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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26 07:53:44
Name SaiNT
Subject 김현희에 대해서
KAL기 폭파 사건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웹에 있는 문서들을 찾아 읽어봤는데요

아무리 찾아봐도 그동안 조작 의혹은 제기되었지만
최종적으로 현재까지 북한의 공작원 김현희씨의 소행이 거의 유력한데요

아무리 냉전시대의 테러라지만 사건의 규모로 따지면 유영철 강호순 같은 사람보다 더한 인물인데
사형을 선고받고서 한달도 안되 무기징역 감형이나 무기한 집행 연기도 아닌 사면을 받을수가 있죠?

그리고 그 뒤로 많은 후회나 반성을 했나요?
책을 몇개씩이나 써서 내지를 않나 올해는 인터뷰까지 했다던데
그냥 당당하고 잘 살고 있는게 신기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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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sax_:JW
09/09/26 10:09
수정 아이콘
<a href=http://ko.wikipedia.org/wiki/%EA%B9%80%ED%98%84%ED%9D%AC
target=_blank>http://ko.wikipedia.org/wiki/%EA%B9%80%ED%98%84%ED%9D%AC
</a>

이 페이지의 "의혹" 제하에 있는 글을 보시지요. 그야말로 미스테리네요.
뭔가가 거짓이어야 답이 나오는 문제라고 봅니다.
노짱을 돌려됴
09/09/26 11:45
수정 아이콘
당시의 대한민국은 법이 없는(지금도 비슷하지만) 나라였습니다.
김현희씨의 칼키 테러건은 이미 외국에서도 의문을 제시하는 상황이었지만
당시의 전두환정권은 모든 미디어,언론을 완전장악했기에
거의 십자포화형식으로 연일 김현희사건을 엉뚱한 방향으로 돌리는데 썻습니다.
김현희에 대해 누구도 동정하지 않았는데
연일 언론은 김현희를 살려야 한다.
심지어 당시 가장 영향력있는 한신문의 만평은 대놓고 김현희는 예쁘니 살려줘야 하는거다
식으로 사건을 거의 장난수준으로 까지 격하시켰습니다.
김현희를 사면하자는 국민적 공감대따위는 당시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는 김현희가 진짜 있는지 조차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여자의 모습은 모두 사전에 촬영된 그림으로만 언론,미디어 매체에 나올뿐이었고
김현희의 실체가 있느냐는 김포공항에서 자갈 물리고 내려오는 모습
그리고 이후 전향을 결심했다면서 생방으로 아주 곱게 차려입고 나와 주어진 연설문 읽어
나가는 식의 인터뷰방송 정도일뿐이었고
김현희라는 인물이 진짜 비행기를 폭파한 진범인지
아니 김현희라는 인물이 진짜 존재하는지도 의문이고
전두환정권 말기일어난 이 전대미문의 사건은 단 한달여만에
언론과 TV에서 사라지고 잊혀지게 됩니다.
물론 KAL기에서 죽은 분들이 거의 대부분 힘없고 가난한 중동지역의 해외근로자
소시민들이어서 유족들의 외침자체를 아예 쳐다도 안봤으니까요
문제는 김현희 사면에 대해 그당시 말그대로 번갯불에 콩복듯이 끝냈다는 거죠
그리고 김현희는 공개적으로 반성이나 사과는 전향인터뷰이후 한적이 없습니다.
그냥 여성잡지나 뭐 단편적인 진짜 김현희를 만나서 취재했는지 믿을수도 없는
그런류의 소식은 어쩌다 있어도 저여자가 공식적으로 세상에 얼굴을 드러내며
사과를 한적은 확실히 없지요
단지 저 사건에 대해 지금도 의문을 제시하는 단체의 끈질긴 추적에 의해
지방모처에서 초호화판 생활을 하고있다는 사실이 알려진적이 있는데 바로 일본인가로
잠시 도피했다는 사실이 소문을 탄적이 있을정도로 극도로 보호되고 가려진
생활을 하고 있지요
해골병사
09/09/26 12:52
수정 아이콘
와.. 아직도 잊지않고 끈질기게 추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니;;; 존경스럽군요.


정말 대단하군요. 그런데 기사화는 절대 안되겠죠? ^^;;
해골병사
09/09/26 13: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검색해보니깐 6월달에 22년만에 어쩌고.. 하면서 기사 몇개가 자세히 나오는데 그 사람은 가짜인가요?

일본납북피해자도 만났다고도 하고..
09/09/26 13:27
수정 아이콘
노짱을 돌려됴님//
그렇다면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가짜를 사면을 시켜놓으면 어디가서 어떻게 나불댈지 알수가 없는데 말이죠
예전 방식이라면 그냥 아무나 한명 죽여놓으면 입도 못열고 깨끗히 묻히는건데 6.29 이후라서 마음이 약해졌나요?
09/09/26 15:10
수정 아이콘
abrasax_:JW님께서 참조하라고 한 부분은 크게 도움이 못 됩니다. 근거를 제시하지 아니한 주장 중 하나 정도에 불과하니까요(위키 편집지침에 맞지 않고 출처불분명).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짜라면, SaiNT님의 말씀대로 깨끗이 묻어버리는 방식이 최선입니다. 적어도 살려 두는 것보다는 안전하지요. 아, 그것도 사실은 부족합니다. 입을 막아야 할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말이지요. 죽일 사람이 수십명으로 늘어나겠군요.
(킬러 하나를 고용해서 다 죽여버린 다음에 킬러를 죽여서 입을 막는다 정도가 가장 좋겠군요. 그럼 그 킬러를 죽인 사람은?)
제 생각에는 로또 음모설에 유사한 정도로 논파될 수밖에 없는 주장입니다(로또가 조작이라면 그걸 아는 사람 입을 다 막기 위해서는 로또 당첨금보다 많은 돈이 들 가능성이 높음).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는, 돈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이 조작극이라면, 대한민국에 손해배상책임이 발생하지만(따라서 유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별도의 청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발표된 대로라면 지금까지 보험금 등으로 보상받은 것 외에 국가에 별 청구를 할 것이 없거든요.

물론, 유족들의 의문제기가 모두 여기에 연결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거의 모든 유족들은 자기 가족이 죽은 경위를 쉽게 납득하지 아니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 처음에는 사망사실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시간이 지나야 수긍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 의심이 워낙 강렬하면 그게 계속 남아서, 하나의 의문도 없어야 납득하지요. 하지만, 공중에서 비행기가 터진 사건에서 하나의 의문도 안 남을 수는 없을 수밖에 없죠. 거의 모든 사건에서, 사람이 모르는, 신만이 아는 부분은 포함되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슷한 예로, 안재환씨의 유족은 평생 정선희씨가 뭔가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생각날 때마다 재조사 촉구하고 탄원서 내고 그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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