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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11 16:52:37
Name 우왕크굿크
Subject 우리가 쓰는 우산이나 판쵸우의의 개선은 언제쯤 이뤄질까요???

비오는날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우리가 쓰는 우산의 발명시기와 발명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요.. 그 논란은 접어두고라도...
대략 우산쓴지 천년정도 되어간다고 봤을경우.. 예전과 지금의 우산이 크게 달라진건 없지 않은가요?

살이 좀더 튼튼해지고 가벼워지고.. 자동으로 펴지고 방수가 잘되고 하는 정도의 변화는 있지만 이건 약간의 개선일 뿐이고
바람이 불면 다리는 다 젖는다거나 사람이 많은곳에선 부딪힌다거나.. 바람에 뒤집힌다거나 하는 문제점은 여전한데요...
사람을 달에 보내고 몇백광년 밖의 별을 관찰하고 핸드폰으로 영상통화를 하는 이 시대에... 왜 우산은 그대로일까요..

군대에서 쓰는 판쵸우의는 더 끔찍한데요.. 눅눅하고 냄새나고 안말리면 거품도 버글버글...
한참 비 많이 올때 훈련소 생활을 하는 8월 군번이라 그 끔찍함은 잊을 수가 없는데....

대체 우산이나 판쵸우의의 개선? (혁신? 변화?)라고 해야 할까요? 는 언제쯤 이뤄질지 궁금합니다.
과학이 발달하면 아예 방어막처럼 치고 다닐 수 있을지.. 레이저 같은걸로 자기 머리위만 보호한다던지 하는 등의 발명은 불가능할까요?

답이 정해진건 아니지만... 다른분들은 저같은 궁금함이 없으신지도 궁금하고.. 실제로 개선될 여지는 없는지도 궁금하네요... ^^;;

모두들 활기찬 한주 보내시길...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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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일년
09/05/11 17:32
수정 아이콘
흠, 답변이 없어서 저의 의견을 ^^;;

일단, 우리의 일상생활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발명품들은, "전기"의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가장 사용하기 편한 동력원이니까요. 거기서 "가전제품"이라는 게 생겨나기 시작했고, 예전에 우리가 모두 직접해야 했던 것들을 편하게 대신해 주게 되었죠. 그런데 이런 가전제품 이외에 우리가 손으로 사용하는, 그러니까 순수하게 "물리법칙"에 의존하는 도구들은, 우산이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한 시기와 별로 변화가 없습니다. 작업할 때 쓰는 공구들(전동공구 제외), 밥 먹는 수저와 포크, 필기도구 등등, 모든 것들이 수백년 혹은 그 이전부터 사용되어져왔고, 단지 소재혁신등으로 인한 "개선"이 이루어졌을 뿐이죠. "동력"을 사용하지 않는 혁신적 변화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생각해왔겠지요. 그런면에서 "동력을 사용하는 방식"이 변화한다면(즉, 훨씬 더 저렴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 엄청난 힘을 가진, 전력을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나온다면), '혁신'이라는 것에 걸맞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또한, 가격과의 상관관계도 요인일 것 같군요. 말씀하신 "레어저 우산"같은 거 아마 현재도 개발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수백억원짜리 우산을 살 사람은 없겠죠. 적당한 가격에서 인간이 감수할 수 있는 적당한 불편함 등이 적절히 맞아떨어졌을 때 그것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뭐 이런 이유로, 문제는 "기술의 발전"뿐만이 아니라, 그 기술이 "저렴한 가격에 양산화될 수 있는가"도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09/05/11 17:39
수정 아이콘
우산은 값싼 소모품이라서요..
품질이 월등한 국산 우산도 비싸다고 팔리지 않는답니다. 우산이 고장나면 수선해서 쓰는 사람은 거의 없고 새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집에 우산이 몇개씩 되는 집도 많구요.
그런 것을 개선하면 필연적으로 가격은 더 오르기 마련인데 그것에 대한 수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jagddoga
09/05/11 18:29
수정 아이콘
군에서 쓰이는 판쵸우의는 점점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전역하기 직전에 나온 신형은 매우 얇아 경량화 되었고 방수 기능도 괜찮더군요.
우왕크굿크
09/05/12 08:5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양산화 될 수 있는가.. 그게 중요하단 말이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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