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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2 03:37
너무 성급하셨던 것이 지금의 답답함을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은 화지만 다시 복이 될 날도 있으니 계속 좋은 관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사람 한명 친하게 만들기 얼마나 힘든데요. 멀어지는 건 안타까워 보여요..
09/04/12 04:23
연애라는건 참 어렵습니다.
반대로 개그맨님이 상대를 안해주면 빈자리를 느껴지고 얼마나 자신에게 잘 대해주었는지 알수 있죠 친구로 만족한다면 친구로 계속 만나면 됩니다. 그렇지 못하겠다면 옆에 있으면 정말 괴롭고 힘들때도 많을것입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래도 애가 중요한 이야기들은 나한테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만족 느낄지도 모르지만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플때도 있지 않나요? 특히 다른 남자 이야기나, 남자 친구 이야기 하면 질투심은 정말 괴롭고 힘듭니다.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 5년동안 열심히 쫓아다녔죠 싫어한다고 날 만나주지 않으면 참 편안하게 마음 정리하고 잘 살텐데 그렇게 놓아주지도 않고 항상 친구처럼 연인처럼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고 데이트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희망고문, 혹은 어장관리라는 유형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그렇게 제가 지쳐서 떠나버리고 절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남들처럼 평안하게 연애하다가 헤어지고.. 또 다른 인연을 만나고... 항상 그런식이었죠 . . . . . 몇년뒤 그 5년동안 좋아하였던 아가씨와 우연히 연락하게 되어 다시 만나게 되었고.. 지금은 잘 사귀고 있습니다. -_- 연애는 아무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남자도 여자도.. 당사자들도 말이죠
09/04/12 06:17
조금만더 타이밍보면서 잘해주다가
관계가 만성적으로 굳어질때쯤 폭탄선언 하세요 '나 더이상은 너랑 아무렇지않게 친구로 지내는거 못하겠다. 나한테 항상 의지하고 너가 필요한 사람이 되면 니가 나한테 올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짜증난다. 나도 먹고살아야겠다 더이상은 힘들다' 뭐 이런 뉘앙스로요 그러면 여자분이 아마 심각한 고민을 하실텐데 같이있을때의 편익 > 너랑은 못사귀겠다는 마음 (여기서 편익이란 단순이 물질적 이익이 아니고 정신적안정등 총합적인 positive효과를 말합니다) 이런 공식이 성립되면 아무리 여우라도 사귈 수 있는것같습니다 오히려 여우같은 여성분들이 사리판단이 빠르기때문에 이런공식을 만족하면 쉽게 사귈 수 있는것같에요 저도 어린시절 고딩때 1년 반동안 여우같은 여성분에게 어장관리 호되게 당하고 결국 사겼었었는데 저는 저런 방법을 썼었네요 ^_^;; 그런데 만약에 여성분이 같이있을때의 편익 > 너랑은 못사귀겠다는 마음 이라면 좀더 떠났을때 자신의 빈자리를 더 크게 만드세요
09/04/12 09:58
외모가 아름다운 여자와는 친구가 될수 없다. 라는게 제 지론입니다.
지금을 목적을 향한 과정으로 놓거나 그거 아님 걍 시간쓰지 마세요. 2학년이면 군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미필이라면 좀있으면 군대갈테니 간이라도 꺼내줄 cc였던 여자친구가 나랑 친하게 지내던 딴새끼랑 바람피는걸 목격할 확률이 높고. 군필이시라면 공부하세요. 공부 잘하면 알아서들 친해지려고 합니다. 여자애들도 금방 정신 차려서 만나서 놀사람과 만나서 지낼 사람의 판단이 칼 같거든요.
09/04/12 13:04
WizardMo진종님님과 생각이 비슷한데요.
옆에서 지켜주는 소중한 친구란 있을 수 없습니다. 일단은 너무 들이대지말고 잘 해주시다가, 본인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때즈음 확실히 선을 그어버리는게 좋을듯 싶네요. 오히려 그 편이 더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당장은 뭘 해도 힘들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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