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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9 23:00
축구를 모르니 홍명보선수의 위치는 패스.
카카는 유명하지 않나요? 저기 있는 지단,피구에 바로 밑 또는 그에 준하게 버금가는 선수로 알고 있었는데 흠..
10/12/19 23:07
아마 본문에...
'최근에는 카카와 사비선수'라고 하셨는데 메시와 사비 혹은 날두와 사비, 인혜와 사비, 스네이더와 사비 정도를 쓰려고 하셨는데 잘못쓰신 것 같네요. 카카와 사비가 가장 잘하는 선수인데 카카와 어느 정도 기량을 가졌는지 물으실 리는 없을테니.. 카카는 현재 이적료 역대 랭킹 2위입니다. 날두 영입 전엔 역대 1위. 이걸로 일단 말은 끝났죠. AC밀란 리즈시절에 팀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나이들어서 힘을 별로 못쓸 때 혼자 먹여 살렸죠. 미드필드 최전방 혹은 좌우측, 스트라이커 바로 아래에 서면서 그야말로 날아다녔습니다. 드리블, 패싱, 슈팅 모두 최상급인 선수입니다. 레알와선 날두와 공생하기 위해 확실히 어느 정도 자기 역할을 축소시켰구요. 부상회복만 제대로 한다면 AC밀란 시절 만큼은 못되도 바르샤 전에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레알 플레이어입니다.
10/12/19 23:22
카카라면 초창기엔 기가막힌 전진패스 및 쓰루패스 (대표적인 예가 이스탄불에서의 04-05 vs리버풀전 )로 당대 손꼽히는 플메였던 루이코스타를 서브로 밀어내고 거기에 엄청난 가속을 바탕으로 한 치달로 06-07시즌 세계를 정벅했죠.
06-07 카카 07-08 씨날도 09-10 메시 10-11 씨날도 + 메시라고 봅니다 사비는 아무래도 카카 씨날도 메시에 비해 포지션이 중미라서 화려함은 덜하지마 그의 패스웍은 안티 바르샤팬들마저 아름답다고 할정도이구요.. 홍명보 선수가 이에로 말디니 급은 아니여도 어느정도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었습니다. 그는 피지컬이 엄청 뛰어나것도, 테크닉이 엄청 뛰어난것도 아니였지만 스위퍼로서의 지휘능력과 조율은 매우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10/12/19 23:25
홍명보 선수는 월드클래스 급은 아니고 아시아에서는 동시대 일본에 이하라라는 수비수와 함께 센터백중에는 제일 잘 봤습니다.
특히 90,94,98,02년 연속 월드컵 출전은 최고의 커리어죠. 94년에는 수비수로서 중거리슛을 비롯 2골도 넣었고.. 피지컬이나 개인기가 뛰어나기 보다는 리더십 있고 조율형과 위치선정 잘하는 수비수 스타일 이었죠. 우리나라에서는 역대 가장 뛰어난 수비수 였던 것은 맞습니다만 말디니 이에로 등과 비교하기에는 조금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죠. 그리고 정통 센터백이기 보다는 리베로형이어서 감독이 전술짜기에는 좀 애로사항이 있었죠. 히딩크도 포기했던 4백축구여서.. 홍명보선수 때문에 스리백한 감도 없지 않습니다.
10/12/19 23:26
잠시나마 카카, 호날두, 메시가 비교대상이 였던 적이 있습니다.
폼이 좋을때는 최고다는 평도 과하지 않았습니다. 폼이 조금 떨어졌지만, 군더더기 없는 최고의 선수중 한명입니다^^
10/12/19 23:27
아... 그리고 2002 월드컵 시절 전에는.... 해외에서도 알려진 선수는 홍명보 선수가 거의 유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말디니, 이에로 선수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말디니 선수도 홍명보 선수를 알았죠. 이름은 몰라도 백넘버, 한국의 수비수 정도로 하면 왠만한 유명 외국 선수들은 알아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0/12/19 23:39
카카 : 전성기 시절 치달의 1인자였으며, 킬패스 심심치않게 깔아주었으며 경기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 수행도 능했으며, 얼굴도 잘생겼고, 첫사랑과 결혼에 골인했는데 그 첫사랑은 후덜덜한 미모와 재력의 소유자이면서 서로 혼전순결 서약까지 지켰던.. 졸라 짜증나는 엄친아.. 아.. 이게 아니지..-_-; 음.. 완성형 공격형 미드필더였습니다.
4312 또는 4411에서 1의 꼭지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죠. 다만, 전술상 가투소나 셰도르프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고, 전성기 N첸코나 크레스포처럼 수비수를 비벼줄 수 있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있어야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은 있습니다. 현재 레알에서는 음.. 외질이나 디마리아가 카카의 역할을 해버리기 때문에 계륵이 되어가고 있죠. 물론 전성기 폼을 찾는다면야 언터처블. 홍명보 : 기형적인 한국축구에서 이론적으론 나타날 수 없는 돌연변이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론 김연아나 박태환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켄바우어가 창시한 리베로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었던 선수이지요. 수비의 핵, 수비라인을 조율하면서 공격시에는 피를로나 사비알론소처럼 앵커의 역할로 패스를 뿌려주고 공격이 안풀릴땐 중거리슛 한방까지 장착한, 뭐.. 이런 수비수가 우리나라에서 또 나올까 싶습니다. 다만, 3백에서 빛을 발하는 선수라는거.. 물론 4백에서도 잘하지만, 3백에서만큼의 카리스마는 좀 떨어지죠. 히딩크가 홍명보 빼고 4백 하려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홍명보 넣고 343 포메이션으로 돌렸다는 루머도 있었습니다.
10/12/19 23:45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카카선수는 제가 언급한 4대미드필더들과 비교시도 크게 떨어지지 않나 보군요. 지단은 예외라하더라도 아니 피구도 예외일려나..아무튼 오히려 앞설수도 있겠군요.
10/12/19 23:55
전성기 카카는 KT의 이영호 선수였다고 보면됩니다.
말그대로 혼자 팀 먹여살렸죠. 그로인해 몸에 무리가서 잔부상도 많아지고 다치면 심하게 다치게 됏구요. 그래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부상돌아오면 중박은 칠거같네요. 신 4대 미드필더를 꼽으라면 뽑힐만한 선수니까요 ! (개인적인 사견으론 메시 사비 날두 카카가 신4대는 되지 않을까합니다..) 홍명보 선수는 앞서 다신 댓글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나온 기형적으로 나온 돌연변이죠. 한국은 피지컬+체력 일변도로 축구교육을 하는데 홍명보 선수는 그러한 능력보다는 머리가 좋은 타입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선수시절에도 대인방어능력이나 1:1마크 등은 오히려 최진철선수나 김태영선수보다 떨어졋던 것 같지만, 수비위친선정이나 미리 자리 선점하고 템포 조율, 장거리 패스 등등은 아시아에서도 탑급이였던 것 같습니다. 말디니 선수와 비교한다면, 떨어질수 밖에 없지만 아시아 대표 수비수라할만큼 뛰어났습니다. 세계올스타하면 아시아에서 나카타 선수와 홍명보 선수가 자주 뽑혓었을 정도니까요. 여담으로 말디니 선수는 윙백도 뛸 수 있는 선수인데 데크닉도 뛰어나서 공격가담도 자주 했었죠. 수비는.. 뭐 말해서 뭐하나요 크크 네스타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보시면됩니다.
10/12/20 01:00
2007년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지뉴, 지단보다는 몰라도, 베론 베컴에게 밀릴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뉴, 지단은 미쳤던 적이 있던 선수들이라;) 홍명보 선수는 2002 월드컵에 브론즈볼을 받았고 우리나라에서 앞으로도 나올만한 선수가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기술적인 면에서 정말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죠. (세계적인 수준에서 말이죠) 피지컬도 센터백으로 아주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기에, 당대 최고의 수비수들과 비교하기는 조금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홍명보 선수가 빅리그에서 뛰었던 적이 없기 때문에 단정지을수는 없지만요.
10/12/20 01:35
4대 미드필더라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자의적으로 정한 것일뿐 아무 의미도 없는 것입니다. 그냥 우리나라에 해외축구가 널리 알려지기 전이었던 2000년을 전후해서 그냥 우리나라에서 인지도 높은 미드필더 4명은 꼽은 곳 뿐이죠. 지단과 피구는 틀림없이 이전의 베켄바우어, 크루이프 등과도 비견할만한 레전드급 선수들이지만 베론과 베컴은 그보다는 한 수 아래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네드베드, 긱스, 스콜스 등 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는 조금 떨어졌을지 몰라도 실력은 전혀 뒤쳐지지 않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미드필더들이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전성기 카카의 능력은 지단과 피구에 비해서 떨어지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혼자 힘으로 밀란의 챔스 우승을 이루어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발롱도르 등 상이란 상은 싹쓸이해버렸죠. 다만 어린 시절 입었던 부상의 후유증도 있고, 밀란에서 너무 혹사 당했던 탓인지 폼이 빨리 떨어진 것이 좀 아쉽죠. 하지만 내년에 부상에서 회복만 하면 어떤 위력을 보여줄지 모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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