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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1 20:16
일단 좋은소리 듣기는 힘들꺼같네요
당장 저같아도 욕하고 싶어지니까요 님이 회사 가고 그만두고는 큰문제가 아닙니다 그건 님 개인적인문제죠 근데 님때문에 그회사가 정말 가고싶지만 못간 사람을 생각한다면 정말.. 이딴 질문은 안하는게 좋을껍니다.. 이걸 질문이라고...
10/12/21 20:23
1. 면접은 휴가를 내셔야 합니다만, 정직하게 면접보러간다고 하면 휴가를 내줄 회사는 대한민국에 없을겁니다.
안타깝지만 뭐 다른 핑계를 대셔야 하겠지요. 2. 1회 정도는 현실적인 큰 불이익은 없습니다. 다만 그게 좀 잦아지면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3.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이직한다는건 어떤 기업에서도 선호할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입니다. 숨길 수 있다면 굳이 면접에서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일단 취업 후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겠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현실적으로 매우 제한이 따릅니다. 일단 월급을 받고, 일을 시작하고 나면 사람이라는것이 비교적 마음이 해이해지기 마련이고, 또한 매 면접때마다 핑계를 대고 휴가를 내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런 이유로 이미 입사한 회사의 업무도 소홀해지고, 구직활동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생겨버립니다. 소위 말해 두마리 토끼를 쫓다가 둘 다 놓치는 격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첫 직장은 매우 중요합니다. 보다 신중하고 오랜 고민을 통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10/12/21 20:38
현호아빠님 //
그리고 몇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3개월 후 퇴사하는 질문자님 덕분에 다른 한명의 충원 인력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분의 행복도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또한,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기업은 신입사원 선발시 추가합격이라는 개념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입사 지원자들은 여러 기업에 지원서를 넣고, 여러 기업에 합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중 입사할 수 있는 회사는 하나뿐이지요. 그러면, 현호아빠님의 논리대로라면 결국 입사하지 않는 회사에는 그 사람으로 인해 탈락하고 마는 지원자가 생깁니다. 그럼, 그 탈락자를 위해 우리나라의 입사 지원자들은 한 번에 하나의 원서만 써야 할까요? 논리적인 헛점이 매우 많은 비난이십니다.
10/12/21 20:49
현호아빠// 저도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게, 그러면 모든 지원자들은 다른회사에 지원할수 없다는 말이 되버리는게,
예를 들어 대학합격자가 합격한 상태에서 반수하는것도 남의 기회를 뻇은것이 되버리고... 또 그렇게 되는것이, 지원자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여? 지원자도 결국 노력의 결과인데 경쟁사회에서 그런거까지 신경쓰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10/12/21 21:08
그냥 취업 준비생으로서 다시 준비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이전 경험 얘기해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
저도 조금 이기적이다거나 뭐 그 정도의 판단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욕을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정말 지원자들이 모두가 뛰어나서 한정된 신입사원 인원 중 누굴 뽑을까 하는 경우(현실성이 없죠.)나 회사 스스로 인재를 너무 구하고 싶어서 일단 합격을 마구 시키는 경우를 제외하면 떨어지는 사람이 합격자의 판단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진 않습니다. 채용이 되지 않았으면 그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아니라는 소리죠. 그냥 그 뜻입니다. 대학교와는 확연히 다른 거죠.
10/12/21 21:39
현호아빠 님// 언급하신 내용중에 일단 가장 잘못된 가정이
글 쓰신 분은 내년 상반기에 재취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는 겁니다. 통큰치킨 비유가 말이 안되는 이유지요. 집에가서 비비큐를 먹고는 싶지만 비비큐가 올지 안올지 먹을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태잖아요. 내년 상반기에 다른 곳에 취직 하고 싶다는 거지 그 어디에도 합격이 보장되었다는 설명이 없습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충분히 일단 취직한 이후 재 취업을 노릴만 하다고 생각되는데요?
10/12/21 21:59
1. 휴가 내셔야죠. 아프다고 하거나 친인척 제사라 시골에 내려가야 한다는등의 이유 쓰시면 될겁니다.
다만 재 취업(?)관련 사항은 회사 혹은 학교 동기 등등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아야 할 극비여야겠죠. 한번 입소문타면...-_-; 2. 입사 후 대략 6개월~1년 후 퇴사하는 신입들 꽤 있습니다.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왕왕 있습니다. 꿈꿔왔던 세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힘들거나 윗선배 잘못만나거나 일을 잘못만나 한없이 무력해지는등의 이유에 의한 퇴사도 있구요. 혹은 대학원이나 로스쿨 등등을 가서 원하는 전공을 살리거나 다른 업계 지원하거나 국가고시등의 이유로 많이 빠져나가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죄다 불이익을 받을까... 생각해보니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유수의 대기업 입사 가능 수준이라면 그 인력을 받는 다른 기업 입장에서는 생유한거죠. 더불어 전공과 관련없는 기업체에서 전공 관련 기업체로 넘어가는건 다들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일겁니다. 취직자의 꿈도 있으니까요. 3. 하지 않는게 좋겠죠? 더불어 3개월 근무한걸로 경력사항에 넣는 사람 없으니... 그냥 말소해도 무방할듯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꼭 입사하시기 바랍니다. 예상치 못한 곳이지만 세상은 넓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인생 전환점을 발견 할 수도 있으니까요. 더불어 입사 초년에는 업무보다는 회사에 적응하기 위한 회사 이념이나 회사원으로써의 기본기, 사회 초년생으로써의 인생계획 등등 밖에서는 얻지 못할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구비되어있으니까요. 돈도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욕심이 과하다 할지는 몰라도 요즘같이 취업난 시대에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으로 뽑힌것이고 또 그 인재가 능력이 되어서 다른 기업체로 이전을 꿈꾼다 하는데 그걸 기회를 박탈당한 사람을 예로 드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내가 우선이여야 하지 않을까요? 내 행복 위해서 내 능력 덧삼아 그 한도내에서 움직인다는데 그사람을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0/12/21 22:04
참, 그냥 대충 글 읽고 막말 써갈기고 사라지면 되는 편리한 세상인가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정말 -_-... 무책임한 댓글에 글쓴 분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업은 정말 인생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잘 고민하고 결정하시겠지만 부디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그릇된 비난과 비방에 상처받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10/12/21 22:14
뭔가 했더니 -0-
윗 경우와 사람목숨 vs 100억에 비교했다는 것에 크게 한번 웃고 갑니다. 통큰치킨 비유도 별반 다를 바는 없구요. bbq치킨이 오는 걸 알았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정당하게 값을 지불하고 기다려서 산 물건인데, 그 목적이 무슨 불법적인 독과점이라면 또 몰라도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버릴 수도 있고 뭐 강아지 사료로 줄 수도 있는데 말이죠.
10/12/21 22:20
에..... 리플이 많아 설레셨다가 당황하실 글쓴이를 위해서 이직경험자로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일단 뭐 저는 애초에 옮길 생각으로 입사했던건 아니지만요.. 1. 회사 다니며 취업 준비하면 서류, 인적성은 주말에 가능한데, 면접은 휴가를 따로 내야하나요? - 당연히 휴가를 내야합니다. 저는 할머니 병원 모시고 가야 한다고 연차를 쓰고 면접을 본 후, 건강검진 일정에 맞춰 연차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퇴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2. 입사후 3개월 후 퇴사하게 되면 불이익이 많나요? - 전 입사후 18개월만에 퇴사해서 이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그다지 큰 불이익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3. 산업공학 전공했고, 희망직무는 품질관리입니다. 면접 때 SI기업 취업 후 재취업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는게 좋겠죠? - 전 기계공학 전공했고 이전 업무는 PM (프로젝트 관리) 였고 현 업무는 설계 입니다. 전 아무래도 기간이 기간이다보니 졸업하고 탱자탱자 놀았다고 할 수 없을 게 분명해서 애초에 자기소개서부터 다 밝혔습니다. 덕분에 면접준비가 다소 쉬워진 면도 있습니다. (어차피 다 이직관련 질문을 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사실들이 전체적으로 플러스요인이었는지 마이너스요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위에 다른 분도 언급이 있었지만 한 번의 이직이 불이익을 가져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현재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찾아 나선다고 어필 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요. 포장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10/12/22 00:28
그러니까 결론은 내가 마음 고생하기싫으니까 딴사람 고생시키겠다 이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더이상 말안통 하는 분들이랑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10/12/22 00:31
그런데 세상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일그만두고 전혀다른직종을 택해도 마주치는게 사람인데 하물며 비슷한 계열이라면... 스펙에 그 정도로자신있으시다면 취업준비생으로 돌아가 배수의진을 치고 도전하는게 어떨까요 [m]
10/12/22 00:39
일을 하다 도저히 못해서 단기간에 일을 그만두는 경우는 그러려니 해도, 입사도 하기 전부터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 일을 얼마나 제대로 할 지 모르겠네요. 이런 오만한 태도로는 근무하시는 동안에도 얼마나 맡은일을(물론 신입사원에게 중요한 일을 맡길린 없겠지만;) 열심히 하실런지. 어차피 그만둘 직장동료와는 또 얼마나 데면데면 할까요. 일을 그만두신 후에는 더할나위없는 민폐덩어리죠. 당장 일을 시작하지 않아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상반기 취업 준비 하세요. 근무하시면서 취업 준비하시기도 쉽지 않으실겁니다. 재취업 면접을 위한 휴가요? 남들은 몸이 아파도 눈치보여서 함부로 못쉬고 끙끙거리며 일합니다. 질게 글 몇개만 봐도 업무중이라 병원 못간다며 즈상 얘기 하고 도움 얻으려는 분들 많습니다. 언제든 쉽게 그만둘 마음으로 여유있게 취업준비하셔서 좋겠어요. 개인의 선택이고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으니 딱히 손가락질 하고자 할 마음은 없지만 참 얄미운 분인것 같습니다.
10/12/22 04:12
현호아빠 님// 원시제 님// 꿀벌 님// 가치파괴자 님// 캐간지볼러 님// 니델 님// 바카스 님// 요비 님// 맥주귀신 님// 韓信 님// 체스 님//
많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12/22 09:33
만약 제가 작은 SI업체를 직접 운영하는 사장이라고 할 때,
글쓴 분 같은 분을 뽑았는데 마음속에 저런생각을 하고 있다면 욕을 바가지로 해주었겠지요. 입장(회사입장, 질문자 입장)마다 다 다른거니 할 말은 별로 없네요.. 상반기 취업 실패하면, 경력인정받으실때까지 적성도 없는 회사에 애정도 없이 다니사다가 떠나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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