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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4 00:32
아무래도 영화관에서 봐야하는것 같아요. 영화관에서 봤을때 정말 2009년 한국 최고의 영화다 라고까지 생각했는데 다운받아서 컴퓨터로 보니 영 아니더라구요. 큰 화면으로 인해 진짜 내가 저기 있는듯 느낌과 커다란 사운드로 인한 실감 같은게 떨어져서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영화관에서 봤을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얼마나 재밌었는지..
10/02/14 00:33
영화흥행은 영화 자체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경쟁작들이 어떤 작품인가도 중요합니다.
괴물은 아무리 봐도 그정도 흥행할 영화가 아닌데 흥행을 한 것이 그 당시 경쟁작이 전무했기 때문이지요. 뭐 다른 요인도 있을 수 있구요.
10/02/14 00:34
킹콩을 들다, 국가대표 둘다 극장에서 봤는데.. 국가대표가 연출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함을 못느꼈거든요
스키점프 장면도 멋지고, 음악도 상당히 잘 어울렸었습니다.. 사내자식들끼리 봤었는데 하정우씨 스토리는 거의다 눈시울이 붉어졌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도 국가대표를 봤을때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웃길땐 웃겨주고, 울릴땐(?) 울려주고요.. 사람마다 취향은 다른거니까요.. 흥행여부는 아마도 우리나라사람들 취향에는 국가대표가 더 맞아서라고 생각되네요
10/02/14 00:43
헉 저도 방금 보고 엄청 실망했었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일단 코치딸과 바보동생의 출연의 뜬금없을 정도의 시트콤삘나는 저렴한 연출과 개연성.. 전반부에서 펼쳐지는 스토리의 시작을 너무 산만하게 시작해서 관객들한테 알아서 알아보라는듯한 구성. 다소 식상한 입양스토리에 앞이 안봐도 비디오인 신파 다만 절정의 올림픽은 집중해서 보았습니다만 패럴림픽에 어울릴만한 바보동생의 출전은 실제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최소한의 고증이 이루어졌는지 의문이더군요^^
10/02/14 00:46
사실 킹콩을 들다도 전 별로더군요.
특히 고등학교 입학시기에 난폭한 감독에게 맞으면서 운동하다가 대회장에서 배번(?)을 뜯고 울면서 유니폼에다 매직으로 김범수와 함께 했던 중학교 이름 새기는 장면은 손발이 오그라드는줄 알았습니다.
10/02/14 00:47
당시 같이 극장에 걸렸던 해운대가 높은 흥행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작품성이라는 평가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가대표가 높은 평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국가대표는 진부하기는 했지만 스토리 자체는 (해운대에 비하면) 짜임새가 있는 편이었으니까요. 사실 국가대표는 극장에서 보면 후반 30분이 굉장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TV로 보니까 극장에서 보던 것과는 꽤 다르더군요.
10/02/14 01:30
막장드라마식 캐릭터라던가 뻔한 구성 등은 아쉬웠지만 극장에서 보고 나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다른 것 보다 스키점프장면이 상당히 볼 만하죠. 드라마로서는 실망했지만 액션스포츠영화로는 시원하게 잘 찍었더라구요.
10/02/14 01:32
나름 재미있고 괜찮은 영화죠.. 허나 지금은 아니지만 국가대표가 네이버 영화 역대 순위 1위에 오른것은 지금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현상이었습니다. 9.72였나.. 정말 영화사 알바라도 푼건지 의심갈정도로.. 이 영화가 괜찮긴 해도 역대 최고 영화 평점을 받고 모두다 10점 일색인게 의아했습니다. 제친구에게 물어보니 정말 그렇게 명작이냐..물어봤는데 영화 알바에 관한걸 잘 모르는 제 친구도 영화사에서 사람풀어서 점수높인거 아닌가? 그정도는 아닌 영화인데..라고 했거든요. 지금은 다소 가라앉아서 평점이 내려가긴했는데.. 저도 영화를 봤고 이게 과연 한국영화중에서도 탑수준에 들만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로 네이버 영화평점을 기피하기 시작했어요.
10/02/14 01:32
개인적으로 조금 길었다고 느낍니다.
후반 장면의 연출만으로도 500만의 가치는 있는 영화라 봐요. 근데 1000만을 찍거나 가까이 갔던 영화중에 그만큼의 흥행 가치가 있다는 평을 들은 영화가 국내영화중 있었나 싶네요. 전부다 거품이니 뭐니하면서 욕먹었던것 같은게 제 기억입니다.
10/02/14 02:11
어학연수 귀국하자마자 서울에서 본 영화였습니다. 1년 넘게 한국영화에 목이 마르다보니 갠적으로 아주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래도 네이버 평점은 좀 과한 감이 있지 않나 싶구요. 제 돈내고 보지 않은 영화여서 그런지 맘편하게 재밌게 보다 나온 영화였습니다
10/02/14 02:24
전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2번 영화관 가서 봤지만 후회 안합니다.
근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영화는 취향입니다. 누구나 만족하는 영화는 없습니다. 기자단 평점도 그래서 믿으면 안되는거고, 네티즌 평점도 그래서 믿으면 안되는겁니다.
10/02/14 09:52
전 너무기대를 해서 봐서그런지 실망했지만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연출 스토리 안따지고 볼만한영화같네요 .
평점을 주는 사람들중 재미있는게 아바타 스토리는 별로였다 마지막 연출이 실망이다 하면서 국가대표는 최고였다 최고의 스토리다~찬양을 하는것을 보면 다 취향차이 같네요.
10/02/14 11:09
저도 보고 이게 국가대표 광풍을 끌 정도로 대단한 영화인가 싶었네요. 너무나도 진부한 스토리에 뭐 감동적이다 할것도 없고요. 그때 당시 해운대에 설경구 나오고 등등 반감을 많이사서 국가대표가 해운대 대항마다~ 그런식으로 거품도 많이 끼인거같네요.
차라리 무한도전 봅슬레이편이 나은듯
10/02/14 20:26
슈투카님// 저도 크게 재미있게 본건 아니지만 반비례라고 불릴정도의 영화는 아닌거같네요.
저도 국가대표 관객평점은 거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영화관에서 보고 나왔을때 후반부가 임팩트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생각해본다면 국가대표의 엔딩, 시원한 스키점프연출이 큰 힘을 발휘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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