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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0 23:27
1번 가능합니다. 제가 그렇게 해봤구요.
2번 일반인이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얼마전 우연히 검색한 기사에서.. 뉴욕필하모닉인가? 일반연주자의 연봉이 [1]이라면 악장은 [4]고.. 지휘자는 [20]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뭔가 중요하니까 이렇게 차이나는게 아닐지..-_-;;
08/10/11 02:26
지휘자는 영화감독이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같은 각본을 던져줘도 감독마다 결과물로 나온 영화는 다르기 마련이고, 같은 곡이라도 부르는 가수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지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랍니다. 곡 해석의 차이죠. 연습할 때 지휘자가 자신의 해석대로 연주자들에게 주문해서 연습을 시키는 거에요. 이 부분은 살리고, 이 부분은 조금 죽이고 등으로요.
같은 악보라도 충분히 느낌이 달라지게 연주할 수 있죠. 그래서 클래식 좋아하시는 분들 보면 같은 곡이라도 '난 누구누구 지휘자의 어느 오케스트라 협연 몇 년도 판이 좋더라.'하는 식으로 선호하는 버전(?)이 달라요. 물론 같은 지휘자라도 세월이 지나면 곡에 대해 느끼는 바가 달라져서(해석이 달라져서) 다른 느낌이 나게 지휘하기도 하구요. 악보 그대로 음표를 연주하기만 한다면야 그냥 컴퓨터 작곡 프로그램에 악보 입력시켜 놓고 트는 거랑 다를 바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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