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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5 17:29
경남 창원시 소재에 있는 실업계 여자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교대부분의 학생들이 학비를 지원받을 정도로 힘든 학생들이 많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부분이 급식 사업을 맏고 있는데 급식지원 신청서를 받을때 보통 서류를 다 받습니다. 이때 내는 학생들이 한 7-800여명 됩니다. 급식지원의 경우에는 400명이 조금 안되는데...이런 저런 이유요 많은 학생들의 가정상황을 알고 있습니다.
1.순위로 추천해 드릴학생은... 일단 생활보호 대상자이고 아버지는 신장결석으로 고생하시고 엄청 힘든 가정이지만 인사성 밝고 엄청 착하고 공부까지 전교에서 5등안에 듭니다. 2학년이고요. 2.순위로 추천 드릴수 있는 학생은 3학년 전교 일등인데 정말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전교1등을 하며 서울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서울대 1명갔는데 이번에도 이학생이 가능성이 재일 높죠. 전 사실 이학생에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릅니다.(많은 선생님들께서 석식비좀 어떻게 해달라고 해서 제가 일단 석식은 안먹는걸로 처리하고 먹이고 있습니다. 기초생활 보호대상자는 중식만 지원이 나오거든요) 더 추천해 드릴수도 있지만 일단 이렇게 짧게 써봅니다. 금액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저도 개인적으로 학교로 안들어오고 그 학생에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발전기금은 처리하기 너무 힘들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처리하게 되면 영수증 처리가 힘듭니다.
10/10/15 18:00
저는 도티병원을 추천드리고 싶긴 한데... 마리아수녀회 김옥순 수녀님이 병원장으로 계신 천주교 관련 단체라 좀 망설여지네요.
종교와 관계 있는 곳은 좀 그렇다 하시면 뜻대로 하십시오 ^^; 도티병원, 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은 1982년 개원한 완전 무료진료 병원입니다. 오로지 후원자들의 후원금만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도티'는 개원 당시 100만 달러를 후원하였던 후원자의 이름입니다. 홈페이지는 http://www.marydoty.co.kr/ 한겨레21에 실렸던 관련 기사가 있는데 링크를 못 찾겠어요=.=;;; 찾으면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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