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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11 16:59:28
Name 본호라이즌
Subject 여친이 저를 무서워합니다...

제가 초식남 같은 스타일인데...

연쇄살인범이 많이 나오는 스릴러물을 좋아합니다.
미드도 크리미널마인드와 덱스터 같은 거 즐겨보고요.
책도 추리소설을 좋아합니다. 고립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이 죽는
(김전일 스타일의) 일본 추리물 같은것들요.

게다가 제가 엄청 마른 여자를 좋아라하거든요. 근데 강호순이
날씬한 여자만 좋아했다는 게 그것이 알고싶다 던가... TV 에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여친이 가끔 저보고 강호순 같다고... 무섭다고 합니다;;
겉보기엔 온화해보이지만 속은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의심하는 거 같은데요...

어찌해야 할까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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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nysun
09/05/11 17:00
수정 아이콘
마른 사람 좋아하는게 강X순이랑 연결이 되나요? 그게 더 무섭군요. 덜덜..
눈팅만일년
09/05/11 17:08
수정 아이콘
일단, 그 무서워한다는 게 농담이 아니고 진짜(?)인가요? 그거부터 의심이 많이 듭니다만;;

마른여자와 추리&스릴러물을 좋아한다고 그게 강호순이랑 연결이 된다니, 강호순이 대한민국에 100만명은 되겠네요;;

진짜라면, 아마도 다른 여러가지 면이 있거나 하신 거 아닌가요?
하늘하늘
09/05/11 17:08
수정 아이콘
흠..... 이건 어떻게 봐도 염장성 글이군요.
부부싸움이 칼로 물베기인것 처럼
이것도 행복에 겨운 투정같습니다.

더 사랑해주세요. 크흑
긴지로
09/05/11 17:10
수정 아이콘
저는 여친이 향수 소설을 추천해주면서, 주인공이 저랑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향수를 보게 됐는데.. 뭐 그냥 웃고 넘겼습니다.
그 후로 여친이 말을 안들으면.. "너 향수 만들어 버린다?" 하고 말 하면 바로 "어우 미x새x" 튀어 나오더군요.. 그냥 그런 스타일로 가는거에요~
본호라이즌
09/05/11 17:16
수정 아이콘
그냥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 간혹 진짜로 무서워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진지하게 말할 때가 있습니다...;;

긴지로님// 답변이...위..위안이 됩니다 !! ^-^;;
화이트푸
09/05/11 17:23
수정 아이콘
긴지로님// 그르누이 말씀하시나요? 후덜덜....

제 생각은 그렇게 보이는건 보이는것이고 실제로 라이즌님이 여자친구분에게 대하는 것으로 커버된다고 생각합니다.
큰 걱정 하덜덜 마시길 ^^
하늘하늘
09/05/11 17:43
수정 아이콘
진짜로 강호순처럼 무서워한다면 그걸 입밖에 절대 못내죠.
서서히 만나는걸 피하다가 결국 헤어지는 수순으로 가게되는겁니다.

저런 소리도 쉽게 할수 있다는 자체가 두사람 사이에 벽이 없다는걸 방증하는것이겠죠. 크흑
아레스
09/05/11 18:11
수정 아이콘
가까이있는 사람이 그런 느낌을 받는다면..
님 본인을 한번 되돌아 볼 필요도 있다고봅니다..
밑힌자
09/05/11 18:23
수정 아이콘
이젠 질게도 염장글...
스프링필드
09/05/11 19:20
수정 아이콘
!?
09/05/11 19:25
수정 아이콘
요즘은 너무 마른건 별로고 너 정도가 딱 좋더라 한번 쏴주세요
09/05/11 20: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가 알기론 초식남의 뜻이 여자, 연애에 관심 없는 남자로 알고 있는데
본호라이즌님은 어떤 의미로 적으신거죠?
연애에 관심 없는 남자란 뜻으로 적으신거라면... 무서울만 한데요?
김태연아
09/05/11 23:22
수정 아이콘
제 친한 친구랑 완전히 취향이 똑같군요
여친이 있다는것만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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