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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11 14:22:13
Name 쭈너니
Subject 갑상선 때문에 피지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저는 올해 29 남이고 부산에 삽니다.

제가 며칠 전에 코감기에 걸려서 오늘 병원에 갔다 왔는데, 거기 계시는 의사 선생님이 갑상선 일 수도 있다며 다음에 감기가 다 나으면

혈액검사를 해보자고 하네요.

사실 제가 갑상선 일수도 있다고 의심을 하는것이 요새 계속 피곤해 하고 목젖 밑에 부은 것이 보이는데

솔직히 겁납니다. 암일수도 있다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남자가 암에 걸릴 확률이 더 많다고 하는데

이제껏 살면서 잔병치레는 많았지 암에 걸릴수도 있다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지금 제가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기다렸다 혈액검사를 해야 할까요.?

그리고 혈액검사만 하면 되는지..인터넷에서는 초음파 검사도 하라고 하는데..

피지알 여러분, 갑상선에 대해 아시는 분은 아무거나 좋으니 정보 부탁드립니다.

* 퍼플레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5-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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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1 14:35
수정 아이콘
혈액 검사는 받으세요!
제 친구가 원형탈모로 고생해서, 갑상선 때문인가 하고 검사를 했었는데...
그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증상도 굉장히 비슷했죠. 쉬 피로하고...
하지만 결국... -_-; 갑상선은 아니었고... 원형탈모도 많이 호전된 거 같더라구요.

그 녀석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갑상선 쪽이 아니라고 말을 듣고서 마음을 놓았더니 상태도 더 빨리 호전된 거 같더라구요.

검사도 않고 걱정하는 것보다...
하루라도 일찍 검사를 하셔서, 하루라도 일찍 병을 잡기 시작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초음파 검사는 혈액 검사 결과를 보시고나서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참, 갑상선에 유제품이 좋다니 많이 드세요!
세이시로
09/05/11 14:49
수정 아이콘
젊은 사람이라면 암일 가능성은 거의 없고 갑상선항진증 혹은 저하증이겠지요.
이 경우에는 혈액검사로 진단합니다. 시기는 큰 상관이 없지만 감기가 나으신 뒤에 하셔도 좋겠네요.
초음파 검사는 증상이 없고 딱딱한 덩어리일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이니 글쓰신 분께 해당되는 건 아니겠지요.
쭈너니
09/05/11 14:57
수정 아이콘
지금 제가 목을 만져보니 딱딱한 덩어리는 잡히지가 않습니다.

MC ONX님 세이시로님 답변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wish burn
09/05/11 15:05
수정 아이콘
갑상선항진증에는 요오드가 안좋다고 합니다.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는 피하시구요.
(해조류에 들어있는 요오드는 미량이어서 섭취여부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도 있긴 합니다)

갑상선항진증과 저하증은 번갈아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시는 약이 바뀌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너무 당황해하지 마세요.
갑상선이 안좋으신 분들은 해당약을 장기간복용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약 자체는 굉장히 저렴하므로 너무 부담같지는 마세요.

그리고 갑상선에 문제가 있으면 몸에서 칼슘을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있다는군요.
칼슘영양제나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드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R U Happy ?
09/05/11 15:44
수정 아이콘
제가 어렸을 때 걸린 병이군요. 암까지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문걸로 알고 있어요.
다만, 이 병 치료기간이 좀 길더라구요. (약 3 ~ 4년정도 ?) 약을 복용하는데 굉장히 써서 한번에 삼켰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병의 특징은, 별다른 활동 없이도 몸이 굉장히 피곤해하고 (100m 달리기만해도 숨이가빠 죽을거 같죠)
항진증은 먹어도 먹어도 배는 고픈데 살이 엄청 빠지고, 저하증은 반대던가 ? 그렇구요.

증상으로는, 눈이 퀭하게 나온다던가, 목젓부근이 꽤 많이 부어있다던가 (의사샘이 만져보시더니 바로 아시더라구요) 등등 이네요.

결국, 병원가서 혈액검사부터 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거 그리 심각한 병은 아니거든요 ? 다만 좀 (약먹기) 귀찮고 불편할 (힘든 노동 금물) 뿐입니다 ^^
09/05/11 17:49
수정 아이콘
wish burn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엔 칼슘이 아니라 칼륨이 문제일 겁니다.
근육이 칼륨 흡수를 제대로 못하면서 하반신 근육 마비가 옵니다. -_-;;

29남 이면 해당사항이 없으시지만 일단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병역 판정에서 현증이면 5급, 완치면 3급이 나오는
무시무시한 질병. 입니다만 사실 약먹으면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R U Happy ?님이 설명해주신 것처럼
신진대사가 아주 활발해져서 먹어도 먹어도 배는 고프고 살은 빠지고 남들보다 더위를 많이 느낍니다.
신경질 적이 되고 설사를 자주 하고 쉽게 피곤합니다. 목 쪽이 붓기도 한다는데 이건 저는 잘 못느꼈었습니다.
저하증의 경우 대부분의 증상이 정 반대로 일어나겠죠?

아무튼 저도 별 다른 거 없이 혈액검사하고 뭔가 주사맞고서 사진찍고 하더니 진단이 나왔었습니다.
그다지 비싸지도, 번거롭지도 않은 검사니 맘 편하게 검사 받아 보세요~

일단 혈액검사부터 하면 의사가 그 결과에 따라 의사선생님께서 초음파 검사 필요 여부도 얘기 해주실테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wish burn
09/05/11 20:07
수정 아이콘
니델님// 칼슘도 해당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골다공증의 가능성이 있고,
갑상선기능항진증시엔 칼슘제섭취로 신경의 과흥분을
안정화할 수 있습니다.
09/05/11 23:35
수정 아이콘
wish burn님// 오 그렇군요. 그럼 저하증이나 항진증이나 둘다 칼슘 섭취가 안되는건가요?
wish burn
09/05/12 00:04
수정 아이콘
니델님// 몸에서 어느정도 흡수는 하겠죠. 정상인들보다 떨어져서 문제겠지만...
제가 봤던 글에선 2가지 질환 모두 칼슘섭취를 권장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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