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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8 14:59:41
Name Christian The Poet
Subject 이원복 교수의 "먼 나라 이웃 나라"는 신뢰할만 할까요?
어렸을 때 "먼 나라 이웃 나라" 유럽편 정도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서 돌아보면 현실과는 다른 왜곡된 내용도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럽 역사나, 생활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제가 봐도 좀 아니다 싶은 내용이 있을 정도인데,
실제로 이 책이 객관적으로 보기에 믿을만한 내용을 담은 책인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이 교수의 친일행각도 고려해 볼 때 자신의 시작에 따른 왜곡도 많을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실제로 이 책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는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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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8 15:04
수정 아이콘
어릴 때만 해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던 책입니다. 물론 저는 <현대 문명 진단>이란 책을 더 좋아해서 지금 세 권인가 네 권 정도 구비해놓긴 했습니다만...(특히 고전 정리해 놓은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그런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이 분의 <세계사 산책>이란 책을 받았습니다. 안 그래도 평소 보고 싶어 하던 책 중에 하나라 어떤 책 줄까 하는 분 말씀에 그걸 달라고 했는데, 첫 번째 페이지 읽고 바로 책 덮고 책장 속에 처박아두었습니다. 첫 번째 페이지부터 친일 행위를 옹호하더군요. 으하하하. 그 이후로 이 분 책엔 관심이 없습니다. 믿을 수가 없더군요.
彌親男
10/04/28 15:07
수정 아이콘
하나를 경험하고 열을 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1/10 정도 신뢰하시면 됩니다.
가만히 손을 잡
10/04/28 15:08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먼나라%20&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602

피쟐 회원분들의 의견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와이프가 애들 책목록에 올려놓았기에 삭제했습니다.
소인배
10/04/28 15:11
수정 아이콘
한 마디로, '아뇨'.
Christian The Poet
10/04/28 15:1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추천할만한 책은 못 될 것 같군요.
WizardMo진종
10/04/28 16:36
수정 아이콘
김형중씨가 먼스타 가까운 스타라고 책을썻다고 생각하시면 될꺼같습니다. 지극히 kespa위주로 쓰면서 블리자드는 나쁜놈이라는 논지가 필요하구요.
10/04/28 18:54
수정 아이콘
뭐, 그냥 가볍게 세계사,세계문화 훓어보기용이라면 그닥 나쁘지 않습니다.
미세하게 약간의 오류는 있지만요.(1차대전 프랑스군 사상자가 500만인데 사망자가 500만이란 컷이 있는등)
먼나라 이웃나라 독일편 보면 독일은 과거사를 철저히 청산하고 반성하는데 비해 일본은 과거를 미화시킨다고 일본을 비판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후 이분의 가치관에 변화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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