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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21 00:39:17
Name elixer
Subject 병원 진단 질문입니다.
이제 고3되는데요
학교에서 자주 뛰어다닙니다 슬리퍼를 신고요.
예전엔 이런게 없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오른발 엄지랑 검지 사이 위쪽이 욱신거리네요
엄청 아파죽을,그런건 아니고요.그냥 걸으면 아 약간 욱신거리네?
이정도..인데 솔직히 지금 병원가면 십중팔구 깁스(혹은 반깁스)하라고 할게 뻔하기 때문에 가기가 너무 싫네요
무엇보다 깁스를 하게되면 행동상의 제약을 너무 많이 받기 때문에 불편하고요.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해야하는데
깁스하면 가뜩이나 오르막길인데 너무 불편해져서요

뭐 축구하거나 농구하거나 그런거 없었고요.해봤자 족구 몇판했는데 족구도 전 발이 개발이라서 헤딩으로 토스만 해주거든요
그거이외는 그냥 술래잡기한게 다인데 골절은 아닌거같고요.(골절당할 일이 없었으니까)
제친구도 저랑 상황,같은 부위에 같은 통증이 있던 친구가 있는데 이친구는 병원에 가니까 염증이 발생했다고 반깁스2주해주고
물리치료받고 약먹고 했다는군요;;굳이 가야 되는지 싶어서요.
이게 제 주된 질문이구요
또 하나 궁금한게,제가 의사를 너무 믿나봐요.의사가 이거하라 하면 무조건 그거 따라하는데 남들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없다고
어차피 의사도 직업이고 의사도 사람이라 돈벌라고 일부러 과장해서 말하는경우많다고 하는데..
정말 의사들은 이런가요?(물론 개인병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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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올드
11/02/21 14:29
수정 아이콘
전문가 말은 왠만하면 따르세요.
그리고 진료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사, 그리고 아무 책임감 없이 이말저말 할수 있는 주변인...
누구를 신뢰하실지는 판단해보시구요.
그리고 돈때문에 안해도 되는 진료를 하는 의사가 전혀 없진 않겠지만 그런부분은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반깁스하는걸로 크게 돈버는거 아니니 까요.
놀라운 본능
11/02/21 18:26
수정 아이콘
의사 입장에서 제일 싫은 환자는 병원은 와서 의사말 안 듣는 환자입니다.

계속 열심히 병원 오면서 말안듣는 환자들 보면 왜오나 싶습니다.

깁스해 놓으면 의사한테 돈되는 환자는 아니라고 봅니다. 말들을라믄 병원가서 치료잘 받으시고

내가 하고싶은데로 할라면 그냥 하고싶은데로 하고 병원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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