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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5 20:25
음, 나름대로 저그전에 있어서 커세어 리버만을 사용하는 사람입니다.(잘한다고는 안했..습니닷.-_-;)
사실 커세어 리버를 사용하시면서 히드라웨이브에 앞마당피해를 입었다는거 자체가 있어선 안될 일입니다. 일단 커세어 리버를 하실때 앞마당쪽에 로보틱스를 올려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때는 최대한 앞마당에 가깝게 지어주시는편이 좋습니다. 본진에 지었을 경우에, 셔틀이 없는 상황에서 앞마당쪽 수비가 어려워 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질문글에 올리셨다시피 커세어리버는 사실 '경기를 끝내는' 빌드가 되기 힘듭니다. 커세어 리버 자체가 운용비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 빌드이기 때문에, 상대 저그가 도망자식 저그를 할 경우에 경기자체가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ex) 조용호와 김택용의 경기) 그러므로, 커세어리버는 상대방의 멀티를 견제하면서 자신의 멀티를 충원하여 후반에 물량, 혹은 테크유닛으로 상대를 이기기 위한 과정쯤으로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커세어 리버를 통해서 견제를 한 후에 상대방보다 멀티, 즉 자원에서 앞서나가면서 지상유닛을 모아가는 방법이 있고, 캐리어를 쓰기 좋은 곳에서는 캐리어를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상물량을 선호하는 편인데, 캐리어를 써주시는것도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VOD는 더블넥이후에 커세어 리버 운용의 시초가 되었던 강민선수 경기입니다. 아마 프로리그 vs 박태민전 in forte일 겁니다. 그리고 더블넥이후에 커세어 리버 운용의 결정판을 보여준 경기는 개인적으로 송병구선수의 vs 박찬수전 in 안드로메다 경기. 이 두경기만 보시면 커세어 리버의 운용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다만 두게임 보려면 2시간은..-_-;)
08/09/15 20:45
커세어 리버 저도 좋아하는데 이게 꽤 어렵죠..우선 히드라 웨이브에 안뚫리며녀 초반에 캐논 2개 짓고 나중에 캐논 앞마당 4~5개까지 지은다음에 앞마당에 로보틱스 올려서 리버로 막으면 될 것 같고요. 앞마당만 먹어선 안됩니다. 최소한 삼룡이까지는 먹어야죠. 파이썬에서 한다면 섬멀티를 삼룡이보다 먼저 먹으세요 섬멀티 하고 캐논 5개 정도 깔고 리버 1~2기로 수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리버 데미지 업그레이드하고 셔틀 업그레이드도 필수구요. 공중유닛 공업 돌리면서 커세어 1부대 리버 대략 6기까지 모은다음에 견제 다니면서 캐리어 모으면 좋아요. 그래서 나중에 케리어 리버 커세어로 가면 좋습니다. 하템 안뽑고 아비터 뽑는것도 꽤 괜찮구요.
08/09/15 20:45
위에, 말씀하신 분 처럼.
커세어 리버는 끝내는 체제는 아니구요. 다른 지상군 물량체제나, 캐리어 빌드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적인 체제라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커세어는 상대방 체제에 따라서, 히드라 체제 일 경우, 1부대 정도 유지해주고, 이후에는 계속 2로보에서 리버를 쉬지 않고 , 뽑아주는 편이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히드라 물량에 일정수의 리버와 커세어의 웹이 있으면, 거의 리버 피해 없이, 캐논 정도만 부셔지고, 막을 수 있지 않나요? 커세어 리버후 캐리어로 넘어가는 경기는, 송병구 선수와 박태민 선수의 네오 레퀴엠 경기를 보시길. 기본적으로 캐리어까지 가려면, 최소 섬멀티나 삼룡이는 먹어줘야죠. 전 개인적으로 지상군 물량보다, 캐리어 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멀티 공격하기가 쉽거든요. 그래서, 일찌감치, 포지에선 쉴드업을 돌리고, 공중유닛 공업도, 거의 바로 돌리는 편입니다. 후반이라, 디파일러 플레이그가 금방 준비되기 때문에, 쉴드업을 일찌감치 돌려주는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좀비싸긴 하지만, 공업도 미리미리 해주면, 업에서도 저그 공중유닛하고 커세어도 디바우러랑 싸움이 되구요.
08/09/15 20:49
제가 보고 연습했을 땐 강민, 김성제, 송병구 선수들 vod를 보고 따라했었는데, 도움이 많이됐었습니다.
위 선수들 경기 vod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08/09/15 22:15
커세어 리버는 웹업글이 완성되고 리버가 4~6마리 모였을때가 제일 핵심이죠. 이때 해처리 몇개는 반드시 날려야 무난하게 승리 할 수 있습니다.
08/09/16 03:24
제가 저그 유저라 커세어 리버 쓰는 플토만나면 기본적으로 이기는 경기라고 하더라도 20분 이상 소요되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파이썬 기준으로 커세어리버의 첫번째 까다로운 점은 커세어 모아가면서 첫 셔틀로 바로 섬멀티 먹고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플토는 아무리 그 후에 경기가 지지부진 했다 하더라도 기본 3가스라서 지구력이 좋더군요. 그후 캐논 도배로 견제하면서 멀티 먹으면 저그가 많이 답답하죠. 그리고 두번째 까다로운 점은 견제후 물량 보단 캐리어로 전환 하는 쪽이 좀더 무섭습니다. 업그레이드의 연계성도 좋구요. 웹까지 쓰면 정말 많이 답답해지죠...커세어 리버의 가장 중요한 점은 견제와 수비라고 생각 합니다. 모든 것은 정찰에 달렸구요..기본적으로 커세어가 주력이기 때문에 정찰에 어려움은 없을 듯 하네요. 약점이라면 손이 많이 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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