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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23 21:23:24
Name SubMaine)
Subject 재수질문이요
수능을 못봐서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 한 사람인데요.
담임선생님과 부모님께서 반대를 하십니다.
재수는 상위권들이 하는 거라고
저는 보통 모의고사 보면 간신히 인서울 정도인데요.
주위 사람들이 저 같은 경우에 점수가 별로 오르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정말 재수를 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나요 ?
재수 조언같은것도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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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자국
09/01/23 21:32
수정 아이콘
정말 힘듭니다. 군대갔다와서 재수학원을 다녔는데..
학원 동생들 보면.. 웬만한 의지 없이는 거의 현역시절 정도 유지만 됩니다.
09/01/23 21:34
수정 아이콘
재수하고 성적 떨어지는 사람 많습니다. 학원에서 강의듣고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당구치고 그러다보면...
원래 실력에 비해 영 낮게 나왔다..가 아니면 재수 하지 않는걸 권장합니다.
허느님맙소사
09/01/23 21:38
수정 아이콘
의지가 강하지는 않은데 재수는 필요하다면 기숙학원도 괜찮긴 합니다. 돈이 문제죠...
lxl기파랑lxl
09/01/23 21:45
수정 아이콘
재수때 오르는 케이스는 네개가 있어요.

똥매려워서 수능망친사람.
고3부터or고3중반부터 오르기시작했는데 오르는 기간이 부족해서 다 못오른사람.
어떤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이 될 정도로 깊고 단단한 각오를 한 사람.
절대적 시간투자의 부족으로 암기과목에서 약했던사람.

3년간 배워도 쥐뿔도 안올랐는데 1년더한다고 더오를까요...
막연한 상상으로 재수를 기대하지말고, 1,2,3,4중 어떤것에 자신이 해당되는지를 확인하시면 좋을듯합니다.
09/01/23 22:20
수정 아이콘
평소 모의고사랑 수능이랑 점수 차이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면 해볼만합니다. 시험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고 평소보다 점수가 안나오는 스타일이라면 한 번 더 한다고 하더라도 망칠 가능성이 높죠. 그나저나 재수를 해서 다 아는거라고 여름까지 설렁설렁하고 그러면 점수 높이기 힘듭니다. 정말 고3때 열심히 했는지 되돌아보시고 그것보다 훨씬 열과 성의를 다해야 점수가 오른다고 생각하세요. 만약 머리가 좋은 편인데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아쉽다 뭐 그런 경우라면 가능성 충분하십니다.
09/01/23 22:22
수정 아이콘
저도 딱 2부류만 추천해 주고 싶네요..

진짜 원래 모의고사 1등급을 깔아주고 대학 선택권 자인데 스스로가 보기에 수능을 망친 사람.
고2 부터 죽어라. 아니 하다못해 고2 겨울방학부터 죽어라 했는데 그 결실을 못 맺은 사람. 여기서 죽어라 했다는건 정말 공부하다가 아플 수도 있다는 걸 느낄정도여야 합니다. 음.. 주변에 몇명 있을거에요 찾아보면.

이 두 사람이 아니면 제가 봤을때 좀 소모적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스스로가 재수하려면 느끼는게 있어야되요. 막연히 주위 체면? 이런거 의식하셔서 하면 않되고요.
09/01/23 22:34
수정 아이콘
지금 이순간부터 책 펴고 공부하실 정도 마음가짐이 서 있다면 재수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 책 펴고 오늘부터
공부하고 있는데 재수하지 말라고 부모님이 말리실까요? 평소 그닥 성실하지 않다거나 행실이 불안해 보이니까
우선 반대하시는 것일 수 있습니다. 만약 재수를 하게 되시면 뭐 재수학원 개강하면 공부를 시작한다느니 그런 맘 먹지
마시고 지금부터 책 사서 문제집 풀고 집에서 공부하세요.

덧. 재수에 조언따위 없습니다. "그냥 공부만 해라" 한 마디로 끝이죠.
수능이라는 시험이 12년간의 교육을 총망라해서 평가하는 시험이라 하지만 고시공부처럼 끝도 없어 보이는게
아니라 정말 한정된 범위가 있기 때문에 일년 공부해서 성적 못 올릴만큼 힘든 시험은 절대 아닙니다.
ilovenalra
09/01/23 22:40
수정 아이콘
자기 의지가 최고인듯 합니다.
내가 얼마나 절박한가를 속으로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
주위에 재수하는 친구들 부류는 이렇습니다.
1. 평소보다 점수가 안나온 친구
2. 고3때 최선을 다하지 못한게 후회가되서 죽을만큼 하겠다고 결심하고 들어간 친구
이렇게네요@.@

저는 1번이지만 ㅠㅠ 집에서 국립대 가는게 효도라면서-_-
니하는 거 보고 다시 시켜줄 생각없다면서.... 그냥 가라더군요...ㅠㅠ
그냥 갑니다....
학교빡세!
09/01/23 22:40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같은경우에는 재수때 강원도어디에 있는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했는데 성적이 전혀 오르지 않았고
삼수를 다시 해서 그때는 그냥 학원만 다녔는데 성적이 올라 의대에 들어갔습니다.
질문자님보다 성적대가 좀 높은 친구여서 참고가 안될지는 모르지만
기숙학원에 다니고 컴퓨터같은거 안하고 재수해도 자기가 확연하게 할 마음이 없으면 성적 별로 오르지 않습니다만 본인이 가고싶어하는 목표치의 대학이 있고 그 곳에 확실히 가고싶으시다면 재수하는거 추천드립니다.
라울리스타
09/01/23 22:52
수정 아이콘
재수해서 성적이 오른 사람으로써, 꼭 상위권만 재수를 해야한다라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올 1등급 맞던 상위권자들도

'난 시험을 망친 것이니, 공부는 조금 편하게 해도 되' 라고 생각하다가 시험 더 망친 케이스 많죠.

문제는 위에 다른 분들이 설명해주신 대로 의지입니다.

재수의 결과는 극과 극입니다. 잘 되면 어느 때보다 좋은 기억이 될테고, 안 되면 어느 때보다 소모적인 1년이 될 것입니다.

냉정하게 난 공부할 준비가 되었는가 판단해 보신 후에 결정하시길...^^
The Drizzle
09/01/23 23:26
수정 아이콘
재수해서 공부 열심히 하면 무조건 성적오릅니다.
한번 배웠던 거 또 복습하는 건데 안오르면 안되죠. 다만, 공부를 끝까지 계속해야 오릅니다. 그게 가장 어렵죠.
다른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고 공부를 계속하는것...
고3때보다 훨씬 열심히 하셔야 하는데, pgr도 들어오고, 스타도 해야 하고, 술도 마셔야 하고, 당구도 치고 여자친구랑 데이트 좀 하다보면 수능 금방 오게 됩니다. 그래서 망하게 되죠.
Loveholic
09/01/23 23:32
수정 아이콘
공부를 더 하는데 안오르면 누가 하겠습니까..^^

성적이 안오르는 사람은 그만큼 공부를 안하니까 안오르는거구요.

부모님은 글쓴분이 의지를 보여주신다면 당연히 뒤를 밀어주시겠죠.

중요한건 글쓴분의 의지가 얼마나 확고한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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