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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3 17:30
전 복학 첫학기때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복학동기들과 도서관에서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장래에 대해 긴가민가할땐 고민할것 없이 현재 할 수 있는일에 최선을 다해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학점은 잘나왔습니다만... 안생겨요. ㅠ_ㅠ
09/09/03 17:31
성적에 성공한(?) 복학생들은 다 같은 케이스죠. 군대가서 정신차려서 학사경고의 과거에도 불구하고 4.5를 맞아줄 정도로 공부만 한다는..
대학교 생활의 뜻을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겠죠. 전 대학교때는 동아리 딱 그거 하나였습니다. 공연 열심히 하고, 술 열심히 마시고, 여자 만나고 (다 동아리 내에서).. 물론 나중에 크나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밑바탕 정도의 공부는 했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색칠 중이고요. 빠져볼 무언가가 없는한 그냥 빙빙 돌게 될 듯 합니다.
09/09/03 18:28
honnysun님 말에 동의합니다. 대학생활의 뜻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케바케라고 봅니다..
지난학기에 복학한,저같은 경우에는 이도 저도 아니게 노는것도 어정쩡, 공부하는것도 어정쩡 하다가 중간고사 망치고 기말고사로 겨우 커버해서 평균 간신히 찍고 후회 막심했습니다.... 대학생활을 좀 즐기면서 이것저것 많은 활동을 하고 싶으시면 동아리 활동이나 여러가지 모임에 자주 참석하시면서 다시 어울리시면 될테고, 도서관을 제2의고향삼아 공부만 열심히 하는것도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부해서 남주는건 아니잖아요? 공부하면서 스터디그룹이나 같은 전공수업을 듣다가 얼굴 익히게 되서 사람들과 어울려가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09/09/03 20:12
정확하게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막연한 불안감인지... 아니면 적성에 대한 고민인지..
막연한 불안감이라면 그냥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말이 최고인거 같고요. 적성에 대한 고민이라면 저는 한학기 정도 다녀보고 전과를 하거나 수능을 다시 쳐보시라고 하고싶네요. 사정이 얼마나 여의치 않으신지 모르겠지만 그 여의치 않은 사정과 짧게는 4년 길게는 평생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대학생활을 막막하고 답답하게 보내는 것을 비교를 잘 해보세요. 제 생각에 대학생이(특히 복학생에게) 공부 외에 뜻을 둔다는건 결국 해야할 공부를 미루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아예 휴학한게 아니라면...) 물론 공부도 하면서 다른곳에 뜻까지 둘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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