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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7 17:12
트리플 A 선수들의 연봉 수준은 썩 높지 않습니다. 비록 연봉 신청 자격이 없긴 하지만, 현재 메이저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42만 달러니 메이저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준 적이 없는 트리플 A 선수들의 수준은 그보다 훨씬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Rule 5 덕분에 그나마 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준은 거의 트리플 A 선수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트리플 A에서 전체적으로 중상정도의 선수들을 데리고 오는 것이긴 합니다만, 이 선수들의 실력보다는 미국 야구와 한국 야구의 괴리감 때문에 성적이 안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10/04/27 17:16
현재 기아에서 뛰고 있는 로페즈 선수와 작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던 토마스 선수는 메이져리그에서 계투 B조에서 확고하게 뛸 수 있는
수준의 선수입니다. 토마스 선수는 현재 메이져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구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오는 트리플A급 선수들의 특징이 나이가 많습니다. 즉, 메이져리그에서 풀시즌을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선수들의 경우 메이져 승급이 가능한 유망주들에 비해서도 연봉이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선수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경제적 여유이구요.. 가장 좋은 선택은 일본리그에 진출하는 것인데 일본에서 바로 입질이 오지 않는 경우 한국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많은 용병들의 목적도 그렇구요.. 대표적으로 멀리는 우즈 가까이는 그레이싱어, 리오스 선수의 경우가 있겠네요.
10/04/27 17:31
용병 선수들은 비교적 기교파가 많은 한국에서 적응하기 힘들겠죠. 스트라이크존 역시 그렇구요.
그렇기에 트리플 A 수준이 한국에서 뛰는 용병들이라고 보면 안되구요. 트리플 A에서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확률은 지극히 낮은 선수들이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연령대가 많이 높죠. 20대에 트리플 A면 아직 메이저리그를 꿈꿀 나이구요) 그렇기에 투수 용병을 선호해야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뭐 일본은 거포들 중심으로 사오긴 하지만, 그쪽은 돈도 많고 오려는 선수도 많은 편이라 고를 수있는 폭이 넓죠.
10/04/27 18:03
예전엔 트리플A에서 하급의 선수들(실제는 AA급인데 나이가 차서 AAA에 있는 선수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정말 메이져에 왔다갔다하는 선수들, 혹은 메이져에서 깜짝 활약을 하다가 부상등으로 마이너로 강등됐는데 다시 올라가지 못한 선수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뒷돈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 선수들 연봉이 보통 20~30만불 사이정도입니다. 메이저 최저연봉이 42만불이니까요..
근데 국내 용병선수들 연봉 제한은 계약금 포함 30만불입니다. 2~3년이 되면 더 올라가긴 하지만.. 저 수준에선 잡을 수 있는 선수가 한계가 있죠. 지금과 같은 용병선수들이 헤매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실질 연봉만큼 연봉 제한을 풀어서 뒷돈을 없애고 해야하는 문제도 있겠지만, 용병 엔트리 확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명출전에 3명보유같은.. 그래야 저렴한 가격에 해외유망주들 데리고 와서 키워서 써먹는게 가능해지겠죠. 실제 일본은 대만 선수들을 이와같이 사와서 엄청 재미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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