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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4 08:43
눈치보면서 적당히 몸 사리고 아부나 좀 하고 고객 비위나 맞추면서 하면 할만하고, 정말 열심히 하면 응급실이나 장례식장 가는 곳이죠.
10/04/14 09:47
저는 SI는 해본 적은 없으나 지인들에게 듣는 이야기들과 널리 퍼진 여러 풍문들을 종합하면, 사람이 가지 말아야할 몇 가지 업종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제 지인 중 한 분 왈 '주변에 SI업체를 권하는 x가 있으면 연락을 끊어라. 한 대 쳐도 된다. 나에게 그런 x를 권한 놈은 좀 맞아야 한다'
10/04/14 10:02
SI 업체에서 병특하면서 생각한게... 이거해서 대체 어떻게 결혼할 수 있을까.. 였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에 밤늦게 퇴근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출근.. 일하는 시간 외에 다른 시간은 없는데 그렇다고 연봉이 높지도 않고.. 어쩌다 일요일날 안나갔더니 무단 결근했다고 난리치고... 휴... 끔찍합니다.......만 학교 졸업하고 2~3년 정도만 빡세게 구르고 끔찍한 사회생활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졸업 후 갈 데가 너무 없어서 집에 놀고 있을 순 없을때만.....) 그러면 어느 직장으로 옮기던 천국을 느낄 수 있을 듯^^
10/04/14 10:36
가끔 si에 관해서 듣다보면
화와이 사는사람이 시베리아 -50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큐멘터리 를 듣는 기분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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