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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2 11:15
변호사들이 생떼 쓰는 것만 봐도, 법조쪽에 일해본 사람들이 있으면 8:0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인용은 될거라 생각할수 있었을텐데요
법무팀이 놀았던건가, 보도국이 정신승리를 시전했던건가... 항복 직전 일본 육군 보는 것 같기도 하고...
17/03/12 11:23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KBS 정줄을 놨던 거군요. 수요일날 9시 뉴스보고 뭔가 이상한데 했는데, 그렇게 예상했으니 그런 방송을 뻔뻔하게 할수 있었던거죠.
17/03/12 11:38
언론이 바로서면 정치든 경제든 비판과 감시가 가능한데 언론이 바로 서지 않으니 이런 문제죠.
이번 박근혜씨 탄핵도 JTBC라는 비판과 감시가 가능한 언론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겠죠. MBC든 KBS든 비판과 감시기능은 없는거 같습니다. 1980년대 땡전뉴스와 뭐가 다른지 모르곘습니다. 차기정권에서 이러한 기능을 살려주고 유지시켜주는 법안과 정책을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17/03/12 11:55
뭔 의리가 있다고 침몰하는 배에 끝까지 타 있는건지 이해불가능..
이해득실 따지는게 그렇게 느려서야.. 의리 지키는건 저런데 지키라고 있는게 아닌데..말이죠?
17/03/12 13:53
이렇게 만들라고 MB가 언론을 멍멍이로 만들고 종편을 만들었죠.
그런데 그 종편의 하나인 JTBC가 이 판을 터트렸으니... 일은 사람이 꾸며도 이루는건 하늘이라더니 MB가 큰그림을 다 그려놨는데 그 안에서 반전이 생겨났다는게 신기하네요. MB는 지금쯤 득도한 기분 느끼지 않을지...
17/03/12 14:05
이건 좀 다른 방향인데 KBS가 그 동안 사건에 대해 함구했던 건 사장과 보도국장의 라인으로 이어진 것이 큽니다.
JTBC가 연일 속보를 터뜨리고 국민정론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갈때 KBS내부망에도 기자들이 우리는 이게 뭐하는 짓인가라는 성토글이 꾸준히 올라왔다고 합니다. 기사를 써도 윗선에서 짤라대니 TV에 나올수가 없었던 거죠. 이제는 대통합이다도 하기싫어도 준비했다가 인용되니 허탈해서 그런 걸 수도 있구요.
17/03/12 14:33
탄핵재판 전에 뜬금없이 자유한국당에서 당대표들에게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승복하겠냐고 물었던거나 탄핵이후 청와대와 kbs mbc의 반응들을 보면 이들은 탄핵이 기각된다는 확실하고 구체적인 소스를 쥐고 있지 않았나 봅니다
누가 보더라도 탄핵의 인용에 무게가 실릴만한 헌재나 여론의 분위기였고 아무리 박근혜측에서도 탄핵의 기각을 믿고 바랬다고 치더라도 명확한 정보가 있지 않는 한 만에 하나의 상황이라도 분명 자신들의 뜻과 다를 시를 준비했을텐데 저렇게 완전히 예상못했던 것 처럼 행동하는걸 보면 언론에는 이슈가 되지는 않았지만 친박 내부에서는 반드시 기각되리라는 확신과 그에 따른 근거가 있지 않았나 보이네요
17/03/12 15:02
결과가 8:0인거 보면... 결국 그들이 믿던 소스니 근거니 하는것들은 다 자신들끼리 자체생산했던게 아니었나 싶네요. 오히려 실제 헌재 근무자들 입에서 나오는 REAL 소스에 따르면 헌법재판관들 판단은 진작부터 확고했다더군요. 대체 2명은 기각이니 각하니 하던 되도 않는 소리는 어디서 나왔던건지. 그냥 헌재 흔들기용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그걸 굳게 믿었던걸 보면 흔들고 뭐고가 아니라 인지부조화가 맞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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