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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23 12:01:38
Name worcs
Subject 군대(포병)질문입니다
이곳에 군대 질문 많이 올렸던거 같은데

105m견인포병 102보충대 최종합격했습니다.

날은 2월 24일이네요

친구한테 말했더니 막 포탄이 60kg라는데 ... (제가 60kg입니다.. 덜덜)

그리고 위험한 화기를 다루는곳은(즉, 포병) 구타, 욕설 장난아니라는데 맞나요?

전체적인 질문은 포병의 내무 분위기와 실제적으로 하는일을 상세히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알고가야 안찍히죠;;

ps 모이는 장소가 강원 춘천시 신북읍 용산리라는데 그곳으로가면 훈련받는건가요?

ps2 전역날짜는 어떻게 보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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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bono
09/01/23 12:11
수정 아이콘
보충대에서 3박4일인가? 지내면서 신체검사 받고 물품 좀 받은 뒤
각자 사단의 신병교육대로 보내집니다.
보통은 그 사단에서 자대배치를 받구요.
전역날짜계산기라고 병무청홈피에 있을걸요? 아니면 네이버에서 쳐보셔도 나올거에요.
전 인트라넷에서밖에 안해봐서^^;
102보충대면.... 강원도...힘내세요.
전 포병출신이 아니라 포에 대한 설명은 아랫분이^^;
09/01/23 12:19
수정 아이콘
jjangbono님// 친구도 강원도가 빡쎄다고 하는데 ... 왜..... 그렇죠??
jjangbono
09/01/23 12:24
수정 아이콘
worcs님// 아마 춥고 교통도 불편하고 그래서 그렇지 않을까요?
전 306보충대로 입대해서 훈련소는 강원도였고 자대는 경기도(그래봤자 5분거리였지만 -_-)였는데
좀 춥더라구요^^;
근데 군대는 어딜가도 자기가 간 곳이 젤 빡세요.
그건 어쩔 수 없는듯.
09/01/23 12:24
수정 아이콘
그럼 바톤 받아서 포반의 내무 생활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내무 생활이나 훈련에서 조금 엄한 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훈련상의 사소한 실수로도 인명사고가 생기기 쉬운 병과라서요. 특히 실사격가서 뻘짓하면 뒷일은 (...)
그리고 제가 106m와 4.2인치(106.5m)를 2년간 만져왔는데 포탄이 60kg씩이나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105m는 잘 모르겠지만요;
다시 말 돌려서, 분위기는 뭐 부대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좀 강한편(?)이며 하는 일은 특별할것까진 없습니다.
그냥 총도 잘쏘고 축구도 잘해야하며 선임 시키는 것, 후임 부리는 것도 잘해야하는 와중에 포를 잘 쏴야한다는 것도 추가되는 정도?
그리고 포반이라고 해서 꼭 포를 쏘는 것만이 아니고 OP(관측병 - Observation Post), FDC(통칭 계산병 - Fire Direction Center)
같은 병과도 포반에 속합니다. 물론 포반의 포병으로 배치되었더라도 부대 사정 (주로 얘는 도저히 포를 만질 체력이 없다거나,
딱 봐도 계원 타입이라거나 자리가 마침 빈다거나)에 의해서 OP, FDC로 다시 변환되는 경우도 있죠.

뭐 한줄로 요약하면, 특별할거 없습니다. 어차피 군생활 할때는 다 힘들죠 뭐 ^^;
Hyo-Ri_World
09/01/23 12:25
수정 아이콘
제가 있던곳이 105mm 견인포 하던곳인데 일명 똥포라고 하죠
102보충대에서는 기본적인 개인물품을 지급받고 입고 온 옷은 집으로 소포를 보내죠
그리고 금요일쯤인가 배치 받은 부대 신교대로 보내집니다.
102보는 무조건 강원도 이고요
강원도가 빡쎈이유는 뭐 추울때 춥고 혹한기 빡세구 모 그런거죠
09/01/23 12:26
수정 아이콘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전역일 계산해보니 2010년 12월 30일이네요 군대에 1년만 있네요 ...
용호동갈매기
09/01/23 12:28
수정 아이콘
상상 그 이상을 초월하는 견인포병으로 오시는군요 =_=

155미리 견인포 출신입니다.
함마질,삽질,곡괭이질 미리 연마 -_- 해두시고 자대가시면 고참들의 사랑을 받을듯 싶네요

근데 요즘엔 자대 어디가는지도 알수있나봐요?
대박인데요. 포탄 종류라던가 포 재원 및 부분 명칭 같은것도 미리 다외워 가면 엘리트 이등병으로 가는 지름길인데
09/01/23 12:32
수정 아이콘
용호동갈매기님// 좀 전수해주시면 안델까요?? 제가 어리버리가 좀 .. 심해서 ....

함마질 곡괭이질 같은건 둘째치고 어떻게 아령이라도 매일 들고 근육단련해야할까요?
터치터치
09/01/23 12:53
수정 아이콘
군대는 어떤 일을 하는지는 어렵지 않습니다. 누구와 함께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지요...

선생님한테 혼나서 운동장 1바퀴 도는 거랑 축구하느라 한시간 내내 뛰어다니는 거 차이랄까요...

갈구는 사람없고 운좋아서 잘 풀리면 좋은 군대인 것이고 승질 드르븐 늠 만나면 고생하는거죠...

스스로 뭔가 결정할 수 없으니 답답하긴 하나 결국 운이 많이 좌우하니 오히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포병의 좋은 점은 행군이 없다는 점, 포병 중에서 직접 포를 관리하는 것이 아닌 포떨어지는거 관측하거나 계산하는 분야로 잡히면 몸이 좀 편하다는 점이 있습니다.(물론 그래봐야 승질 드르븐 늠 만나면 gg)
초록나무그늘
09/01/23 12:54
수정 아이콘
155미리 똥포출신입니다.

작년 예비군때 105미리를 다뤄봤는데.. 뭐 별거없습니다.

웨이트 많이 해놓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무거운거 많이 들거에요
나두미키
09/01/23 12:59
수정 아이콘
무조건 fdc로 가세요.. 단. 본부로;;; 그게 제일 좋은 방법....
Hyo-Ri_World
09/01/23 13:08
수정 아이콘
포병이 차타고 다니는 것은 좋죠
Eric Cantona
09/01/23 14:07
수정 아이콘
포병에서 전포빼고는 다 할만한 것 처럼 보여서.. -_-
함마질, 곡괭이질, 삽질은 많이 하다보면
어느새 인정받는 병사가 되어 있을겁니다.
교회오빠
09/01/23 14:43
수정 아이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FDC보직 받길 기도드립니다.
전포가면 몸 참 고생합니다.

그런데 FDC는 어리버리하면 절대 안되요.
책임감이 좀 큽니다.
손이 안보이게 정신없이 그림 그려야 함. 그것도 정확하게......
에도가와 코난
09/01/27 16:49
수정 아이콘
현재 105미리 포병에 복무하고있는
한인간입니다.....휴가중에 이렇게 글쓰는데

전 FDC(사격지휘) 입니다..
FDC하세요 -_- 수학잘한다고 하세요..아마 FDC로 갈껍니다..

근데..몸이 편한만큼 정신적,머리가 고생합니다..
저희 부대 같은경우
전포는 주특기 시간에만 열심히 하면된다만..
FDC는 개인 정비시간 에도 자신이 모른다면 틈틈히 공부 해야합니다..
FDC..주특기 잘해야 인정받는 보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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