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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4 16:28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죠..
물론 부모님 의견도 존중해야 하지만 본인과 여자친구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생각이 정해졌으면 끝까지 설득하시는게 좋겠죠..만에 하나 그렇게 하지 못해도 괜찮을거 같으면 한발 물러 나시구요
10/02/14 16:35
음... 결혼하시는 건 어떠세요?;;;
뭐 저도 아직 안 해 봤지만... 갑자기 떠오르는 과감한 결정이 생각나서;;; 황당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계속되는 설득에... 결국 반대에 부딪힌다면 살짝 물러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아직 두 분 다 어리시자나요. 저도 나이 아주 많이 먹은 건 아니지만 ;;; 짝복님의 군대 문제도 남아 있을테구요. 신중히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뜬금없지만...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다 보면 다른 사람 이야기는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스스로 터를 잡고 있기에 그저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해석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간에게는 '대화'라는 큰 능력이 있는 겁니다.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모두의 이야기... 조금은 덜 주관적인... 이게 상황에 맞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문득 떠오르네요. '헌법의 풍경'이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대화'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임으로써 내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는 재미있는 작업입니다.
10/02/14 16:43
여자친구의 미래를 포기하면서까지 미국에 불렀습니다.
그런데 한발 물러난다니요... 무슨일이 있어도 책임 지셔야죠. 한사람의 삶을 바꾸는 엄청난 일인걸요. 설득은 장기전으로 봐야합니다. 꾸준하게 설득하시고 해보세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꾸준하게 설득하고 설득하면 됩니다 보여주세요~!
10/02/14 16:45
열정적으로님// 그래도 자식인지라 부모님을 이기기보다는 설득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ㅠㅠ 근데 또 같이 못살게 되면 괜찮지는 않아서,,, 아 어렵네요 정말 ㅠㅠ
언제나그랬죠님// 결혼도 아주 뜬금없는 얘기는 아니에요.. 한번 생각은 해봤는데 아무래도 결혼이라는건 제 경제력이 뒷바침이 될때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습니다. 요즘 많이 느끼는 것같아요 대화로 내 생각을 발전시킨다.. 제가 좀 옹고집스러워서 그것에 대한 지적을 종종 들어왔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대화시에 상대방의 의견을 많이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렵지만요 ^ ^ 조언 감사합니다
10/02/14 17:20
결혼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약혼같은것도 좋을것같은데요. 두분이서 몇년이후에 경제적자립이되면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동거도 허락하시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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