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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1 00:46
수준이 높은, 그러니까 '초고수'급의 스나이퍼는 상대 이동경로를 예측한다던가, 적이 보였을 때의 반응속도같은 전체적인 실력이 월등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스나가 바뀌기만 했는데도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종종(혹은 많이)있습니다.
09/01/01 00:46
스나스나 거리는거면
아마 스나 잡으라는거겠죠?;; 상대편 스나가 잡기 쉬운 위치에 있으면 보통 클전할때 스나스나 합니다만..(서든할때;;)
09/01/01 01:04
스나스나 거리는 것은 보통 스나의 위치를 파악했다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상대 스나이퍼의 위치파악은 FPS 게임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스나이퍼의 대표적인 장점 2가지로는 1. 원거리에서 적을 다운시킬 수 있다. 2. 원샷원킬이 가능하다. 인데 FPS게임 특성상 저 두가지 요소는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죠. 특히나 2번 요소인 원샷원킬이 가능한 이유 때문에 스나이퍼가 많을수록 게임을 풀어가기가 쉽고 그에 따라서 스나이퍼 총의 가격은 다른 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굉장히 비싸죠 (카스에서 AWP 는 4850원 서든에서 TRG-21 은 2000원 이죠) 게다가 카스처럼 세이브의 개념이 없는 서든같은 경우 사람들이 가장 많이하는 제3보급창고 맵에서 스나이퍼의 위력이 굉장히 크게 발휘되어서 상대 블루에 스나이퍼가 많을수록 레드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의 가지수가 굉장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레드와 블루의 언밸런스를 극복하기 위해 양 진영에 스나이퍼를 1명으로 제한하는 암묵적인 룰이 생긴거죠 만약 서든어택이 카스처럼 폭탄을 수류탄, 플뱅, 스모크를 모두 다 한번에 사용할 수 있다면 원스나 체제는 나오지 않았을텐데 아쉽게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투척무기는 한종류ㅠㅠ 아무튼 스나이퍼의 위력적인 파워로 인해서 스나이퍼가 지키고 있는 지역은 뚫기가 힘들고 우리편의 스나이퍼 실력이 월등하다고 판단되지 않는 한은 상대 스나이퍼가 지키고 있지 않은곳을 공략하는게 더 쉽습니다. (서든의 경우 잘하는 클랜일수록 제3보급에서 레드의 B와 2층의 압박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래서 각 클랜의 라이플 에이스들이 블루시에 2층 혹은 B를 보는경우가 많죠) 결론적으로 레드의 입장에서는 상대 스나이퍼가 없는 위치, 혹은 우리편 스나이퍼에게 상대스나이퍼의 위치를 알려줘서 스나이퍼를 제압하거나, 피해가기 위해서 위치를 계속해서 체크 or 예측 하는거구요 블루의 입장에서는 언제 상대 스나이퍼가 나타나서 잡고 사라지거나 들이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상대 스나이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대 스나이퍼가 나타난 지역은 수비상태가 close 상태일경우 상대 스나이퍼와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기 때문에 원샷에 따일 위험이 있어서 open 상태로 유인해서 잡는 경우가 일반적이구요, 스나이퍼가 오지 않은지역은 상대적으로 close 상태로 들어가서 상대 라이플이 들어올때 초탄헤드를 꽂고 맞지 않았을 경우 바로 유리한 위치로 빠질 수 있는 곳에 자리잡는게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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