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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5 17:09
대놓고 성매매를 하는건 아니니까요...
키스방, 허그방, 등등 유사업종으로 해놓고 그 후의 행위는 또 다른 추가요금을 낸다고 알고있거든요. 그러니까 경찰이 들이닥쳐도 당장 건물안에서는 성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그런거 아닌가요?? 간통죄도 성행위하는 모습을 목격해야 간통죄가 확실히 성립된다고 들어서요;;
11/02/25 17:09
저도 예전부터 이게 궁금하네요.
시내 한복판에서 대놓고 영업하는 집 많은데 안X,휴게X 이건 일반인들이 봐도 아는데 경찰들은 모르나요? 왜 단속을 안하는 것이며, 장사를 계속 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11/02/25 17:13
저도 궁금합니다.
회사 근처 건물 지하, 밤에만 반짝반짝 돌아가는 마사지 간판 내놓고 영업하는 곳, 내가 봐도 알겠는데 왜 단속을 안 할까. 1) 집중 단속 기간이 아니라서 2) 담당 경찰관 비리 3) 1+2 정답은 뭘까요 도대체.
11/02/25 17:14
여자가 처벌을 받는다고요?
여성단체가 힘을써 우리나라는 성매매한 여성도 반대로 피해자로 변해 오직 남성만 모든 처벌을 받는걸로 알고있는데
11/02/25 17:17
PD수첩에서 다룬적이 있었지요. 업소 영업주는 경찰에게 상납을 하고, 경찰은 뒤를 봐줍니다. 형식치례에 불과한 단속도 그전에 다 일러줍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직접적으로 성행위를 하는 광경이 목격되어야 하는데 이미 경찰이 뒤를 봐주고, 단속하기 전에 영업소에 알려주는데 걸릴 수가 있나요. 대한민국 모든 영업소가 다 이렇게 돌아갑니다. 상납을 안한다? 아예 장사를 시작조차 못하죠.
11/02/25 18:55
헐.. 의외로 이걸 모르시는 분이 많네요.
스폰지밥님의 말씀대로 경찰과 짜고치는 고스톱이죠. 경찰이 그정도로 썩었을까 생각하시겠지만, 그게 관행처럼 내려온 조직에 일단 몸담게되면 초심을 가지고 있던 경찰이라고 해도 이게 큰 범죄라고 생각지도 않게 되어버리죠. 윗물이 안 맑은데 아랫물이라고 맑을까요? 난 도저히 그런짓 못하겠다라고 하는 경찰이라도 자기만 심지굳은 사람이 되는 것이지, 내부 고발같은 것은 거의 못합니다. 고발 들어가서 수사라도 시작되면 동료들 줄줄이 걸리고 희대의 배신자가 되어버리거든요.
11/02/25 19:48
경찰과의 유착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단속해서 다 잡아넣어 봐야 더 음지로 들어가서 또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더 큰 문제가 생기죠. 차라리 보이는 곳에 두고 관리하는게 사회적인 비용이 적게 드는거죠.. (그렇다고 제가 성매매를 합법화 하자고 주장하는 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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