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피지알에 글을 남기는군요.

전 현재 미국대학원에 재학중입니다. 이 곳에서 조교를 하고 있는데, 다음 학기에 제가 받은 임무가 저희 학과 홈페이지 관리입니다.
홈페이지 관리 경험이 전혀 없기에 학과에 얘길했더니, 한 번 알아보고 정 못할 것 같으면 다른 일을 준다고는 하는데,
제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연락하겠다고 며칠 말미를 받았습니다.
채점하고, 수업하는 것보다 제 시간을 더 아껴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이번 학기에 홈페이지 관리를 하고 있는 과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기본적인 html과 약간의 php/mysql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치거나 하는 일은 없고,
대부분의 일은 홈페이지 내용 중 일부를 변경하거나, 추가/삭제하는 일이라고 들었기에
겨울 방학 동안에 혼자 공부를 좀 해서라도 지옥같은 채점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이 일을 하더라도 어차피 채점을 하긴 해야 하지만, 그래도 반만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언어학과에 다니는데, 이 친구는 전산언어학을 하는 친구라 일주일에 투자한 시간이 많아봐야 고작 30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질문은, 겨울방학 동안, 혼자 준비를 하면 과연, 일상적인 업무인 텍스트 추가, 변경, 삭제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워낙 다양한 분들이 들르는 피지알이니,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시리라 믿어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