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9/27 18:57:20
Name Katana
Subject pgr에 문과출신으로 공대가신분 계신가요(공부법 질문...)?
안녕하세요. 항상 세상의 모든지식 pgr에서 많은 지식 얻어가는 사람입니다.

저는 전자통신공학과입니다. 1학년다니고 내년부터 2학년에 들어가는데요.

제가 군대전역후 알바를 하다가, 이제 복학에 대비해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문과출신이라 기초지식이 너무 부족합니다...
수학은 딱 문과시절의 미분까지 배웠고, 물리는 뭐...공부해본 적도 없었죠.
대학교 1학년때도 거의 때려맞추는;;식으로 공부를 했더니 학점도 문제지만 기초라는게 아예 없는-_-;
(학점도 물리 수학이 다까먹은걸 영어와 교양이 중화시켜주는, 최악의 구조였습니다 ㅠㅠ)
그나마 그것도 군대갔다와서는 기억도 하나도 안나구요.. 고등학교 책도 모르겠습니다 ;;
이번주 내내 도서관에서 있는데도 도저히 감을 못잡겠더군요.
이렇게 해서는 2학년 가봐야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복학하기 전까지 고등학교수준의 물리+수학을 완전 기초부터 공부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혹시 pgr에도 문과출신인데 공대가신분이 계신지, 경험담이 듣고싶네요.
그리고 많은분들께 물리나 수학의 기초를 어떻게 닦아야 할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설명 잘되있는 참고서라던가, 인강이라던가, 어떻게 공부하면 좋더라 하는 공부법이라던가.

많은 충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oreThanAir
09/09/27 20:30
수정 아이콘
저도 고등학교 수학, 물리는 좋아하지도 않았고 잘 못했습니다.
대학와서는 나름 전기회로, 물리, 수학 이런 수업들도 들었죠.
어느 정도의 기초는 필요하겠지만 고등학교 물리를 꼭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교재를 첫페이지부터 마스터 하겠다는 생각은 수학의 정석 집합 부분만 너덜너덜해지는 것과 같은 상황을 만들기 쉽습니다.
그러지 말고 수업을 일단 충실히 들으시고 또 책에 있는 예제와 연습문제를 마스터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어떤 개념이 필요한지를 알아내고 그 부분에 대해 기초교재로 공부를 하는 방식이 효율적이고
지치지도 않을겁니다.
적합한아이
09/09/27 21:11
수정 아이콘
일단 고등학교수준의 공부는 비추입니다. 수능풀이용의 물리수학과 공학에서 실제로 사용할 물리수학은 차원이 틀리다고 보거든요. 1학년을 다니셨다면 기초교재로 참고할만한 미적분이나 대학물리 교재는 갖고 계실겁니다. 그렇다면 복학전까지 전자기학 자습만 어느정도 훑듯이 하셔도 충분히 도움 될거라 봅니다. 중요한건 복학이후 수업을 놓치지 않는것이니까요. 전자기학 내용에서 필요한 물리적/수학적 해석능력만 갖추셔도 충분합니다.
09/09/27 21:33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하려고 했던건,
사실상 기초지식이라는게 없다고 봐야될 정도라서요 -_-;
대학교 교재를 보면서 필요한 부분만 고등학교 교재에서 찾아보는식으로 하면 될까요?
이디어트
09/09/27 21:53
수정 아이콘
인문대에서 전과한 누나가있는데..
거의 A+을 마크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다른 누군가는 이미 해낸 일이니깐 틀림없이 글쓰신분도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무지개곰
09/09/30 13:26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 케이스 인데 잘하는 건 아니지만 전 이런식으로 공부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야 하는 과목에 필요한 이과지식을 기본 적으로 조사 한후
그에 해당하는 고등학교 수준의 기본적 지식을 2~3번 읽어 봅니다.(예 미분이라면 정리된 식이나 증명)
그후에 그 과목을 예습하고 수업을 들은 뒤에 위에서 읽으면서 정리 했던 것이나
그 책을 가지고 수업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복습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문과에서 공대 계열로 적응 하시려면 이과에서 가신 분들보다 나는 두배는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보고 또보고 묻고 또묻는 자세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4761 와우 만화를 하나 찾습니다. [2] 시크2045 09/09/28 2045
64760 군입대 하는데요.사랑니가 자라네요. [6] 엠씨더맥심2436 09/09/28 2436
64759 프로리그 올스타전 마재윤선수 목걸이 질문입니다. [3] 오토모빌굿2147 09/09/27 2147
64757 어제 자유게시판의, <외국인 노동자 사건> 관련된 글은 왜 삭제게시판으로 옮겨 졌나요? [15] 앙앙앙2157 09/09/27 2157
64754 엔디스크 같이 파일 막 올려놓고 쓸 수 있는 곳 없나요? [5] CakeMarry3537 09/09/27 3537
64753 키보드 키가 안눌려 질문드립니다. 정수연1872 09/09/27 1872
64752 피지알 게시판에 일본 고시엔야구 관련글이 있었던거같은데.. [2] 꼬쟁투1720 09/09/27 1720
64751 고1 문제위주의 문제집을 추천부탁드려요. [4] 마인에달리는1520 09/09/27 1520
64750 소프트맥스 리즈(?)시절에 어느정도 회사였나요? [8] 헤나투2121 09/09/27 2121
64749 스마트폰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2] 토레스1616 09/09/27 1616
64748 dc싸커에서 유니폼 구입해 보신분 게신가요?? ImSoFly2091 09/09/27 2091
64747 게임빌 2010프로야구 터치용 할만 하나요? [2] 페르난도 토레3107 09/09/27 3107
64746 스트레칭 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3] 쑤마이켈1831 09/09/27 1831
64744 인생을 길게 보고 싶습니다. [5] 나이스후니2035 09/09/27 2035
64743 군대 후임들에게 보내줄 만한거.. [7] 라우르1968 09/09/27 1968
64740 뷔패에서 일하려고 하는데요~ 질문입니다. (뷔패알바 하신분들~ 도움 요청해요~) [2] 賢熙1939 09/09/27 1939
64738 앨범리뷰가 잘되있는 곳? [2] 생마린1986 09/09/27 1986
64737 돼지갈비 간장소스 (요리 관련) The Drizzle4641 09/09/27 4641
64736 pgr에 문과출신으로 공대가신분 계신가요(공부법 질문...)? [5] Katana2421 09/09/27 2421
64735 상당히 곤란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8] 부엉이2355 09/09/27 2355
64734 연애관(?) 에 관한 질문입니다. [2] MonteCastro2149 09/09/27 2149
64733 극한문제 질문입니다~ [3] 불타는오징어2101 09/09/27 2101
64731 [던파] 힘과 마공의관계????????? [7] 옥희2162 09/09/27 216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