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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1 12:33:51
Name 오묘묘묘
Subject 간 이식 질문입니다.

아버지가 원래 간경변이 있으신데, 요새 많이 아파하셔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간이 딱딱하게 굳어버려서 간 이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주 몸에 힘이 없다고 하시면서 "아이고 죽겠다~" 하면서 계속 누워만 계십니다.

한번은 손발에 마비가 와서 119에 실려가신 적도 있습니다...
최근 반년 사이에, 간경변으로 인한 것인지.. 내장이 배 밖으로 튀어나와서 탈장 수술을 받으셨구요..
목 안쪽이 부어서 목소리가 안나오는 증상으로 목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이게 모두 간이 굳어서 일어나는 증상이겠죠?..

제 키가 172에 55키로 a형이고요, 아버지가 165에 60키로 ab형입니다.
체격이 큰 차이가 안 나고 a형에서 ab형으로 이식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치는 않아서 나중에 안된다고 할 까봐 걱정이 되는데 가능하겠죠?..
아버지는 지금 말고 더 안 좋아지면 이식을 하던가 하자. 라고 하시는데 더 안 좋아 질 때까지 이대로 지내다가 갑자기 쓰러지시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데,최대한 빨리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간 이식을 한 후의 제 몸 상태는 평소보다 얼마나 나빠지는지 궁굼합니다. 물론 상관없이 이식을 할 거지만,마음의 준비는 해야 하니깐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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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_maivia
09/08/21 13:13
수정 아이콘
제가 공부한게 맞다면 간은 침묵의 장기이자 회복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30%만 남아도 시간이 지나면 재생이 됩니다.
그러기에 님께서 걱정하시는 몸상태에서 대해서는 시간이 문제일 뿐 다른 염려는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내과기술(간이식)은 세계최고 수준이며
해외에서도 의뢰를 받고 있습니다.
09/08/21 14:08
수정 아이콘
저희 제부가 사돈 어르신 간 이식 수술을 해드렸는데요,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크게 무리가 없었고요.
수술하고 며칠 후에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더군요.
몇 개월 지나고 술도 다시 마시고 그랬어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염려마세요~
DJ`Tukutz
09/08/21 14:10
수정 아이콘
간이식이 되는지 안되는지 여부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저희 아버지가 간경화로 돌아가셨는데요.. 너무 늦게 발견해서 이식수술을 할 수가 없는 상황까지 가서
미리 발견했더라면 이식수술을 햇을텐데 하고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딱 10년전 일이네요)
수술할수 있는 상황이면 미리미리 하시는게 늦어서 하는것보다 좋을듯 싶습니다(이부분은 그저 제 생각일뿐이니 병원에서 상담받아보세요)

그리고 사촌동생의 경우엔 작은아버지도 간이 안좋으셨는데(정확한 병명은 모르겠구요) 사촌동생이 병원에서 검사후에
간이식 수술을 했습니다. 이식한 후에는 한동안 병원에서 입원해 있다가 퇴원하고 간이 회복될때까지는 평소보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 하고 그랬습니다. 그뒤로 몇달정도 조금씩 회복되면서 이제는 수술이전과 비슷하게 회복되어서 괜찮네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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