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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26 11:04:13
Name 핸드레이크
Subject 야구에 대해 질문좀 할게요~
야구를 올해부터 봐서 햇갈리네요..

우선.

1.2점 짜리 홈런을 날리면 2타점+1득점이 기록되는건가요 아님 2타점만 기록되는건가요?


2.1아웃에서 낫아웃이 되면 아웃 카운터가 2아웃이 되고, 1루로 주자가 살아 나갈수 있던데, 2아웃에서

낫아웃이 되면 아웃카운터가 하나 올라가진 못하고 주자가 살아 나갈수 있게 되는데요, 그럼 그 회는 4아웃까지

올라가는거 맞나요?그럼 그 경기는 그팀 아웃카운터가 28개가 되겠네요?


3. 김상현 선수가 왜 별명이 곤조인지;


4.최희섭 선수가 '형 저 메이져리거에요' 해서 형저메라는 별명을 얻게 된걸로 알고 있는데, 그걸 네티즌들이 어떻게

받아 들였었는지..물론 농담으로 한 거겠지만 건방지다고 했을지 그냥 웃으면서 받아 들였는지..; 그리고 그 말을 한

형이 누구죠?제 기억으론 이승엽 선수인거 같기도..


5. 송승준, 김선우, 서재응, 봉중근 등의 메이져 리거들은 메이져에서 얼마나 성적을 올리고 한국으로 왔나요?

한국에서는 봉중근 선수는 지금은  최고의 좌완중 한명이 되었고, 송승준 선수도 굉장한 성적으로 올리고 있고..

김선우 선수는 두산에서 그런대로 던져주고 있고, 서재응 선수는 좀 부진하던데..



너무 두서없지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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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노코시
09/09/26 11:12
수정 아이콘
1번은 2타점 1득점입니다.

2. 낫아웃은 말그대로 아웃이 아닌 상태입니다. 따라서 낫아웃 상태이면 아웃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중에 흔히 볼 수 있는게 1루가 비어 있는 상황에서 타자의 헛스윙 삼진 상황에서 포수가 포구를 놓칠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심판은 공식적으로 헛스윙을 한 당시에는 아웃 선언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공을 잡아서 타자에게 수비수가 터치 하거나, 1루에 던져서 포스 아웃을 시키고 나서 아웃 선언을 합니다. 따라서 낫아웃 상황에서는 아웃카운트가 늘어나지 않고 후속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9회까지 모두 삼진으로 잡고 이론상으로는 27삼진보다 더 많은 삼진을 투수가 잡을 수 있습니다만, 28아웃이 되지는 않습니다.

3. 기억이 안나네요.이 부분은 다른 분이..-_-

4. 이승엽 선수한테 WBC에서 얘기한 걸로 알고 있고.. 이때 사실 형저메 나오면서는 건방+조롱 투로 받아들였던 걸로..

5. 서재응 선수는 단일 시즌 9승까지 찍었으며, 2~3년 정도 4선발급 정도로 활약했습니다. 제구력 좋은 투수로 통했고, 김선우 선수는 메이저에서 약간 기복이 심한 4~5선발 급으로 인식됐습니다. 직구에 대해서는 상당히 힘있는평가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봉중근 선수는 애틀란타에서 좌완 원포인트나 계투 요원으로 활약해서 좋은 평가가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부상과 그 후유증이었고, 송승준 선수는 AAA시절 유망주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부상으로 메이저 무대는 못 밟았습니다.
지니쏠
09/09/26 11:13
수정 아이콘
1번은 2타점+1득점입니다.
2번은 낫아웃이 되면 타자주자가 1루로 진루할 수 있는데, 그경우 1루에서 포스아웃될경우에만 아웃카운트가 올라가고
1루에서 세이프가 되면 아웃카운트는 변동이 없습니다. 아웃카운트는 회당 3을 절대 초과하지 못합니다.
3번은 그냥 근성있다고 그런거 아닌가요?
4번은 이승엽선수가 맞고, 네티즌에게 죽을만큼 까였습니다만, 최희섭선수는 그런말 한적 없다고 인터뷰에서 말한적이 있습니다.
5번 송승준선수는 마이너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결국 메이저에는 한번도 올라가지 못했고,
서재응선수는 그럭저럭 메이저에서 잠깐이지만 좋은활약을 했습니다. 김선우선수는 서재응선수에 좀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고
봉중근선수도 크게 주목받던 선수는 아니었던것으로 압니다.
09/09/26 11:14
수정 아이콘
3. 김상현선수 외모가 중남미 용병처럼 생겼다고 중남미 하면 그냥 떠오르는 이름이 곤잘레스 이고 그것을 줄여서 곤조로 알고 있습니다.
지니쏠
09/09/26 11:15
수정 아이콘
늦었네요 ㅜ
학교빡세
09/09/26 11:15
수정 아이콘
1. 2타점 1득점이 기록됩니다.

2.스트라이크낫아웃출루에 경우에는 아웃카운트가 주어지지 않는데요? 그냥 출루입니다. 1아웃에서 낫아웃으로 나간다고 해도 투아웃주자1루가 되지않고 1아웃주자1루가 됩니다만....

3.곤조...만화캐릭터 곤조랑 닮아서 곤조가 됐다는얘기도 있고 그냥 중남미사람처럼 생겨서 곤잘레스김이라고 곤조가 됐다는 얘기도 있죠...


라고 몇개 대답하는사이 윗분들이 자세하게 답변을,...ㅠㅠ야구답변은 스피드가 생명인가!
핸드레이크
09/09/26 11:22
수정 아이콘
음?근데 저번에 기사를 보니 일본 요미우리의 오비스포?라는 투수가 낫아웃 상태를 거쳐 아웃 카운터 4개를 잡은 진기록을

세웠다는거 같은데 이건 뭔가요?
학교빡세
09/09/26 11:25
수정 아이콘
핸드레이크님// 아마 아웃카운트4개가 아니라 삼진4개를 잡은 진기록일겁니다. 1루에 출루해도 기록상 삼진으로 출루가 되버리니까요
돌아와요! 영웅
09/09/26 11:2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서재응 선수가 제일 부진하지만 메이져커리어는 제일 좋습니다. 메츠시절 반시즌동안 에이스였던적도 있습니다. 2004년 아니면 2005년 일겁니다 후반기에 9승에 2점대 방어율을 찍었죠 그 이후로 템파베이로 이적하면서 초반 1선발로 나온적도 있습니다. 그 다음은 김선우 선수가 괜찮은 편입나다. 봉선수는 평범한 중간계투였습니다. 송승준선수는 마이너 시절 초반에 최고 유망주였으나 메이져 한번도 못밟아 봤습니다.
그리고 서재응 선수에 대해 덧붙이자면 원래 광속구투수였습니다. 155까지 찍던 시절이 있었으나 팔꿈치 수술이후 완전히 컨트롤 아티스트로 변했습니다. 메이져 데뷔이후 가장 많은 타자를 상대하면서 볼넷을 안준 기록도 가지고 있는걸로 압니다.
핸드레이크
09/09/26 11:29
수정 아이콘
학교빡세님//아하 그렇군요


서재응 선수는 제구력은 좋은거 같은데 올해 나오면 '오늘은 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져 타자 출신은 최희섭 선수 밖에 없나보군요

덧붙여, 뻘글이지만 김상현 내년 연봉 500%인상도 꿈은 아니겠죠;?
Ms. Anscombe
09/09/26 11:30
수정 아이콘
1. 2타점 1득점입니다. 타점은 자신의 행위로 인해 홈을 밟은 수, 득점은 자신이 홈을 밟은 수를 의미합니다. 홈런을 쳐서 자신이 홈을 밟으면 당연히 득점이 되죠. 그래서 홈런이 많은 선수는 득점도 많습니다.

2. 1아웃에서 낫아웃이 되면 그대로 1아웃입니다. 여기에 혼동의 근원이 있네요. 아마도 낫아웃은 아웃카운트로 처리는 안 되지만 투수에게는 삼진으로 기록된다는 점 때문에 혼동을 하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예컨대, 어떤 투수가 모든 선수를 삼진으로 삽고, 낫아웃이 하나 있다면 삼진 28개를 잡을 수도 있겠죠. 아마 이 점을 말씀하신 듯 싶습니다.

3. 생긴 게 남미 스타일이라 그럴 겁니다.(곤조 = 곤잘레스)

4. 이승엽 선수입니다.

5. 송승준 선수는 촉망받는 유망주였습니다만, 수술 이후 구위 저하와 보스턴이라는 강팀 소속이라는 점, 그리고 트레이드, 부상 등으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하고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마이너 시절에는 올스타에 선정(제 기억으로는 2년 연속)되기도 했습니다.

김선우 선수도 마이너 생활을 오래 했는데, 역시 보스턴 소속이라는 점이 꽤 크게 작용했습니다. 몬트리올(현 워싱턴)로 트레이드 된 이후 기회를 잡고 선발-중간 자리에서 활약했습니다. 2005년에는 쿠어스 필드에서 인상적인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죠. 그러나 다음 해 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들쭉날쭉한 투구 때문에 자리를 못 잡은 점이 컸습니다.
통산 성적은 13승 13패, 337이닝(211삼진)5.31입니다.

봉중근 선수는 애틀랜타에서 주목받는 유망주였습니다만, 애틀랜타라는 팀에서 선발 자리를 잡는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죠. 2002년 선발 데뷔 경기를 치르고, 2003년에 좌완 계투로 괜찮은 활약을 보입니다. 57이닝(47삼진), 6승 2패 1세이브, 5.05. 이듬해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되어 선발 자리를 잡나 싶었는데, 3번의 선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후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서재응 선수는 이들 가운데 가장 메이저리그 생활을 오래 한 선수입니다. 메츠 입단 후 토미 존 수술로 구위를 잃었지만, 정교한 컨트롤로 2003년 데뷔(2002년엔 1이닝 투구)와 함께 31선발, 188.1이닝(110삼진) 9승 12패 3.82의 훌륭한 성적을 올립니다. 이듬해도 21경기 선발 등판, 2005년엔 14경기 선발 90.1이닝(59삼진) 8승 2패 2.59라는 매우 훌륭한 성적을 남깁니다.
이후 팀을 다저스-탬파베이로 옮기면서 부진의 늪에 빠졌고, 팀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채 국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통산 성적은 606.1이닝(340삼진)28승 40패 4.60입니다.

서재응 선수는 내리막길에서 돌아왔고, 김선우 선수는 어중간한 시기, 봉중근, 송승준 선수는 기회를 못 잡았을 뿐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상태에서 돌아왔다는 점이 이들의 현재 성적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 기록을 다시 살펴보면, 참 박찬호 선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핸드레이크
09/09/26 11:36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박찬호 선수는 지금도 굉장하더라구요..불펜이지만 아시아인 최고승 찍으시길..

서제응 선수는 그 좋은 공을 가지고 빨리 부활하시길..

김선우 선수는 좀 들쭉날쭉 한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최희섭선수..메이져에선 그저 그랬지만 올핸 최고의 활약..3할,30홈런,백타점,98득점,볼넷 얻은것도 수위권,

김상현은 최의섭이 없었으면 안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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