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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31 07:25
연애가 하고 싶어서 연애를 합니까?
아니면 상대가 좋아서 연애를 합니까? 제 주위에 대부분은 전자더라구요. 하지만 후자인 분들도 꽤 있고 이런 분들은 전자인 분들과는 안맞는것 같아요. 상대분의 마음보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시는 것을 권합니다.
09/01/31 09:33
치토스 님이라도 상대방 여자분이 외롭고 단지 남자친구가 만나고 싶어서 치토스님을 만난다는 생각이 들면 섭섭하지 않으시겠어요?
예전 여자친구 이야기는 될 수 있음 잘 하지 않는게 좋아요. 아무래도 섭섭해지기 마련이죠. 하더라도 그 아이들은 너와 달라. 내가 정말 사랑하는 건 너야. 이런 믿음을 심어주시는게 중요할 거 같아요.
09/01/31 10:17
마치 우리가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지만 애써 죽음을 외면하듯, 이것 역시 인간이 애써 외면하는 인간의 한 단면입니다. 여자친구가 자신도 세상에서 제일 예쁘지 않는 걸 알지만 "세상에서 니가 제일 예뻐"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히틀러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그 독일인 중 누군가는 지금의 히틀러의 역할을 수행하여 2차세계대전을 일으켜야만 했습니다. 아이슈타인이 어렸을 때 죽어버렸더라도, 그 시기는 조금 늦춰졌겠지만 누군가는 그를 대신하여 상대성 이론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저 외의 다른 정자(?)가 어머니의 난자 속에 들어갔더라도, 저는 존재하지 않았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태어나서 저를 대신하고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제가 죽더라도, 찰나의 시간, 정말 약간의 시간만 흐르면 모든 사람들은 저를 잊어버리고 태연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이것은 니힐리즘 즉 허무주의적인 사상인데, 사실 이렇게 생각하면 조금, 아니 꽤나 좌절스럽습니다.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가 없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글쓴분의 여자친구에게 이런 허무주의적 사상을 얘기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어떤 인간이든 이 사상은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09/01/31 11:17
흐흐 금기를 어기셨네요 남자나 여자나 상대방 만나면서 절대 말하거나 물어봐서는 안될것이 과거입니다. 알아봐야 가슴만 아프고
또 젠장맞은것이 잘 잊혀지지를 않거든요. 정말로 모르는게 약입니다. 근데 이미 저질러 버렸으니 방법은 하나뿐이죠. '가 너를 만나는 이유는 정말로 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라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방법이요? 열과 성을 다해서 귀찮게 구세요. 집으로 찾아가도 보고, 음성도 남겨보고 뭐 많자나요? 아 물론 이경우 사람 많은데서 하면 역효과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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