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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3 22:48
이건 진짜 학원다니는게 직빵입니다만..
워낙 실용음악학원이 많고 또 야매...가 많아서 잘 알아보시고 가셔야합니다. 정말 대충 가르치는 곳도 있거든요 대충 이거해 안되면 왜안되? 될때까지해 안되면 재능이없네 너는 이라면서 돈만 날리는 학원도 있습니다. 쓸데없이 호흡만 몇개월 가르치는 곳도 있구요. 보통 주 1회에 월 20만원 정도가 취미반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아는 강사님은 3개월배워서 진전이 없으면;; 다른학원을 가거나 노래를 포기하라고 -_-;;하셨습니다;; 하여튼 이리저리 수소문해보면서 찾아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10/03/23 22:50
음.. 일단 자신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최대한 객관적인 설명 조금만 써주셔도
답변해드리기 쉽겠네요. 예를 들어 그냥 일반적으로 음정, 박자만 안틀리고 부르는 수준인지 아니면 주위에서 노래좀 한다고 하는 정도인데 아마밴드 보컬정도로 끌어올리고 싶으신건지 완전 음치인 수준에서 벗어나고 싶으신건지.. 그에 따라 답변내용이 완전 하늘과 땅처럼 갈릴수 있거든요.
10/03/23 22:56
Thanatos.OIOF7I님// 음정 박자는 틀리지 않구요... 음치수준은 아닙니다 고음이 정말 안되구요 제가 생각할땐 제 목소리는 탁 트이지 않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시원스럽지 못한거 같습니다;; 악기 몇개 다룰줄 알다보니 노래에 욕심이 생기네요 요새;
10/03/23 23:22
흠, 확실히 제가 들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어느정도인지 확실한 감은 안잡힙니다만..
대강 예상하기로는 썩 잘부르지도, 그렇다고 듣기 괴로울정도의 음치도 아닌, 그냥 보통 수준이신 걸로 전제하에 몇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강사도 아니고 뛰어난 보컬도 아니지만, 밴드생활할때 세컨뛰면서 트레이너형에게 교육받은 몇개 적어볼께요) 일단 자신의 음역대와 보이스에 어울리는 스타일의 목표를 확실히 정하셔야 합니다. 제차 여쭤보는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보컬입장에서 어떤게 노래를 잘하는 것 같습니까? 김경호같은 높은 음역대를 무기로 하는 보컬도 잘하는 거고, 나얼같은 기교나 필 위주의 보컬, 윤도현류의 굵고 시원시원한 보컬, 김광석씨 같은 감정이나 감성 전달 위주 또한 훌륭한 보컬입니다. 사람마다 낼수 있는 음역대가 다르고, 어울리는 장르가 다름에도 무조건 고음을 잘지르냐 못하냐로 노래를 잘하냐 못하냐 구분지을수 없습니다. 기교역시 같은 선상에서 마찬가지 개념입니다. 노래실력 향상을 목표로 두기 이전에, 어떤 류의 노래를 잘하고, 좋아하고, 또 자신있고 하는 정도의 개념을 확실히 잡으신 뒤에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직, 난 잘 모르겠다 싶으면 일단 많은 음악을 듣고, 따라불러보고, 연주해보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그중에 자기 목소리로 멜로디 위에 입혀봤을 때, 정말 즐겁고 몰입해서 부를 수 있는 장르나 곡 위주로 시작해보는 것이 순서인 듯 싶습니다. 악기를 연주하신다니 좀 더 빠르시겠네요. 음악에서 잘하는 것보다, 정말 정말 즐겁고, 몰입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한계에 부딧히기 전까지는 매우 빠르게 늘거든요. 같은 맥락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고음과 탁 트이지 않은 느낌을 말씀하신 걸 봐서는 락 계열 위주같은데, 기본 발성부터 차례대로 연습하시고 싶으신 건가요? 그저 취미 위주로 음악을 하시는 거라면, 구지 그럴 필요까지는 없거든요. 적당한 연주실력과 어느정도 기본적인 음감이 있으시고 또, Xavier님께서 좋아하시는 곡이라면 누가 들어도 썩 듣기 좋을 것 같습니다:D
10/03/23 23:39
노래방가수 정도 수준까지는 솔직히 말해서 노래 부르는 방식을 '좀 다르게' 하면 확 바뀌긴 하는데..
많은사람들이 그 '좀 다르게' 의 감을 못잡아서 그렇죠.. 결국 자신에게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수밖에.. - -; 사시는 지역이 어디신가요? 어느정도 큰 도시라면 그 지역에 소문난 실용음악 학원이 있을거예요~ 그런데 한번 찾아가보세요~ 저도 학원에서는 배우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취미반이면 소리내는법 배우시면서 노래 카피도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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