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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24 07:44:26
Name KaKaRuYo
Subject 진학(진로) 상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1학년때는 마구 놀아대서인지 80등대에서 60등대 왔다갔다 하고..
2학년때는 이젠 공부 슬슬 시작해볼까 해서 20등대에서 왔다갔다 하고
현재 3학년 와서는 적당히 성적 맞추자 해서 지필은 대략 7등 2등 6등 찍었네요.
앞으로 기말고사가 남았지만 어차피 중학교 성적은 별로 중요치 않기에 패스하구요.

네...
이렇게 상담드리는 결정적 이유가
바로 이과냐 문과냐 때문입니다.
원래는 문과를 가려고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희 가족이 그런지 몰라도 언어쪽에 조금씩 더 재능이랄까요? 그런게 있더군요.
저 역시 언어면에서는 좀 더 노력한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을 목표로 쭉 나아가려고 했었죠.


그런데 문제는 예전부터 느끼던 것이었는데
의사라는 직업만 친구가 이야기하거나 혹은 제가 생각해보면
흠... 끓어 오른다고 해야하나요? 뭔가 두근두근 거리는게 뭔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을 계속 받아왔는데
드디어 중학교 3학년, 목표를 정하고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해야할 시기가 왔죠.

다른 어떤 직업을 떠올려봐도 없던 그런 열정이라던지 그런 느낌이 의사라는 직업에만 있다는거죠.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점. 돈이나 지위보다는 그런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TV에서 그런 프로그램이 나오면 자주 보기도 하구요.

.......
그런데 제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점은 ( 다시 원점이네요 ^-^ )
수학이 조금 개판입니다.
1학년 때 60점 50점 막 찍었던 때도 있고..
2학년 때도 80점 90점 조금 오르나 싶더니 한번 씩 60점으로 뚝 떨어지더군요. ( 뭐 그 다음 시험에서 다시 90점대로 가긴 했습니다만.. )
3학년 와서는 100점이나 실수하면 한 개 틀릴정도지만
확실히 제가 수학을 못한다는 점이 찍히더군요.

문제는 그 중에서도 공간, 도형을 못한다는겁니다-_-;;
계산 실수나 여러가지 그러한 유형의 문제는 많이 풀고 제가 해결해나갈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
도형은 아무리 봐도 난 이 삼각형이나 이러한 모형이 안 보이는데
남들은 잘 보네?? 라는 생각만 듭니다 .

만약 이과로 간다면 벡터라던지 그런게 있다고 알고 있는데
과연 제가 극복해낼 수 있을지
물론 제 노력 여하에 따라있겠습니다만 ,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광주에 사는 만큼
이과로 가기로 결정하면 되던 안되던 목표는 무조건 전남대 의예과구요.
이 쪽 정보도 얻고 싶네요.
그럼 질문 요약해보겠습니다.


1. 문과냐 ? 이과냐? 어느 쪽이 더... ( 제가 선택해야하겠습니다만 )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2. 이과에서 과탐이나 수리가 그렇게 따라가기 힘들정도로 어려울까요? ( 사실 과학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

3. 전남대 의예과. 정보를 가지고 계시다면 제공 좀 해주세요!

4. 전체적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나 조언 있으시다면 주저 없이 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전 그럼 학교로 ^^ ;;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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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less
08/10/24 07:50
수정 아이콘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08/10/24 07:58
수정 아이콘
수2에서의 벡터는 선천적인 요소가 분명히 필요한 과목인게 맞습니다.
정말 못하면 한도끝도 없이 못하는 애들 많습니다. 비록 다른건 잘해왔어도요.-_-;

그래서 전과하는애들 많이 봤습니다.
(물론 열심히 해서 극복한 애들도 있죠.)
마이스타일
08/10/24 09:05
수정 아이콘
만약에 최근에 본 적성검사(?)등에서 공간지각능력이
좀 구리게 나왔다 싶으면 공간도형 극복하기 정말 힘듭니다.

제가 중학생때 했던 적성검사에서 공간지각능력만 좀 떨어지게
나온걸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수능공부할때 이건 뭐...;;;
심화미적 등등 다풀리는데 공간도형에서 gg
좀 어려운거만 나와도 머리속에서 정리가 전혀 안되고 답답하더군요

그냥저냥 수능 치고 대학왔는데 이건 뭥미
정리도 안되는 공간도형쪽 파트를 미적분 하더군요
포기하고 문과로 전향중입니다.
AerospaceEng.
08/10/24 10:26
수정 아이콘
문과가세요. 지금 수학점수 개판이라고 본인이 말하는데...

왠지 이과가서 열심히 하면 잘될것만 같은 느낌이 들죠? 전혀 안그래요.

이과온애들 중에서 '문과갈걸' 하고 후회하는 애들 좀 있습니다. 걔중엔 전과도 합니다.

이과 시간표 과장 좀 보태면 절반이 수학이구요. 그 남은 것중 절반은 과탐입니다.

그리고 고3 여름방학 지나고 나면 수리'가'형 을 보는 애들은 1/3 정도??

2학년이 되면 수1,수2 동시에 나가서 진도 따라잡기 벅찹니다. 게다가 모의고사 틈틈히 치는데

점수 죽을 쓸거에요 아마...수2 뒤쪽에 공간도형,벡터부분이 아주 화려한데 이건 머리가 안따라주면

고득점은 정말 어려워요. 지금 점수도 잘나오는 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하는편도 아니니...

하 ....그리고 의대는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이네요.
Dr_히루루크
08/10/24 12:42
수정 아이콘
저는 가슴뛰는 일을 위해서 이과에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고등학교 수학, 과학 생각보다 그렇게 공간지각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평소 방향치일 정도로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지는 편인데 수학 그럭저럭 했습니다.(제 대학 전공이 수학입니다.;;)
고등학교 수학, 과학 문제를 많이 풀다가보면 패턴이 보일 겁니다. 문제를 많이 푸세요.

단, 열심히 하셔야 할겁니다^^;;
불멸의 커닥
08/10/24 13:59
수정 아이콘
이과를 권장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해야죠~
아참 그리고 제 생각은 의대가 꼭 이과일 필요가 있나 싶긴 합니다. 경제학과가 꼭 문과쪽이라고 볼 수 있지 않잖아요.
저도 그렇게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한 편이 아니지만, 대학교 와서 교과서를 보니(전 공대) 참......그 때가 쉬웠더라구요.
공간이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지만 저 때는 1문제 정도 나왔는데 아닌가 보죠?
공간때문에 이과를 접는 건 잘못된 것 같습니다~
무조건 이과가세요! 의대를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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