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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7 07:22:41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유시민 전장관 초청 방송, 3차 TV토론 평가와 선거 전망 다시보기




어제 불판까지 열릴 정도로 반응이 좋았던 유시민 전 장관 3차 토론 해설입니다.

[문재인TV] 유시민 전장관 초청 방송, 3차 TV토론 평가와 선거 전망

박근혜 후보의 영남대 이사 추천은 다단계 방식..
국정원 댓글 알바 논란, 점 하나의 차이도 모르는 박근혜 후보, 감금과 잠금의 차이
박근혜 후보 자기가 잘하지 못하는 것을 어떨수 없이 하면서 그 고통을 견디는 능력
문재인후보 자기가 잘할수 있는 것을 잘할수 없게 만드는 파트너를 만났을때 그 고통을 참는 능력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의 진면목을 다 보여 주지 못했지만...
국민들이 문재인 후보의 진면목을 점점 인지해 가고 있다!
마지막 남은 이틀 주변에 박후보 지지자들에 끈질기게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는것이 필요하다
자신 주변에 사람의 한표씩만 가져 오시면 승리할 수 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희집 경우 아버지께서 항상 " 문재인이 안되겠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부산경남 지방이고 하시는일도 젊은이들 별로 없는곳이어서 주위에 있으신분들이 박후보 지지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말씀을 바꾸셨습니다.




'박근혜 안되겠다'




참고로 1,2차 토론 모두 관전하셨는데 양자 토론에 자유토론 시간까지 길어지니 박후보의 진면목을 확인하셧나 봅니다.
대단허네요... 토론 한번으로 이렇게 사람 생각을 바꾸시다니...










참여정부때 등록금 오른것 인정, 박 후보는 MB정부 반값등록금 미실행 박관했다.
- 제가 대통령 됐으면 진작 했어요


고령 1호기 주변 320만명 거주, 수명 만료되면 가동 끝내야 되지 않나
-제가 대통령 되면 확실하게 할꺼에요


박정희 대통령은 해외에서 과학기술자 데려왔고, 참여정부때도 했다. MB정부에서 박후보 뭐 했는가?
- 그러니까 제가 대통령 되려고 하는거죠






.............





백찬홍 @mindgood MBN 토론자로 나온 최영일 교수 "오늘 토론 보고 슬펐다. 대학에서 1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느 학생에게도 과락을 준 적이 없었는데, 오늘 박근혜 후보에게는 과락을 주겠다"


박중훈 Joonghoon Park ‏@moviejhp
대선 토론회를 봤다.한 쪽의 수준이 차마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서로가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을 뿐이지 양 쪽 다 일리가 있어서 유권자로서 고민하길 바랬었다.한마디로 1,3,4,5,6,7,8,9,10 이었다. 어? 2가 없다.어이가 없었다.


깊이에의 강요 ‏@srcordis
아 수년데 이거 보다가 부처님 될거 같아 ㅠㅠ


류지환 ‏@withoutryu
지금까지 난 이번 대선이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3차에 이르는 TV토론을 보고나서 달라졌다. 이건 '상식과 무식'의 대결이다.


주호민 ‏@noizemasta
문보살이 이제 문희준이 아님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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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7 07:52
수정 아이콘
이제야 영상을 보는데, 저 진행자 정말 불편하네요. --; 듣다보니 짜증이... 말도 못하고, 논리도 이상하고.
12/12/17 08:16
수정 아이콘
절반까지는 봤는데... 진행자 때문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끕니다. ㅠㅠ
빠독이
12/12/17 08:23
수정 아이콘
어제 다들 그런 반응이시더군요.
저도 댓글 보고 아예 안 봤습니다.
이미 토론 때 답답해 미치겠던데
더 이상 뭐라도 답답한 건 볼 자신이 없었어요.
12/12/17 08:29
수정 아이콘
어이없는 수준이랄까요. 당장 아무런 준비없이 저한테 시키더라도 저 진행자보다는 잘 할 자신이 있습니다. --;
12/12/17 09:36
수정 아이콘
이 영상에서 특정 부분때문에 꼭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올라왔네요.

1:17:30 부터 유시민 전 장관이 하시는 이야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후보는 말살해야 될 적이 아니에요"로 대표되는 이 부분이
굉장히 진보적인 정치적 태도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빠독이
12/12/17 09:4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꼭 볼만한 것이 있다면 추천 부탁한다고 댓글 남기려 했는데 까먹고 있었네요.
말씀하신 부분이라도 보겠습니다.
12/12/17 09:52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은 실현되기 어려운 일종의 이상이긴 하지만, 사실 정치인에게 공감가는 철학이란게 굉장히 중요하죠.
그런 철학이 있어야 지속적인 정치를 해나가는 밑바탕이 될 것인데, 어제 저 말은 내 스스로도 실천이 힘들다 싶지만 공감은 가는 좋은 말이었습니다. 유시민씨가 고생을 하면서 사람 그릇이 커진거 같더군요. 포용이란걸 배운거 같습니다. 아울러 저같은 속좁은 사람이 말하는 존중 말고 진짜 존중을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영상 1시간17분 33초 이후부터 영상을 추천드립니다.
영원한초보
12/12/17 13:31
수정 아이콘
실현되기 어려운 이상은 아닙니다. 현재 한국정치상황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게 문제입니다만,
유시민 전 장관이 언급했듯이 미국, 독일같은 경우 반대당과 협력을 한국과 비교한다면 정말 차이가 심하죠.
단빵~♡
12/12/17 14:4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죠 당장에 정권교체가 된다고 해도 국회에 의석과반을 가지고 있고 가장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는 정당과 사람들을 말살해야되는 적으로 판단하고 정치를 해서는 우리나라 정치의 발전은 요원합니다. 문제는 손바닥도 맞아야 소리가 난다는거죠 ㅠ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2/17 10:57
수정 아이콘
당장 진행자만 봐도,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말살해야할 적으로 보고 있는지 유시민 전 장관 말대로 오버하고 실수가 마구 나오네요. 개인적으로는 사회자 멘트 다 잘라버리고 유시민 전 장관 말만 이어 붙이고 싶네요
아하스페르츠
12/12/17 11:47
수정 아이콘
후... 꾹 참고 보려는데, 사회자 너무 거슬리네요.
껀후이
12/12/17 11:54
수정 아이콘
아...진짜 어떤 능력자분께서 사회자부분은 다 커트하고 유시민의원님 부분만 이어붙여줬으면 좋겠네요...사회자 정말 너무 거슬립니다ㅜㅜ 유시민의원님 말하시는거 다 보고 싶은데 중간에 꺼버렸네요 열받아서 아...
마바라
12/12/17 13:31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도 약간 그게 극복이 안됐는데요
제 마음 속에는 지난 참여정부를 거쳐오면서 있었던 많은 일들과 관련해서
어떤 미움이나 분노 원망
그것이 뭐 어떤 것에 대한 거든 어떤 사람에 대한 거든 어떤 일에 대한 거든
그런 부정적인 감정이 지금도 있고 그때는 더 많이 있었어요.
제가 생각해 볼때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대통령에 도전하면 안되겠다는 판단을 했고..

===============================================================

어제 이 부분 관련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역시 VOD로 다시 들어봐도 저는 저 부분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관련된 말로 들리네요.
이명박 정권에 대한 미움 분노 원망
그런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면 안되겠다는 판단을 했다로 보입니다.
그래서 쪼개지고 갈라져 있는걸 하나로 모으는 대통령에 자기보다 문재인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을테고.
12/12/17 23:34
수정 아이콘
음... 참여정부를 거쳐오면서.. 라는 말의 범위를 참여정부로 한정지을것이냐, 아니면 그 이후로 둘 것이냐의 문제군요.
저도 다시 그 부분 찾아 봤는데, 참여정부 당시 여러 정책들이 좌초하고, 열린우리당이 결국 무너지게 되면서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을 지칭하는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이였다면.. 조금 다른 표현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네요.

물론 문재인 후보가 자신보다 과거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기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마바라
12/12/18 11:31
수정 아이콘
이제서야 봤네요. 너무 늦었지만 답글 남깁니다.

당연히 참여정부 동안이 아니라 그 이후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봐야겠죠.
유시민과 문재인이 저 대화를 나눈게 작년 9월이었던가 그랬을겁니다.
그 당시에 유시민이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노무현의 죽음에 관련된 사항이었기에 저런 표현이 나왔을 겁니다. 미움 분노 원망.
정책 좌초 였다면 오히려 다른 표현이 나왔겠죠. 저런 감정적인 표현이 아니라.
노무현의 죽음에 대해 문재인도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미움 분노 원망.
그러나 문재인은 그걸 다스리고 상대를 감싸안을 사람이었기에 문재인을 추천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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