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7/29 10:17:06
Name 파란별빛
Subject 법인세 폐지의 가능성
안녕하세요?
PGR에 자의든 아니든 많은 분란(?)을 일으켰던 파란별빛입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글을 자극적으로 써서 그런 것 같다는 지적을 보았는데요.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서 이제는 조금 순화시켜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다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법인세 폐지의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이 부분까지만 읽고 이 인간 또 헛소리하네...이러지 마시고요.
한번만 제대로 읽어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지난 학기에 학교에서 재정학 수업을 들었는데요, 그 수업에 Rosen의 재정학 책을 교재로 썼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을 공부하면서,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법인세가 실제로 근거가 빈약한 세금이라는 것이죠.
I'll probably kick myself for having said this, but when are we going to have the courages to point out that in our tax structure, the corporation tax is very hard to justify? -- President Ronald W. Reagan.
(제가 완벽하게 해석할 자신이 없어서...그냥 책원문 그대로 올리겠습니다.)

대충 해석해 보면 법인세를 정당화시키기 어렵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왜 미국 대통령 레이건은 저런말을 했을까요? 책에서는 그 이유를 한 페이지에 걸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세금은 사람‘만’이 부담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법인세 폐지의 이유입니다. 위의 말 그대로, 세금은 법인이 부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금은 오직 사람만 부담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럼 실제로 법인세는 누가 부담하게 되나요? 예, 아마도 여러‘사람’에게로 나누어지겠죠. 가장 직접적으로 그 법인의 주주들, 그리고 간접적으로는 그 법인의 종업원들이나 넓게는 그 법인에 부품을 대주는 하청업체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게 됩니다. (회사의 수익이 나빠지므로)
따라서 법인에 세금을 매겨서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한 불특정 다수에게 세부담을 지우는 것보다, 차라리 법인세를 폐지하고 개인 소득세를 증세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게 됩니다.

2. 법인세는 이중으로 세부담을 지운다.
제가 법은 거의 문외한이지만, 일사부재리처럼 한번 세금을 매긴 세원에 다시 세금을 매기는 것은 ‘불합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라면 낭패...) 논의를 단순화 하기 위해서, 법인세를 매기면 그 피해는 오직 주주에게만 온다고 가정하죠. (법인의 이익은 모두 주주의 배당으로 간다고 가정) 이 경우 주주의 소득은 일정부분 법인의 배당에서 오게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법인세가 매겨진다면, 법인세가 매겨진 만큼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게 되고, 따라서 주주의 소득이 줄어들게 됩니다.

즉, 이미 이 단계에서 주주의 소득 중 일부는 세금이 부과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미 줄어든 소득에서 정부는 또 소득세라는 세금을 매깁니다.

결국, 주주의 소득의 일부분은 이중과세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중과세하는 것은 ‘불합리’하므로 따라서 법인세를 폐지하고 대신 개인소득세를 증세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됩니다. (이 논리는 법인세로 피해보는 대상이 주주만이 아니라고 해도 마찬가지로 성립합니다.)



이 정도가 책에서 나온 법인세 폐지의 근거들입니다.
(혹시 더 있을 수 도...제가 영어해석에는 자신이 없는 관계로 책을 제멋대로 해석했을 수 도 있습니다)

저는 이 논거들이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논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상 반론 : 법인세를 폐지시킨다고 소득세가 실제로 오른다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
--- 이 주장은 시작부터 법인세의 폐지로 줄어드는 세수만큼 개인소득세를 증세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에선 법인세를 폐지한다고 개인소득세를 증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런 답변은 조금...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실제로 ‘현실’에서도 법인세 폐지만큼 개인소득세 증세가 가능하다면, 그렇다면 법인세는 폐지되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피지알러 여러분의 고견을 기대합니다.

P.s 저 나름대로 순화시켜서 쓴건데...아직도 공격적으로 보일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공격적이라면 더욱 순화시키도록 노력할께요.

P.s 2. 아 그리고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요. 제 학교 이야기는 제발 안해주시면 안될까요?

* 퍼플레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7-29 13:0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 U Happy ?
09/07/29 10:22
수정 아이콘
재정학 수업만 듣고 법관련 수업은 안들으셨나보네요 ~
'법인' 이란 단어의 의미는 어떻게 부여된 걸까요 ?
과연 법인에 세를 부과하지 않으면 그 법인에 관계된 모든 이에게 소득세 등등을 모두 받아낼 수 있을까요 ?
사실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른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볼까요 ? (..
불륜대사
09/07/29 10:25
수정 아이콘
법인이 법적으로 독립된 법인격인데,
세금 부담하는 사람에 자연인만 들어가고
법인은 안 들어갈 이유가 있을까요?
항즐이
09/07/29 10:26
수정 아이콘
법인세를 부과하는 근거는 법인이 "경제 주권을 지닌 인간"처럼 경제주체로서 인정받고 활동할 권리를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등가교환. 권리가 있으면 의무가 있다. Benefit이 있으면 Cost가 있어야죠.
그렇지 않으면 모든 부자들이 법인 만들어서 탈세할 겁니다.
09/07/29 10:29
수정 아이콘
배당에 대한 이중과세는 현재 개인소득세에서 배당세액공제라는 시스템으로 조정되고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조정이 되고있단 뜻이죠
라이시륜
09/07/29 10:35
수정 아이콘
'법인세가 필요한 이유'를 제시하자면 제가 글을 하나 또 써야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건 좀 힘들겠고요,
간략하게 본문에 제시한 두가지 주장만 반박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 세금은 사람‘만’이 부담하는 것이다.
세법상 납세의무자가 되려면 인격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인격'이란 권리 혹은 의무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자격을 말하며, 자연인과 법인으로 구분합니다.
세금은 인격이 누리는 권리에 대한 의무로서 발생하는 것으로서 법인은 법적으로 자연인과 동등한 권리를 갖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합니다.

2. 법인세는 이중으로 세부담을 지운다.
세법은 이중과세를 원칙적으로 지양하고 있습니다. 이중과세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제도와 기술이 뒷받침되는 한도 내에서 이중과세는 각종 법규와 특례를 통해 방지되고 있습니다.
항즐이
09/07/29 10:36
수정 아이콘
지난번 논쟁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번 글 까지 보면서 든 생각은,

잘 모르면 "질문"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논쟁"은 잘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하는게 아닙니다.

지난번 글도 그렇고 이번 글도 그렇고 자신이 아는 범위가 자신이 펼치고자 하는 주장에 비해 충분치 않아 보입니다.

혹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이
주장을 펼치는 당당하고 다소 과격한 방식에 비해 부족해 보입니다.
라이시륜
09/07/29 10:38
수정 아이콘
참, 그리고 미국의 정치사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경제적인 부분과 맞물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습니다.

레이건이 어떤 배경에서 당선이 됐는지, 레이건이 위와 같은 주장을 왜 했는지 등에 대해
정치관련 서적을 읽어보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쪽에 취미가 있으실 것 같군요^^
09/07/29 10:40
수정 아이콘
1. 세금은 사람‘만’이 부담하는 것이다. <==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법인이란 법률상 인격을 인정받은 것을 말하므로 패스
2. 법인세는 이중으로 세부담을 지운다 <== 아란님 말씀대로 배당세액공제가 있으니 패스
두가지의 답변 모두 나왔네요 ;;

그리고
(법인의 이익은 모두 주주의 배당으로 간다고 가정) <== 이런 가정은 모든 국가들이 사이좋게 지내기로 하고 군대를 폐지한다는 가정이나
다를게 없어보여요;;;
09/07/29 10:45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말씀대로,
일단은 잘 모르시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통해 해결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퍼플레인
09/07/29 10:49
수정 아이콘
잘 모르면 "질문"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논쟁"은 잘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하는게 아닙니다.(2)

저번부터 느낍니다만, '교과서에서 배운 단편적인 지식'에 너무 무한한 신뢰를 보내시는 듯합니다. 그러면 편협해지죠.

법인에 대한 설명은 다른 분들이 잘 해주셨으니 넘어가고,
참고로 말하자면 Rosen교수는 아버지 부시-아들 부시 양쪽 행정부에서 모두 경제 관련 고위관료직을 지낸 사람입니다.
맨큐 교수의 멘토이기도 하죠.

덧) 질문은 질문게시판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질문이 있으시다면 질게에 작성바랍니다.
Who am I?
09/07/29 10:55
수정 아이콘
세금, 그것도 이중과세 이야기를 하자 하시면,
부가가치세에 대해서부터 고민을 좀...
아하하하;

자자 공부를 조금은 더 하고 오세요.
포포탄
09/07/29 10:55
수정 아이콘
이분은 꼭, 과제를 여기에서 해결하려고 하시는 분인듯 -_-
09/07/29 10:57
수정 아이콘
질게로..
법인세 부과의 부당성은 차라리 기업활동강화와 영업이익의 극대화를 위해서라는게 훨씬 설득력이 있죠
이런 글은. 이건 뭥미. 라는 밑도 끝도 없는 습자지 지식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 밖에는 안되는 것 같은데요.
가만히 손을 잡
09/07/29 10:57
수정 아이콘
잘 모르면 "질문"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논쟁"은 잘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하는게 아닙니다.(3)

분란 자제요...후, 무슨 재벌아드님이신가.
09/07/29 11:01
수정 아이콘
예전 글에서도 여러 분들이 누누히 지적하는 부분이지만,
파란별빛님의 글은 공격적인게 아니라, 편협하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관련된 논리, 이론, 그리고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모델의 제시 및 검토 등등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어떤 주장이 올바른 비판과 반박을 통해 더 나은 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서에서 이야기하는 논리로는 이러이러한데, 왜 현실에서는 이렇지 않은가, 라는 일종의 '불합리'를 마주치셨다면
더 많은 공부를 하셔서 이해를 하시거나 혹은 질문을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불합리를 너무 본인만의 논리로 해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간과하고 계신 부분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뭐 그 부분에서는 다른 분들도 계속해서 지적하는 부분이고..
저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상당한 불편함이 느껴지는군요.
higher templar
09/07/29 11:03
수정 아이콘
법은 잘 모르지만...일단...

세금은 사람에게만 부여한다.
그렇게 따지면 재산도 사람만 가져야 하는데 법인이 재산을 가지고 있으니... 법인과 사람을 법적으로 구분하는게 좀 문제가 있겠네요. 모든 이익을 주주에게 똑같이 다 나눠주고 법인은 실소유재산이 아무것도 없다라면 주주에게 세금을 부과하는것도 타당할 수 있겠네요

-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많은 분들이 질타섞인 글을 달아주셨는데... 저번 글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 없었다면 아주 허용못할 수준의 글은 아닌것 같은데 저번글의 임팩트가 너무 컸나보네요.
WizardMo진종
09/07/29 11:07
수정 아이콘
모르면 글 쓰지 마요.
InSomNia
09/07/29 11:09
수정 아이콘
매우 흥미있는 글이네요.
일단 법인세가 폐지되어야 할까라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생각도 No. 이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이미 다른분들이 여러 답변을 주셨는데 살짝 정리를 해보자면

태어나면서 자연인으로서 인격을 부여받는 인간과는 달리 여러 이해관계를 만족시키자 기업은 등기를 통한 인간이 아닌 존재의 인격화로
이 인격에 대한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인간과같은 경제주체로서의 실체를 인정한다는것이죠)
항즐이님의 말씀처럼 이 문제는 대기업과 법인들의 무수히 많은 탈세문제와 또 관련이 되기때문이기도 할것입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덧글을 단 이유는 바로 두번째 문제인데요

2. 법인세는 이중으로 세부담을 지운다
맞습니다. 법인세는 이중으로 세부담을 지우게 되죠. 이것 또한 위에 다른분들이 얘기하신것처럼 배당세액공제(배당대상자가 개인인 경우)
와 수입배당금의 익금불산입(배당대상자가 법인인경우)을 통하여 나름 이 이중과세를 조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름이죠. 완벽하게 조종을 하지 못하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완벽한 조정혹은 더 좋은 대안을 찾지못하는 상태에서 이정도의 조정과 각종 감면과 공제의 정책으로 최대한 방지를 하고있는 것이죠.

또한 법인의 세후이익을 개인에게 배당을 주는경우 그 전액에 대하여 전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나라도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란 아니지만 말이죠


여유가 되신다면 올해부터 개정된 [동업기업 과세특례(Partnership Taxation)]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올해부터 시행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살짝 설명을 해보자면 외부적으로 보기엔 그저 단순한 법인의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그 실체를 들어다보면 전문적인 개인의 능력과 지식으로 법인의 이익을 벌어드리는 경우(각종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무법인등이 해당되겠네요)에 법인세를 부과하지 않고 이 과세특례를 적용하여 그 이익을 배분받아가는 실체에따라 그 세목을 적용시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 특례는 강제가 아닙니다. 그 법인측에서 스스로 판단하여 하고싶으면 하고 아니면 아닌 특례이죠)

모든 법인격이 있는 법인에게 법인세만을 부과하는것은 그 실체에 맞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알고있어서 파란별빛님의 화두에 적합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만 이런 특수한경우가 아니고서야 법인세는 당연히 존재해야한다는게 제생각이니 오해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swordfish
09/07/29 11:11
수정 아이콘
뭐 저번 처럼 아주 이상한 글은 아니네요.
하지만 현실은 다른 법. 이 분은 묘하게 모당 식 이상주의에 사시는 분 같아요.
이 분 말대로 되면 어떤 특정 계층의 단기적 이익은 극대화 되겠지만,
사회는 망한다는 거. 그리고 그 특정 계층도 결국 망한다는거.

사회라는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는게 있습니다. 가뜩이나 세원 부족해 죽겠는데,
당위성이 진짜 약간 있는 법인세 폐지를 논하다니.(반대 논리도 엄청 많죠.)
토론은 시대와 상황, 그리고 장소에 맞게 해야 하는 거죠.

아참 그 논리 대로 하면 법인 회사 다 없애야 한다는 거 아시죠. 은근히 아담스미스 때나 나올
논리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
09/07/29 11:11
수정 아이콘
비전공자에 무식한 제가 보기에도 다른 분들 리플대로 '법인'이란 단어 자체에 인격체(?)란 의미가 있는 거 같고,
무엇보다 (회사를 비롯한) 법인단체(적절한 단어를 몰라서 맞는지는 잘..)라는 객체는 개인과 마찬가지로 재산을 보유할 수 있는 객체이므로,
개인과 마찬가지로 세금을 내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일 글쓴분 말씀대로 법인세가 없어진다면 법인단체 소유자가 자기 돈 빼돌려서 탈세하기 딱 좋겠네요 -_-
그럼 힘있는 자들에게서 세금을 못거두니 나라 재정은 그야말로 안드로메다로 가는 겁니다.
이후 스토리는 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여자예비역
09/07/29 11:23
수정 아이콘
레이거노믹스의 조세정책을 찬양하는 것 같군요. 이미 그 당시 정책이 지금의 상황에서 최악의 경제 정책임을 자인했는데 말입니다. 폴 크루그먼 선생의 책을 하나만이라도 읽어 보셨다면 레이건 정부의 조세정책의 헛소리를 이해하실텐데 말입니다.

통상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 미국 경제를 휘어 잡은 이른바 보수주의 성향의 경제학자들(학자라 쓰고 경제전문라고 읽습니다) 이 세율 인하를 통한 통화공급을 우선시하려는 경제 기조에 법인세 부과는 마치 ‘사회악’인 것인냥 내 몰았던 이야기를 작금의 시기에 적용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이미 그 당시 경제 기조는 모두 오류를 나타냈고 다시 케인주주의로 돌아가는 시점에 현 정부의 법인세 인하는 시대를 역행하는 것입니다.

시카고 대학(지금도 여기에 계시는 지 모르겠지만) 셔워 로젠 교수는 대표적인 시카고 학파이고,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아주 뻔 한 것입니다.
-------- 라고 저 아는 분이 댓글 달아달라고 하시네요... (그분은 피잘 아이디가 없으셔서..;;)
별헤는밤
09/07/29 11:28
수정 아이콘
이분 질문(?)을 봐오면서 느낀게, 책에서는 논거와 사실만을 받아 드려야지 꼭 주장까지 받아드리려고 하는 것 같아요.
교과서나, 원전, 참고서적에서 이러이러한 주장이 나오면 그걸 그대로 신봉하시는 것 같아요.

본문에서도 "제가 법은 거의 문외한이지만, 일사부재리처럼 한번 세금을 매긴 세원에 다시 세금을 매기는 것은 ‘불합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라면 낭패...)" 라고 쓰셨는데요.
'불합리 하다'는 사실의 서술이 아니라 주장의 표현입니다. 이러이러한 '주장'까지 교과서를 통해 얻어낼 수 있는 '지식'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해요. 지식을 익히고 난 뒤에는, 스스로 생각하고 어느것이 옳은지 사고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책을 그대로 암기하는 건 의미가 없죠.
09/07/29 11:29
수정 아이콘
사족을 달자면 법인은 말그대로 인(人)이죠.
사람'만'이 세금을 낸다라.. 법인은 자기명의로 집도사고 땅도사고 차도사고 카드도 내고 계좌도 내고 다하죠. 세금만 내지 말자구요..
에이 그럼 앞에것도 다 막아야죠. 법인명의로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접대비도 사장카드로 내고, 차 기름값도 사장돈 받아 넣고.. 영업용 차량도 사장이 사고..
09/07/29 11:30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사람 글이 좋습니다. 텅빈 머리를 불쌍히 여긴 pgr 지식인분들이 영양가 높은 강의를 친절히 베풀어 주시니까요. 제 수고를 덜어 주는 셈입니다.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09/07/29 11:32
수정 아이콘
글의 질문 내용과는 조금 다른 내용 입니다. 질문의 내용의 법인세 하나만으로 보기에는 너무 단편적인 이야기 같고 이중과세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잘 적어주셔서;;
0. .......
법인세를 줄인 만큼 기업이 투자를 증가시킬까요? 법인세를 줄인 만큼 그것이 노동자의 연봉으로 지급될까요? 연봉이 증가된 노동자가 그것을 소비로 연결시킬까요? 대한민국은 돈 많은 나라가 아닙니다. 운영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줄어든 법인세만큼의 세금을 어딘가에서 메꿔야 하는데 어디서 메꿀까요?

1. 파란 별빛 님은 혹시 이상적 이론적으로만 접근하시는 건 아닐까요?
이상적인 이야기로 감세하면, 경기가 살아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그런데 살아납니까?
경제학은 1+1의 수학적 학문이라기에는 인간이라는 변수가 가지는 부분이 너무 큽니다. (종잡을 수 없다는 거죠)
간단하게 어떤 일이 있을 때 1명에 1명을 더 붙였을 때 일의 효율이 0%가 될지 300%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이 반목해서 일이 안될 수도 있고, 두 사람이 협력해서 생각보다 더 큰 효율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게임이론 아시죠? 게임 이론은 어떤 상황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설명해 줍니다.
유명한 죄수의 딜레마를 살펴보죠.
이론에서는 두 사람이 있을 때 가장 높은 확률로 택하게 되는 것이 서로 불어서 자신의 보신을 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조사단계에서는 침묵을 지킴으로써 서로 윈윈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겁니다.

두 가지 예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것은 이론과 실제가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론에 빠싹한 경제학자들 중에 주식투자로 잘 먹고 잘 사는 학자가 거의 없다는 것도 유명한 이야기죠
레이건의 감세정책의 지금 미국의 재정적자를 가속화 시켰다는 것도 유명한 이야기고
덕분에 미국이 휘청거렸습니다만..하지만 현재로써는 기축통화로써의 달러의 힘만 재확인한 듯 하군요..)

한가지 사례를 더 예를 들면
최근 금리 인하를 통해 시중에 발생한 유동 자금이 경기 회복을 위한 부분이 들어갔을까요?
천만에요.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흘러갔습니다.
(물론 부동산 하락과 주가하락으로 발생했던 네거티브 심리를 회복하는데는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만...)

2. 자본자와 노동자라는 측면에서...
자본주의 기본은. 자본가는 자본 제공, 노동자는 노동 제공을 통해 회사를 키워나갑니다.
법인세를 폐지하려면 노동자가 자본가와 대등한 입장으로 인정받으면 됩니다.

자본의 증가율 만큼 자본가가 이득을 얻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roe가 10%씩 증가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자본가는 해당 비율 만큼 자본을 쌓아갑니다. 100억 투자했다면 다음해에 110억, 121억, 133.1억.... 이렇게 자본이 쌓입니다.
그럼 노동자의 월급도 저렇게 증가할까요? 아닙니다. 월급은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노동자의 월급은 결코 기업의 성장률 이상 증가하지 않습니다. (올해 적자일 때 노동자 월급 깍는 것 아니지 않냐? 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데
구조조정이란 명목으로 짤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연봉이 증가하는 사람도 있지 않느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제가 이야기 드리는 것은 해당 업체 연봉의 평균 인상폭을 이야기 드리는 겁니다)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실패했을 경우 자본자는 자본을 잃지 않는냐? 노동자는 잃은게 없지 않느냐?
자본가의 자본, 노동자 노동 둘 다 성공했을 경우의 기회비용(시간=돈)을 날리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 노동자는 사회적 약자 입니다. 정보는 이들을 보살펴주고 책임질 의무까지는 없지만 공정, 공평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우리가 세금낼 필요가 없죠.

업무시간에 막 적다보니 정리가 안되네요.. 그냥 느낌만 봐주시길..
Lunatic Heaven
09/07/29 11:37
수정 아이콘
전 왜 이분이 계속 레포트를 여기서 해결하고 계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까요.
09/07/29 11:43
수정 아이콘
얼마전(?) 영국이 상황이 안좋았을때 법인세와 간접세를 낮추고 재산세등 직접세를 높였죠.
그당시 우리나라는 정반대로 했던게 기억나네요(종부세 폐지 등)
앤디듀프레인
09/07/29 11:44
수정 아이콘
허허...제가 사회학 전공자라 관점이 다른 것인지, 파란별빛님이 뭔가 대단히 잘못 공부하신 것인지 저의 짧은 식견으로 잘 풀어 말하기엔 솔직한 말로 울화통이 치미는군요 ㅡㅡ;; 학교에서 한학기동안 가르치고 난 결과가 이 정도라니 교수법에 문제가 있는것,,이겠죠? ;;;
일단 '법인'의 개념부터 다시 잡고, 레이건의 삽질에 관해서 더 공부한 연후에 자신이 쓴 이 글을 보면 얼굴에 홍조를 띠우게 되실 겁니다.
멀면 벙커링
09/07/29 11:59
수정 아이콘
잘 모르면 "질문"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논쟁"은 잘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하는게 아닙니다.(4)

레이건의 주장이 진리는 아닙니다.
파란별빛
09/07/29 12:30
수정 아이콘
저...예, 2중과세는 배당소득 공제를 통해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해결된다는 것을 이해하겠습니다.

근데...왜 법인이 세금을 받을수 있다는 거죠?
법적으로 보면 법인도 인격이지만...
결국 법인에 세금을 매김으로서 피해를 받는것은 사람이 아닌가요?
그러니까 법인이 아니라 사람에게 세금을 매기자...
이런 뜻으로 쓴 것인데요.

법인에게 매기는 세금이...단순히 법인에게 부과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저는 그게 결국은 사람들에게로 귀착된다고 생각하는데...그게 아닌가요. 쩝.
루크레티아
09/07/29 12:32
수정 아이콘
예. 학교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우선 법인이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시고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법인이 세금을 내면 안된다는 논리는 현재의 세계 경제의 상황에 비추어 볼때 상당히 괴랄한 논리입니다.(윗 분들께서 말씀해주셨으니 중복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질문하신 '법인세를 낮추었을때 개인 소득세를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면 법인세는 폐지해도 되지 않느냐?'에 대한 답변은 '그럼 그 오른 개인 소득세를 과연 순순히 낼 사람들이 있느냐?' 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만약 법인세가 폐지된다면? 일단 돈 좀 있으신 분들은 엔간한 법인을 세우고 거기에 재산을 다 때려넣을 겁니다. 법인은 이미 면세니까요. 그러면 일단 법인에 재산을 때려넣은 사람들의 실질 부과 세액은 상당히 적어질테고, 그 적어진 부족분은 누가 메우게 될까요? 당연히 다른 때려넣지 않은 사람들이 메우던가, 아니면 다른 증세 정책을 통해서 메꾸려 들게 뻔하죠. 그럼 결과적으로 누가 이득을 얻는지는 말씀 안드려도 아실거라 굳게 믿고 싶습니다.

지난번에 글을 올리신데에 '책과 이론의 신봉자가 되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못 보신듯 하군요. 세상은 책상놀음에 빠진 백면서생이 살아가기엔 힘든 곳입니다. 좀 더 세상과 부대껴보고 오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군대라도 다녀 오시던지요.)
파란별빛
09/07/29 12:36
수정 아이콘
루크레티아님//
아...근데 그러면 돈좀있는사람들은 어차피 법인에서 수익을 얻는 거니까요.
그 사람들에게 개인 소득세를 더 높이면 되지 않나요?

제가 윗글에서 법인세의 감소분만큼 개인소득세의 증세가 가능하다고 생각해달라고 쓴것 같은데요;;
하얀냥이
09/07/29 12:38
수정 아이콘
수 차례 겪어보았지만 글 쓴 분의 경우에
기본적인 지식의 습득은 등록금을 지불한 학교 내에서 해결하시는 것이 분명히 더 좋은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논란을 야기시킬만한 소재를 거듭해서 작성하는 저의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댓글 잠금 혹은 질문 게시판으로 이동을 요청합니다.
09/07/29 12:46
수정 아이콘
글쓴님은 결론을 굉장히 설득력 있고 명확한 듯이 쓰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본문글이 가정과 예상으로 진행하면서 주요한 법적개념이나 제도는 배제해버리고
결론만 수학공식처럼 답은 1이다 식으로 쓴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자신이 본 한권의 책만 긍정하고 관련지식이나 다른 서적들을 무시한다면
자신에게만 설득력있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생각할만한 근거나 가정이 되질 않습니다.
항즐이
09/07/29 12:51
수정 아이콘
파란별빛님//

수익이 세금을 매길 수 있는 형태의 금전 거래로만 이루어질거라는 편리한 생각을 버리시는게 좋겠군요.

제가 법인을 소유하고, 법인 명의로 부동산과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갖고, 법인 명의의 부동산에서 살면서 법인 명의의 차를 끌고 다니며 리스처리하고, 법인을 통해 다른 기업을 사실상 소유하고 운영하는 것이 가능해지겠군요.

아, 무배당 성장을 기본으로 하는 회사라서 저는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09/07/29 12:52
수정 아이콘
법인세 폐지에 대한 여러가지 논의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법인은 사람이 아니라서...라는 주장은 좀 근거가 박약합니다.

물론, 법인에 귀속되는 소득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궁극적인 소득의 귀착점에 과세하면 된다..라는 이야기도 말이 되긴 합니다만...
이는 아직까지는 그냥 책 속의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일단, 우리나라 국세청이 저 정도의 업무를 담당할 규모나 능력이 되지 않구요,
그 외에 법인 내에 유보되어 있는 과세는 어떻게 할 것인지,
자본이득에 대한 불공정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등등의 수많은 현실적 문제에 대한 답이 아직 없습니다.

법인세 폐지분만큼 소득세 증가분에서 해결이 가능하므로, 법인세를 폐지하자...라는 주장은,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착하게 살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테니 군대는 필요없어요..라는 정도의 주장이라고 봅니다.
항즐이
09/07/29 12:52
수정 아이콘
파란별빛님//

더불어, 돌려말하면 영 반응이 없고 자기가 대답하고 싶은 것만 대답하는 듯 하니..

질문은 질게에 올려주세요.

계속 이런 식의 글을 올리실 거라면 다음 글 부터는 질게로 옮겨드리겠습니다.
영혼의 귀천
09/07/29 12:53
수정 아이콘
파란별빛님// 아.. 그러니까 그 수익을 얻은 부자들이 자신의 수익을 개인의 수익으로 하지 않고 법인의 수익으로 돌려버리면 어차피 돈은 자기 주머니로 들어와도 세금은 법인 면세니까 한푼도 안내는 거죠. 개인 소득세를 더 높이면 되지 않냐고 하시는데, 막말로 모든 개인사업자가 다 법인 신청을 해버리는 상황을 가정해 보세요. 어떻게 되나..
질풍노도
09/07/29 13:00
수정 아이콘
회사의 소유주가 모든 경제활동을 법인을 통해하면 당연히 본인에게 부담되는 세금이 없겠죠..

그리고 회사에 소속된 구성원으로서 국가에서 지정한 최소 급여만 받는다면 개인소득세도 만사ok....

법인은 통해서 살꺼 다사고 가질꺼 다갖고 누릴꺼 다누리면서 개인적으로는 소득이 없는 상황.....

이게 말이 될까요??
루크레티아
09/07/29 13:03
수정 아이콘
파란별빛님// 저는 분명히 제 의견 뒤에 개인 소득세가 증세된 상황을 나열했는데 이해를 못하셨나보군요. 항즐이님 말씀대로 과연 세금내기 싫어서 법인에 재산을 때려박은 사람들이 그 얻은 재산을 다시 법인에 귀속시키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세계 역사상 가장 무게감 있는 유머(개소리)인 '전두환 재산 29만원'을 이해하지 못하신다면 제 말을 이해 못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전두환은 실질 재산이 29만원이지만 할거 다 하고 살잖습니까? 돈 있는 사람들은 법인세 폐지하면 그런 짓거릴 하고 다닐거란 말씀입니다. 그럼 파란별빛님께서 누누히 말씀하시는 증세된 개인 소득세는 평등하게 나눠내든, 소득으로 나눠내든 서민들에게 부담이 더해질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서민들은 자기 재산을 29만원으로 만들만한 여유도 없고, 만들어 줄 딸랑이들도 없으니까요.)
09/07/29 13:41
수정 아이콘
삭제됐나싶었더니 질게에 -_-;;;
09/07/29 14:40
수정 아이콘
지금 파란별빛님의 말씀은 법인에 통째로 세금을 매기지 않고, 그 법인에 자본을 투자한만큼을 일일이 계산해서 법인을 통해 수익을 얻는 만큼 개인의 소득세를 추가로 걷자는 건가요?

국세청 머리 터지겠군요 -_-;
09/07/29 15:17
수정 아이콘
이런거 교수님한테 물어보면 열의 여덟은 법인세 폐지에 힘을 주실텐데요..
접니다
09/07/29 16:09
수정 아이콘
글을 올리기 위해 꺼리를 찾는것 같기도 하고.. 학교도 관심없는데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
항즐이
09/07/29 16:21
수정 아이콘
모리님//

대체 어느 교수님이..
소울이
09/07/29 17:03
수정 아이콘
모리님//

대체 어느 교수님이.. (2)
전 경영학도에 세법도 공부했는데, 법인세 폐지에 힘을 주시는 교수님을 단 한분도 뵌 적이 없군요.
파란별빛
09/07/29 17:14
수정 아이콘
Tiffany님//
예, 그걸 할 수 있다면 법인세 폐지가 맞는 수순이 아닌가...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항즐이님//
제가 제가 대답하기 편한것만 대답하신다고 그러시는데...
솔직히 제가 모든 질문에 다 대답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특히 눈에 들어오는 댓글에만 대답한 것이지 고의로 피한것은 아닙니다.

예, 가장 문제는 항즐이님이 제기하신 그것 같네요.
법인세를 폐지하면 사내 유보이윤에 대한 처리가 힘들다...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역시 제가 짧게 생각한것 같습니다.
회사에 유보이윤을 남길때를 생각 못했네요.
권보아
09/07/29 20:04
수정 아이콘
논점과는 상관없이..

사실 고백하자면..

전 계절학기 레포트를 pgr에 올리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09/07/29 22:23
수정 아이콘
파란별빛님// Tiffany님께서 말씀하신거.. 할 수 있겠죠.
다만 엄청난 행정비용이 소요될 것이므로 이중과세의 비효율성보다
더 큰 낭비가 일어날 것이라는 문제가 있죠.

경제학을 공부하신다면 기본적으로 비용과 산출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할텐데,
단지 '할 수 있다' 는 것만으로 이런이런식으로 가야한다 라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경제학에서는 엄격한 가정(제약조건)을 두고 모형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약조건을 조금씩 완화하면서 생각해 본다면 책에서 보는 경제학이
현실을 완전하게 설명하실 수 없는 이유를 알게 되실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0715 유학대비 영어회화책 추천 부탁드려요 [1] 그래요1641 09/07/29 1641
60714 인터넷을 키면 갑자기 꺼져요... [5] 귀얄2334 09/07/29 2334
60713 쿡 인터넷 전화기를 신청했습니다. 모모리2088 09/07/29 2088
60712 편도선염증 및 수술관련 잘아시는분요... [5] withme_2173 09/07/29 2173
60711 여행가는데 렌트관련 질문입니다. [2] Into_Inferno1697 09/07/29 1697
60710 사이트 판매? [2] 모모홍차1637 09/07/29 1637
60709 성인만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 [9] 흰둥e10092 09/07/29 10092
60706 Pgr 후로리그 어떻게 참여하나요? [9] 겨울愛1604 09/07/29 1604
60705 다이어트와 공복감 질문 [7] XEEN1935 09/07/29 1935
60704 팝송잘아시는분 도움부탁드림니다... [1] Mint1664 09/07/29 1664
60703 꽃다발 줄때의 팁 좀 알려주세요~~ 크기, 모양, 종류 등등 [6] 티나한 핸드레1830 09/07/29 1830
60702 윈도우 처음 설치했는데 administrator 비번을 치라네요-_- [5] KanRyu2099 09/07/29 2099
60701 [건의] 일부사람들의 게시판 댓글도배 행위는 좀 규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7] let8pla1915 09/07/29 1915
60700 남자 연예인 운동 관련.. [9] )Is(3060 09/07/29 3060
60699 여성분이 쓸 넷북 추천 부탁드려요. [16] 캐쥬얼가이1888 09/07/29 1888
60697 [음악질문] 지금 MLB 보다가 듣던 음악 [2] 친절한 메딕씨1552 09/07/29 1552
60696 법인세 폐지의 가능성 [49] 파란별빛2927 09/07/29 2927
60695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8] 탈퇴한 회원2149 09/07/29 2149
60694 농협 인터넷뱅킹 신청해보신분~ [3] 인하대학교5794 09/07/29 5794
60693 야구 규칙이 궁금합니다. [7] 데미1556 09/07/29 1556
60692 네이트온 스팸 메시지에 대한 질문 바나나 셜록셜1873 09/07/29 1873
60691 야구질문입니다! [5] 로즈마리1553 09/07/29 1553
60690 책 추천 좀 해주세요~ [4] 비야레알1949 09/07/29 19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