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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7 03:30
위상은 잘 모르겠고, 공대생 입장에선 여대에 무용학과라 왠지 미인들이 득실 거릴 것 같은 느낌이....
죄송합니다.ㅠㅠ 답은 아랫분들이...
08/11/17 03:36
라울리스타님// 이대 무용학과 학생들 몇몇과 굉장히 친하고 공연도 몇 번 보러갔습니다만 이공계열인 제가 보기에도 미인들이 득실거리진 않았습니다^^;; 물론 다들 이쁘고 멋지시지만 라울리스타님이 상상하시는 만큼은 아닙니다... 저도 예전엔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 보고 약간 실망(?)했으니까요. 하지만 평균키는 굉장합니다. 체감상 무용학과 학생들 (물론 당연히 여자겠죠?^^) 평균키가 170cm은 되더군요. 남자들만 득실거리는 저희과 평균키보다도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습니다.
08/11/17 04:31
이대는 아니지만 제가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 무용학과(체대 소속)가 있었는데 교양수업차 체대에 종종 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우연히 한 떼의 여학생 집단과 마주친 적이 있는데 다들 상당한 미인이었습니다. 갑자기 미녀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와서 그 자리에서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죠. 발레 하는 학생들이었던 것 같은데 틀어올린 머리와 꼿꼿한 체형이 아름답고 인상적이었습니다. 호리호리하고 자세가 꼿꼿하기 때문에 발레하는 학생들이 실제보다 커 보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라울리스타님의 환상을 지켜드리고 싶네요. 저도 죄송합니다. 답은 아랫분들에게 부탁드리겠습니다.
08/11/17 08:43
높습니다. 졸업 후에도 무대를 목표로 하는 경우 한예종이 최고라고들 이야기하지만 이대 무용과는 인문계 전체로 놓고 보았을 때 스카이의 포스보다 좀 더 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발레의 경우 현역으로 무대에 서는 길과 공부를 계속 하는 길에서 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쪽이 최고다 라고 단언하긴 힘듭니다. 아무튼 지난주에 술마신 한국무용 하는 친구가 이대에 못 간 걸 꽤나 안타까워하던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08/11/17 10:12
고등학교 같은반 이과 친구가
이대 무용학과 다니고 있는데요 얼굴도 이쁘장하고 춤은 굉장히 잘췄어요 ( 수련회 같은데서 개인기로 꼭 나왔었는데 ) 수시로 붙었다고 들었는데 무용학과 중에서는 위상이 높겠죠? 굉장히 열심히 하던데 월례회준비한다구 자부심은 꽤 큰거 같더라구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좋더라구요
08/11/17 12:02
예고를 다니는 경우와 일반고를 다니는 경우로 나뉘겠습니다만... 예고는 뭐 예체능으로 진로를 애초에 잡은 특수고니까 생략하고,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의 경우라면 보통 수능대비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수업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과외와 레슨에 나눠서 다 투자합니다. 예체능 상위권대학들은 실기도 중요합니다만 수능성적도 꽤 들어가기 때문에(...) 그래서 이대 무용과 같은 경우는 실제로 예고에서 성적 되는 학생들이 진학을 많이 합니다. 저희때는 수능 400점 만점에 300점은 훨씬 넘었습니다. 요즘은 500점 만점인데 대충 300점대 후반인 것 같고요.
서울대나 연대에 무용과가 따로 없기 때문에(체육과 안에 무용교육인가가 있는 걸로 압니다) 이대 무용과의 영향력은 덜덜덜합니다. 제 생각에는 한예종과 맞먹지 않나 싶습니다만... 이대 무용과 졸업후에는 대학원진학/무용단 진출/유학 등이 제일 많습니다. 예전엔 거의 당연히들 유학을 가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실용적(?)으로 대학원을 가기도 하더군요. 한예종이 무대에 많이 남는다면 이대는 유학 테크를 탄 후 지도자로 많이 빠지는 편입니다. 무용과도 전공에 따라 키는 다 다릅니다. 발레는 키가 크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키가 작고 알다리(...)인 편이고, 현대무용은 늘씬한 경우가 많죠. 한국무용도 좀 아담한 체형이 많고요. 키가 작아도 다들 워낙 말랐기 때문에 뭐... 엘프급들입니다만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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