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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23 13:24
뻘 댓글이지만 전 비염과 안생기네염에 ^^;
어머니와 저와 동생이 비염에 걸려 고생 중인데, 왜 안생기네염은 저 혼자 걸리는지... 궁금하네요.
08/10/23 13:51
일반적으로 염증은 항원항체 반응에 의한것인데 부위나 증상별로 그 종류와 원인이 다양하여 간단히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체질상 염증이 더 쉽게 생기시는 분은 분명 있습니다. 염증이 체질상 잘 생기시는 분은 체질 개선을 위해 고용량 프로폴리스 제제를 장복하는것. 또는 한방으로는 형개연교탕 장복 등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항생제 종류를 남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겨 점점 쉽지 않죠. 구내염 설염 같은경우 비타민 B복합제 .비타민C고함량제제. 의이인. 황련해독탕 같은 것들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Blindfish님// 비염 같은 경우 체질상 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 종류가 있지만 어차피 약을 안먹으면 또 걸리기 쉽죠 . 한방적 관점에서 볼때는 소아나 청년층의 경우에는 체질 개선의 목적으로 형개연교탕에 육미를 합방해 장기 복용하는것도 도움이 될수 있죠. 나이가 있으신 분은 용담사간환 고려해 볼수 있구요. 안생기네염의 경우에는 현재로선 의학계에서 해법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8/10/23 14:50
1. 염증이란?
생체조직에 어떤 손상이 발생하면 이를 정상화 시키려는 일련의 생체반응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염증이고, 또 이를 담당하는 것이 면역체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다른사람들보다 쉽게 염증에 걸리는 체질이 있나요? '염증'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생체반응을 일컫는 말입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골관절염은 둘다 염증 반응이 관여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전혀 다른 질병입니다. 염증이란 이름을 포함한 각 질병들의 위험인자가 모두 다르므로 '어떤 체질이 염증에 쉽게 걸린다'라고 뭉뚱그려 이야기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또한 언급하신 각종 염증 질환들(아킬레스건염을 제외하고)은 일반 인구에서도 평생동안 몇 번씩 흔히 앓고 지나가는 것들이라 설탕가루인형님이 특별히 염증에 과민하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염증반응에 과민한 체질은 있을 수 있습니다. 염증은 어떤 원인에 의한 일련의 반응이고, 이를 담당하는 것이 면역체계라고 위에 말씀드렸는데 '면역체계'가 잘못되면 '염증 반응'이 뜬금없이 일어나거나, 어떤 원인에 대해 과민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무 이상도 없는데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 어떤 원인에 대해 과민하게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아니필락시스' 등이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염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떤 염증이냐에 따라 예방법이 다릅니다. 골관절염 같은 경우는 위험인자가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그 위험인자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체중감량', '휴식', '보조기구' 등을 이야기하고, 알레르기 비염 같은 경우는 '알려진 알레르기 항원 회피', '염증 조절제', '면역 치료'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결론적으로 각 염증 질환 마다 예방법, 치료법이 다르므로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4. 설탕가루인형님의 염증에 대한 컨설팅 재발성 구내염 같은 경우는 가장 흔한 원인이 아프타성 구내염인데 아직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아서 증상에 대한 치료가 주입니다. 오라메디나 그 유명한 '알.보.칠'(저는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만)이 있습니다. 편도염이나 인두염은 그 기저질환으로 축농증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이 있다면 그에 대한 치료를 하시는 것이 우선일 것 같고, 특별히 그런 원인이 없다면 역시나 발생했을 때 치료를 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 세균성이면 항생제가 필요하므로 왠지 증상이 심한 것 같으면 병원이용하세요. 장염도 특별한 원인이 있거나, 자주 발생할 때에는 그에 대한 치료를 받으시고, 일반적으로는 수분 보충과 금식+부드러운 식사를 통해 장에 염증이 치유될 환경을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08/10/23 21:16
친절한 답변 모두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구내염을 달고 사는 저로서도 이번엔 거짓말 안보태고 약지손톱만한 분화구;;가 생겨서 알보칠 발랐더니 지옥이 펼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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