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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14 01:36:41
Name juckmania
Subject a.k.a DTD 김재박 감독님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번에 로감독님 재계약 불발에 따라 롯데의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요.

사실 야구를 매우 좋아하지만 그 속까지 꿰뚫어볼 정도로 눈이 깊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김재박 감독님의 경우엔 제 머릿 속에 (84년 생이고, 정확히 종범신-양신이 신인 시절, 바로 전 해 부터 야구를 봤습니다)

(경어 생략) 김성근, 김응룡, 김인식 이 세 레전드 감독님 다음으로 기억되는 감독입니다.

아무래도 현대 왕조를 일군 까닭이 가장 크죠. 다만 lg에서...

여튼, 여기 여론을 보니 김재박 감독님을 매우 싫어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주된 내용 중에 하나가 역시나 '번트' 겠고요. 사실 그건 100% 취향 차이라고 보기 때문에 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만... (전 노피어, 빅볼, 스몰볼, 현미경, 데이터 야구 모두 다 장단점이 있어서 딱히 어느 걸 선호하진 않고 결국 팀 성적에 따라 그 감독님을 평가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아의 감독이라면 딱 중립적인 분이라면 좋겠네요. 분명 조뱀 감독님은 아닙니다. 작년에 우승했어도 아니란 생각엔 변함 없었습니다.)

롯데 팬들께서 김재박 감독님을 반대하는 이유가 실력이 형편없어서인지, 아니면 로감독님 스타일의 스케일 큰 야구가 아닌 정반대의 야구를 구사하는 것 때문에 그런지 궁금합니다.

김재박 감독님은 확실히 김시진 현 넥센 감독님 처럼 유능한 투수코치가 있을 때 그 힘이 더 강하게 발휘되는 타입인 것 같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자기 구미에 맞는 코치진을 영입해서 팀을 짜면 꽤 괜찮은 팀이 나올 거라 생각하는데요..

lg 때의 기억이 너무나도 압도적이신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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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페퍼
10/10/14 01:43
수정 아이콘
제가 롯데팬이지만 제가 로이스터감독님을 좋아했던 이유는 롯데의 성적을 끌어올려줘서는 아닙니다. 빅볼스타일의 노피어야구를 했다고해서 좋아하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제가 왜 로이스터감독님을 좋아했느냐하면, 그의 성품과 선수, 팬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때문입니다. 선수들에게는 항상 잘 할 수 있다 칭찬해주시고, 팬들이 무슨 소리를 하든 웃으며 받아주시고 언제나 팬을 가장 먼저 위해주시는 마음, 양준혁선수 은퇴즈음에도 보여주셨듯, 절대 볼판정에는 항의를 하지 않는 모습에서 보였듯,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을 존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마음에 반했고 더불어 그의 야구스타일과 롯데의 성적이 좋았기에 더욱 좋아하는 감독님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재박감독은 거의 정확하게 그 반대에 서 계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다지 환영하진 않구요,
그가 내었던 성적은 현대의 그 무시무시한 지원과 김시진코치(현, 감독)을 위시한 후덜덜한 코치진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핵심 좌장이었던 김시진, 김용달 중 한명을 잃으니 끝없이 추락하던 모습은... 그의 능력보다 그 여타의 환경적 영향이 현대명가를 낳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허저비
10/10/14 09:18
수정 아이콘
DTD 발언을 제목에 적으셨는데...그게 애초에 롯데를 타겟으로 한 발언입니다.
이치로가 한국 국대 감독한다고 하면 어떨지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듯.
후루꾸
10/10/14 15:21
수정 아이콘
각종 발언들로 이미지도 안좋고 스타일 보니까 야구는 엄청 재미없어 질 것 같은데다가

결정적으로 롯데보고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노골적으로 저격한 사람이 감독한다하면 좋아할리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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