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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6 19:34
1. 말년휴가가기전 1달..(진짜 시간안감..;;)
100일휴가복귀후부터 일말까지..(갈굼의 시간들..) 2. 저희부대에서는 부대관리병이라고 있었는데..여름~가을 예초기돌리고, 용접도하고, 오폐수관리에, 보일러, 그리고 행보관과의 작업과 갈굼까지..온갖 잡일은 다하는 보직이 있었습니다..;;
08/11/16 19:37
2. 힘든 보직이야.. 부대마다 틀리겠죠. 편한 보직이 어느곳에선 정말 힘든 시스템일수도 있고.. 제가 직접 본것으로는 공병입니다. 저는 공병대대 운전병이라 나름 힘들었다고 생각하지만 공병애들 작업량은 정말 후덜덜 했습니다. 주요 시즌에 야간작업은 밥먹듯이 하고 간간히 주말작업에 아무튼 죽어나더군요.
08/11/16 19:37
1. 뭐 어디서나 마찬가지이지만 인간관계가 가장 힘듭니다.~
2. 저는 간부들한테 시달리는 행정병이랑 상황병이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병사끼리는 서로 부대끼면서 정도 들고 그러지만 간부들은 그렇지 않죠~
08/11/16 19:46
대대장 집에 퇴근시키고 부대 복귀하는길에 애들 생각나서
길가에 대충 주차시킨후 후다닥 김밥 몇줄사서 맛있게 먹고 잤는데 다음날 김밥 잘먹었냐며 물어볼때....
08/11/16 19:47
1번은 제 경우에는 다행스럽게도 내무실 위 선임들이 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인간관계쪽에선 문제가 없었고 시간이 지나서 짝대기 네개씩 달고 말년쯤 되니까 날씨가 너무 좋은날 주말에 부대내에서 있는게 가장 곤혹이더군요..흐흐
아~생각해보니까 새벽에 자다가 일어나서 외곽근무 나가는거도 좀 힘들었네요.흐흐
08/11/16 19:50
1. 일병때- 제일 힘들죠.
2. 보급계. 계원이라고 하기에도 빡세고, 뭐 물량 안맞으면 혼자서 힘들어하고. 그렇다고 사병도 아닌것이, 행정병도 아닌 것이. 이리저리 치어다니는 보급병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중대 보급병.
08/11/16 20:12
전역전날 신난다고 얘들데리고 밤에 포커치다가 당직사령(사관아님.....)한테 걸려서 영창간사람 있는데 그사람 영창에 있을때 부대가 개판이였죠......부대가 헌병대라 영창근무자들도 굉장히 뻘쭘하고, 5명이나 영창가서 근무인원도 후달리고, 당시 불침번도 징계먹고 당직사관도 징계먹고 부대분위기는 개판에.......
08/11/16 20:28
1.말년휴가 3일전까지,,, 3주반동안의 죽음의 진지공사 레이스....덜덜덜...
육체적으로는 힘든게 없었는데,,,소대장이 이것저것 너무나 부려먹어서 정말 짜증이 났다능,,, 2.흠,,,가장 힘든 보직은,,,물론 자기가 맡은 보직이 힘들겠지만,,전 저희연대 90미리 무반동총이 가장 힘들어 보였습니다..
08/11/16 21:07
1. 고참이 어이없는 걸로 시비걸고 혼자결론짓고 퍼뜨릴때..;;
2. 위에도 나와있지만 큰 부대는 군수병, 보급병 따로 있지만 그외에는 거의 보급병이 혼자서 다 할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 부대의 보급병이 가장 힘들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제가 맏선임 행정병으로서 지켜봐서 매우 잘 압니다;;;; 아.. 그리고 행정병도 행정관이 잘 도와준다면 모르겠지만, 자기는 일 안하고 행정병한테 시키면서 이상한 일거리를 물어다줄때도 힘듭니다..;
08/11/16 21:21
1.여름 수색, 겨울 매복(비올때..ㅠ)
2.제 주위에 가장 힘들어 보이는 보직은 이상한 간부를 자주 접하는 행정병들 이었습니다. 아무리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정신적 스트레스와 잠도 못자게 하는 업무들은... 제가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던데요..;;
08/11/16 21:49
1. 일병 3개월 - 전역 전 날 까지 ..-_- (워낙 상관이 까칠해서)
2. 군수계원? 솔직히 다 애로사항 하나 이상 씩은 다 있어서..
08/11/16 22:58
Biemann Integral님// 최전방 사단 수색대대 출신이신가요?크크크
1. 저도 2년동안 한게 수색, 매복 밖에 없어서리요;;; 2. 저는 격오지에 있어서 온 세상이 거의 우리소대꺼라 타부대 사람들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본 가장 힘든 보직은 저 희소대 DMZ작전간 통신병이었습니다~ (그게 바로 저였다는;;; 흠... 자기 보직이 제일루 힘든 것 같습니다)
08/11/17 00:53
1. 이등병 주제에 갈굴 거리 없다고 갈구는 나보다 어린 고참 상대할 때가 참 힘들더군요.
2. 진급앞둔 중대장,행보관 밑에 있는 본부중대 행정계원......생각만 해도 토나오는군요.
08/11/17 02:07
1. 남들 다 쉬는 휴일에 뼈빠지게 일할때. (예: 더운 여름 일요일 오후 지옥의 햇빛을 받으며 밥만들고 있는데 옆에서 옆중대 사람들이 족구, 야구, 노래방에서 노래소리 들을 때, 즉 2년간 지루한 반복과 반복. 무개념 후임병이 사고치고 엿먹일 때, 즉 인간관계죠.
2. 절대 취사병은 하지 마시죠. 뭔짓을 해도 다른 보직은 쉬는 시간이 있지만 열악한 시설을 가진 취사병 들어가면 휴식이라는 단어를 2년간 잊고 살아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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