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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1 12:01
듣기 연습은 말하기 연습과 땔래야 땔수가 없습니다.
정확하게 들리는 단어는 내가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 발음해 본 단어밖에 없어요. 듣기를 잘하시려면 스크립트를 듣고 적는 것 보단 그 스크립트를 계속 들으면서 중얼중얼 바로바로 따라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된다 싶으면 스크립트를 보고 제대로 발음하면서 읽어주면 됩니다. 능숙하게 될때까지..
09/04/11 13:00
제 생각에는 스크립트 확인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크립트를 봐야한다는 목적이 있으므로 듣기를 하다가 충분히 듣지 않고 스크립트를 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충분히 듣는다는 말은 천 번 이상을 들어도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을듯합니다. 2. 스크립트를 보게 되면 영어의 단어와 우리말을 일대일 매칭 시키고 싶어집니다.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아... 이 발음은 얘들은 이렇게 발음하는구나.' 라고 느껴야 하는데 스크립트를 보고 나서 그 발음을 우리말로 인식하기 시작할 확률이 큽니다. 듣기 조금 해보면 아시겠지만 단어를 몰라서 안 들리는게 아닙니다. 아는 단어(철자를 안다는 말입니다)이지만 안 들리는 단어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크립트는 오히려 독이 된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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