, 접속했다는게 어떤건지 애매하게 기사에 나와있어서 어렵네요..
단순 사이트 로그인이라면 전 오늘도 다른 아이디로 10번정도 로그인 한듯한데..(물론 다음날 되면 겹치고 겹치겠죠) 사실 어떤 사이트를 어떻게 로그인했는지 중요하죠.. 저 같은경우는 작업하다보면 이곳 저곳에서 자료 찾고, 커뮤니티도 하고 하면 4달에 그정도 접속 아이디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죠. 기사에서 정확히 접속한 ID갯수라는게 뭘 뜻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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