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9/02 22:22:27
Name Shura
Subject 가요 프로그램에서 립싱크를 안 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전국시대님의 글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요,

옛날 가요 톱10 같은 프로그램만 봐도 옆에 돌아가는 테이프 모양은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다 라이브로 부르고 있더군요..

(뭐 물론 AR 깔고 노래 중간 중간에 쉬긴 합니다만, 안 하는 건 아니니까요.)

이게 무슨 사건이 있어서 이런 건지, 아니면 "노래도 못하는게 가수라고 올라와서" 라는 생각의 발전일까 궁금해서요.

...그냥 궁금해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un to you
09/09/02 22:25
수정 아이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팬들의 비판이라고 생각됩니다. 원인 제공은 hot 라고 생각되구요. 한국 립싱크의 역사는 hot 전후로 확달라지죠.
09/09/02 22:29
수정 아이콘
일종의 흐름이죠... 또 경쟁이랄까요...
립싱크에 대한 비판이 크게 일어났고 그로 인해 방송사들은 립싱크 금지를 선언했고 이게 점차 다른 방송사에도 퍼져가면서 공중파는 AR이 없어진것이죠...
열정적으로
09/09/02 22:30
수정 아이콘
근데 댄스가수들의 라이브라고 한걸 들어보면 제대로 된건 거의 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고음파트라던가 하이라이트 부분은 cd틀고 그냥 부를만 한것만 부른다는 느낌이랄까요
run to you
09/09/02 22:39
수정 아이콘
열정적으로님// 교묘 하게 하는거죠. 라이브지만 고음 부분은 생략한다 뭐 이정도?
벌처사랑
09/09/02 23:09
수정 아이콘
립싱크=실력부족이라고 비판여론때문이지요
90년대-00초까지 발라드가수들도 립씽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이돌댄스그룹들이 부흥하면서 립싱크논란이 더 커져버렸습니다
대신 mr심하게 깔아놓고 라이브아닌 라이브하는 가수들이 늘었죠
그래서 한때 mr제거가 유행하기도 했었구요
지금도 라이브 제대로(본인 소절에 춤을 추고 고음과 애드립도 생으로) 하는 댄스가수들은 많지 않습니다
09/09/03 00:35
수정 아이콘
사실 립싱크가 사라지게 된건 hot때문이 아니라 어떤 가수의 자기는 노래 하나도 않하고 레코딩할때 다른 사람이 대신 불러준 영화 미녀는 괴로워같은 일이 있었기에 립싱크를 없앴다고 봅니다.
Yellow@.@
09/09/03 01:24
수정 아이콘
립싱크로 여론이 점점 안좋아지다가 맨처음 MBC 음악캠프에서 립싱크 없애기로 한 뒤 가요프로그램에서 점점 립싱크 가수들이 사라진걸로 알고있습니다.. 여론상 MBC빼고 다른데서 립싱크로 방송할수는 없었을테니깐요..
권보아
09/09/03 01:51
수정 아이콘
가요톱텐에서

HOT가 립씽크를 해서 5주연속 1위를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4주까지 1위하고 5주차에서 라이브를한 쿨이 1위를 했었죠
09/09/03 02:01
수정 아이콘
권보아님// 기억나네요...
그리고 정양 사건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타나라
09/09/03 02:42
수정 아이콘
20세기 말 아이돌가수의 출현이후 점점 립씽크에대한 반발이 생겨나게 됩니다.

방송화면에서도 노래를 안부르는 장면이 심심치않게 잡히고 점점 무대의 질이 떨어져가면서(립씽크도 한몫, 아이돌위주의 가요계 제편도 한몫 뭐 어쨌든) 립씽크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기 시작했지요.

그러면서 21세기 넘어와 앞서 여러분들이 언급하신 음반을 대신 녹음해주는 사건도 벌어지고, 가수들 사이에서 하나 둘씩 라이브 바람이 불어오르며 립씽크는 사라지고 드디어 라이브의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이렇게 라이브의 시대가 도래한 이후 MR에 자기목소리로 코러스를 입혀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조금씩 생겨나는데 이들이 바로 휘성과 비 였습니다.

사실 초기에 휘성이 본인 노래에 본인목소리로 코러스를 넣게된 계기는 애드립을 위함이었습니다.(with me를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아님 최근 발매된 바다누님의 mad 중간부분.) 하지만, 이후 비가 it's raining에서 - 더 이전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이전은 잘 생각이 않나는군요. 태양을 피하는 방법에서는 코러스가 전무하다싶이했고.. - 최근에 태군으로 대표되는 "선택적 라이브"를 하게되며 이후 많은 가수들이 MR에 본인들의 목소리를 코러스로 입히며 교묘하게 립씽크를 하게 됩니다.

여튼 시간적 순서로는 이런식으로 전개되기는 했는데 중간중간 굵직한 사건이 있기도 했습니다. 가수 이은미씨가 후배들에게 일침을 놓기도 했고, 박효신, 환희, SG워너비로 대표되는 일명 "소몰이창법"의 가수들이 등장하기도 했구요, 1대 아이돌이라 칭할 수 있는 HOT-잭스키스-SES-핑클 등의 황혼무렵 가수들의 라이브 능력에대한 비판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기도 했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3161 미니벨로에 대한 질문! [7] 오월2096 09/09/02 2096
63160 헌책을 가장 효율적(이윤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은? [9] 거침없는몸부2089 09/09/02 2089
63159 냉장고 쓰시는 분들께 질문 있습니다. [3] 늘지금처럼1572 09/09/02 1572
63157 혹시 배재대에서 신종플루로 사망했다는 기사 있나요?? [5] DeStinY....2730 09/09/02 2730
63156 가요 프로그램에서 립싱크를 안 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10] Shura2163 09/09/02 2163
63155 물 하루 2L 이상 마시는게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10] 거침없는몸부2073 09/09/02 2073
63153 제가 윈도우 7을 설치하려고 하는데요. [9] Alan_Baxter1678 09/09/02 1678
63152 본좌시절 이윤열선수의 약점은 어떤것들이 있었나요? [33] 최강견신 성제2628 09/09/02 2628
63151 위대한 캣츠비 보신분들 질문 드려요! [3] rnfnprnfnp2105 09/09/02 2105
63149 시각현상중에 천천히 변하는걸 못알아보는 현상을 뭐라고 하죠. [2] 배려2232 09/09/02 2232
63145 노래 좀 가르쳐 주세요 [3] 염나미。1518 09/09/02 1518
63144 원래 유선방송 신청 안하면 지상파도 못보나요? [4] 가아든2125 09/09/02 2125
63143 보통 영화를 얼마나 자주 보시나요? [21] san_i2121 09/09/02 2121
63142 신종 플루 별로 심각한 거 아닌가봐요..? [5] 비야레알2033 09/09/02 2033
63141 낙성대1번출구 근처에서 논현역 혹은 신사역으로 갈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그리운 지구인1937 09/09/02 1937
63140 예전에 650만(?)원짜리 자전거 도둑맞은 사건 결말 아시는 분 있나요? [4] 고등어3마리2421 09/09/02 2421
63138 요런 상황이면.. 테란 vs 플토시.. 테란이 어떤가요? [7] 마르키아르1856 09/09/02 1856
63136 영미법 용어 질문입니다. 아주 간단한거.. [4] GoThree2105 09/09/02 2105
63134 블랙헤드 제거제 추천해주세요~ [5] 파노라마2840 09/09/02 2840
63133 목걸이형 이어폰 좀 추천해 주세요~ [2] 모모리1854 09/09/02 1854
63132 김밥천국,분식집 라면이 맛있는 이유? [22] let8pla24741 09/09/02 24741
63131 일어공부하려는데 적당한 일드&애니 추천해주세요 [6] Calum4610 09/09/02 4610
63130 소녀시대'다시만난세계'무대에 대한 질문입니다. [7] hoho9na2799 09/09/02 279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