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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2 10:52
이순신장군에 대해 가장 많은 연구와 저술을 하신분이
노산 이은상선생님입니다. 우린 그냥 시인으로 많이 알고있는데 이분이 역사학자이시기도 합니다. 이분이 저술한 이순신장군 관련책을 추천하고 난중일기는 사실 역사적인 가치는 모르나 읽기에는 넘 따분,무미건조하고 또 이순신장군님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작이라 좀 직설적인 부분이 있어서 고려치 않고 읽으면 의아해질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예로 원균이 와서 술을 달라기에 주었다. 술처먹더니 나중에 횡설수설하고 수작을 부리는게 영 x짖거리여서 기분이 영 안좋았다. 등등)
09/09/22 11:25
노짱을 돌려됴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은상선생님의 저술작은 너무 오래된 책이라 도서관에 없네요. 네이버 도서검색에서도 책정보가 전혀 뜨질 않아요 ㅠㅠ 구하기가 어려운 책인듯 합니다. 다른 도서를 추천해주시면 매우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말씀하신 책은 훗날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9/09/22 12:07
난중일기는 '행복한책읽기'에서 나온 '평역 난중일기'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자는 '김경수'라는 분이시고요. 그리고 '이순신의 두 얼굴'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kbs-1tv 책을 말하다 선정도서이기도 하고요 출판사는 '창해' 저자는 '김태훈' 입니다. 책소개를 조금 하자면 7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선조실록, 선조수정실록, 임진장초, 이충무공전서, 징비록, 난중일기, 일본사 등 구체적인 역사적 사료를 인용하여 책이 쓰여졌습니다. 시간순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파격승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까지... 또한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영웅 이순신의 모습뿐만이 아닌 동료 장수와의 불화나 그로인해 고뇌하는 모습 그리고 때로는 실수도 하기도 하고 병약해진 몸으로 인해서 자주 아파하는 장군의 모습들을 통해서 인간적인 면모도 느껴볼수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이런 책을 썼다는것이 놀랍더군요 700페이지의 분량이 부담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난중일기를 보시기 이전에 이 책을 먼저 읽으시고 난중일기를 보신다면 이해도 더 잘돼고 재밌게 읽으실수 있을거예요
09/09/22 13:19
아아아앗.. 햇님가면님 감사합니다~~!!
다행히 두 책 모두 도서관에 있군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당장 빌려서 읽을게요!! 친철하신 설명까지..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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