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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10 19:23:15
Name 라이시륜
Subject 보스턴 리갈 명대사 중에 셜리 슈미트가 했던 대사인데요

자세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

법정에서 마무리 변론을 하는데 전체적인 내용이

'누가 핍박당할 때 내 일이 아니라서 관심 끊었다. 누가 당할 때 바빠서 관심 끊었다. 누가 죽어나갈 때 그냥 무시했다.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이런 내용인데요, 자세히 기억난다거나 어느 시즌, 에피에서 나왔는지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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휀 라디엔트
08/12/10 19:35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2시즌쯤에 나온것으로 기억납니다...
아마 나치시절 독일의 목사가 했다는 말이고 에피소드에서도 그런 식으로 말을 시작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목사님 이름이 마틴 니에몰러(martin niemoller)이고 나치체제에 극렬히 저항운동을 하였던 분 입니다.
에피소드 검색은 다른 분께서....쿨럭....
08/12/10 23:06
수정 아이콘
보스턴 리갈 시즌 2의 6에피입니다.

헌법 제 1차 수정 조항에 따르면 종교를 근거로 어떠한 사람도 차별 당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이론상으론 근사하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법은 기독교도들이 다수라는 이유로 그들을 보호하는데에 소극적입니다.
그정도야 이해할 수 있다고 다들 생가하죠
그런데 그 종교가 너무 특이하다면요?
크리스천 사이언티스트들은요?
그 정도는 괜찮죠.
사이언톨로지교도?
글쎄요. 그러면 위카교토는요?

어느 수준이 되어야 한 종교가 놀림당해도 될 정도로 우스워지는 겁니까?
그리고 그 기준은 누가 정해죠?
이 사건에서 중요한 부분은 바로 관용입니다.
힌두교도가 유대교도를 공격하든 무슬림이 카톨릭 교도와 싸우든 기독교도가 위카교도와 대립하든 간에 그 법의 목적은
관용입니다. 저도 틀렸을 수 있겠지만 우린 "재미"를 이유로 박해를 허가한 적이 없습니다.
마틴 니묄러가 쓴 책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그는 나치에 저항했던 독일인 목사입니다.

독일은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 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 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 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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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할로윈 축제가 기독교도(학생들이 사탄을 희화화하므로)와 위카교도(마녀가 희화화하므로)를
박해한다며 낸 소송에서의 셜리 슈미트의 원고 최종 변론입니다. 드라마에선 결국 학교가 이기죠....;;
"커피에 크림을 약간 넣길 원하죠."와 함께 셜리의 최고 대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의 인용은 차라리 없는게 나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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