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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8 14:55
비교가 안됩니다. 정확한 연도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2002, 3년 정도 현재 수능의 외국어 영역 유형이 고착화 되었는데, 상위권 점수대는 별로 차이가 안나겠지만, 지문 길이가 비교도 안되게 길어져서 영어 수준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단, 유형이 확립이 되어 그에 대한 대처 방법도 많이 발달해서, 지문 난이도에 비해 문제 난이도 상승은 그렇게 체감할 수준은 아닙니다.
10/04/28 15:11
근데 진짜 문장은 계속 길어지더군요..
작년 수능(재수) 봤는데.. 현역떄는 기껏해야 길었던 문장이 3줄정도였는데. 작년 6,9월모의고사와 수능엔 5줄짜리 문장도 등장;;; 그리고 오답률이 높은 빈칸 채우기 문제도 작년부터 4문제였던게 5문제가 됬죠..;;;
10/04/28 15:34
답 고르기엔 크게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문장의 난이도는 엄청 올라갔어요. 근데 문장이 길어지면 일반적으로 체감난이도는 많이 올라가죠. 다만 수능특성상 잘하는 놈들은 알아서 대비를 다 하니까 1등급 커트는 어렵게 나와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요. 그걸 시험장에서 푸는거랑 편안히 놓고 푸는거랑은 역시 차이가 있을 수 있을테고 수학은 작년도 그렇고 어렵지 않게 내는쪽으로 방향성을 잡은것같은데
10/04/28 15:47
그 당시 상황을 고려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외궈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요. 전에 어떤 학생이 '예전 수능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막상 풀어보니 잘 모르겠다.' 라고 답했는데요. 현재 문제가 어려워도 거기에 익숙해지면서 숙달되다 보면 잘 모르게되기도 하고, 교육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죠. 그래서 그 때 시대상황을 비교해야 되는거죠. 그리고 그 때 당시는 인강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수능을 어려워 하였던건, 이건 도대체 뭐지?? 라며 처음 접해보는 문제들이나 그런 유형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는 그런 유형에 익숙해지고, 예전에는 평가원이나 교육청 모의고사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았고, 사설 모의고사(종로, 대성, 중앙 등등)만 죽어라 치던 시절이었죠. 그 때 당시 평균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문제로만 놓고 본다면 97이 꼭 어렵다고는 할 수가 없을거에요. 그리고 수리도 물어보셨는데, 저는 수학을 가르쳤다보니 역대 수리 문제를 다 풀어봤었는데요. 이것도 역시 그 때 시대상황과 수준을 고려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면 80년대 중 후반에는 근의공식이나 무리수 증명 같은 것이 고대 본고사에도 나왔었지만.. 지금은 좀 하는 중3이나 고1이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만큼 수준도 올라간 것이고.. 이렇게 그때 시대에는 분명히 어렵다고 존재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서 보면 쉬운 것처럼 말이죠. 어떤 분이 요즘 수리는 97보다 쉽던데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요. 그건 자신의 수학실력이 올라간 부분도 있겠고요. 그리고 개인차도 존재하겠죠. 그 때랑 현재는 시험범위도 다르고, 그 때 시절에는 도대체 수리 수능이라는 괴물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면, 현재는 그 대처법들이 잘 제시되어있다고 해야할까요? 수능에 앞서 평가원 시험을 두 번이나 치루죠. (예를들면 무한 등비급수 같은 문제를 풀 때 이미 수십문제 이상을 연습한 상태에서 치잖아요. 만약 그걸 수능에서 처음 접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과연 주어진 시간안에 빠른 판단으로 푸는 것이 쉬울까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공간,기하,벡터 쪽이 취약해서요. 여전히 수능이 그 쪽 관련해서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라면 어렵습니다. (솔직히 그래서 문과는 쉽습니다.) 내년에는 특히 저 부분에서 8문제이상 출제 될 거라.. 올해보다 2배정도 나올테니 내심 기대??가 되는군효..흐흐 그래도 97수리는 어려운 문제들이 꽤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정답률 0.1%의 29번 주관식이라던지.. 크크 참고삼아.. 6차시절 외궈 평균입니다.(문과기준) 94.1차 -> 94.2차 -> 95 -> 96 -> 97 -> 98 -> 99 -> 00 -> 01 -> 02 -> 03 -> 04 수능 순입니다. 50.68 -> 51.88 -> 55.4 -> 51.08 -> 43.93 -> 56.34 -> 61 -> 64.3 -> 66.5 -> 54.6 -> 54.2 -> 64.3 6차시절 수리 평균입니다.(이과기준) 43.81 -> 38.61 -> 39.55 -> 35.23 -> 30.75 -> 42.15 -> 45.9 -> 54.6 -> 63.6 -> 50.8 -> 49.3 -> 56.5 이래나 저래나 저 시절 97수능은 역대 최악의 수능... 저는 이 자료 볼 때마다 수리 평균이 20점대가 나올 수도 있었다는 사실이..크크 나중에 난이도가 하향되면서 한 동안 수리에서 4점짜리 문항이 사라졌다가 7차 수능때 총점이 100점으로 상향되면서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죠. 총점 300만 넘어도 연고대 가던 97 수능 시절...
10/04/28 16:06
알테미슈님, Psy_Onic-0-님, Attila님, marine님 친절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
하긴 시대가 많이 다르니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죠? 저는 나이 든 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고등학교나 대학교 신입생 때 지금 제 나이 사람을 바라보던 걸 생각하면... 에효. 저희 때는 인강이란 말조차 없었던 세대니 아마 요즘 신입생과는 이야기가 안 통할 듯 하네요. 아 그런데 질문하는 김에 또 궁금한 것이 요즘에는 수학이나 사탐 / 과탐 같은 걸 보면 과목을 선택? 하는 식으로 진행 되는 거 같던데요. 그럼 몇 개 선택한 나머지는 아예 수능에 안 나오는 건가요? 학교 수업은 하는데 수능은 안 보고.. 뭐 이런 상황인지요? 아님 수업도 선택적으로 하는지요? 만약 그러면 아무도 자기 시험 볼 과목 말고는 공부 안 할 거 같은데 말이죠. 궁금한 게 많네요. 미리 감사합니다. 흐흐
10/04/28 16:10
네 만약 현재 문과라면
사탐 2-4개 (대학마다 요구가 달라요) 그것만 수능시험에 나오고 나머지는 수능과는 무관합니다. 과탐은 당연히 쳐다도 보질 않게 되죠. 이과라면 반대이구요. 수학의 경우 내년부터 이과는 10 상, 10하, 수1, 수2,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를 모두 수능에 나옵니다 문과는 10상, 10하, 수1 , 미적분과 통계기본 을 모두 수능에 나옵니다. (이건 저도 잘 몰라서 검색해왔음) 올해까지는 이과 학생이라고 해도 미적분/확률통계/이산수학/ 이거 3개중 하나를 선택해서 심화해서 배운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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