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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19 01:45:39
Name 헤르젠
Subject 여자친구가 성형을 한다는데..어떻게 말리죠?
여자친구가 추석때 성형수술을 하겠다네요

눈두덩이에 지방을 살짝뺀후 쌍꺼풀 수술을 한다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이쁜얼굴이 아니라서 수술하면 조금? 나아지는 정도..

근데 전 개인적으로 수술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00만원이라는 돈도 그렇거니와 굳이 왜 수술을 하려는지...

꼭 해야되냐고 물었더니 그냥 자기 하고싶은거니까 하고 살겠다고 합니다..

일단은 알겠다고 했는데

그냥 수술이 잘되서 이뻐지고 티가 안나기를 기도해야하는건가요??(1시간에 한번씩 기도하랍니다)

상처안받게 최대한 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멘트....도움좀 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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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StaR
08/08/19 01:49
수정 아이콘
상처안받게 마음을 전달할수있는건 "넌 안해도 이뻐" 혹은 "내 눈엔 니가 제일 예뻐.." 보다 좋은게 있을까요..;;
쌍꺼풀정도는 요즘은 미용이잖아요..
얼굴을 모르니 잘모르겠지만요 객관적으로 평가했을때 쌍꺼풀하면 어색하지 않겠다..어울리겠다 이뻐지겠다.이런 느낌 대충 오시잖아요 전자라면 반대하시고 아니라면..여자친구분 결심이 확고하시다면 그냥 하게 두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작은다툼이 큰다툼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iNdRa_lAsT
08/08/19 02:09
수정 아이콘
좋은데서 하면 예뻐지는데..
요즘엔 크게 망하는건 정말 드물어요 ..
정말 아니라면 말리시고 아니면 그냥 두시는게...
항즐이
08/08/19 02:21
수정 아이콘
일단 수술을 왜 반대하는지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정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래야 그 반대하는 마음이 스스로의 이기적이고 이율배반적인 만족을 위한 것인지,
진정으로 상대의 아픔이나 어려움을 걱정하는 것인지 알 수 있게 되니까요.

"왜 나는 니가 성형하는 것이 싫은가" 를 먼저 정리해 보세요.
그러고 반대 입장에서 그 말을 들었을 때, 좋고 싫고를 떠나 납득할 수 있는 이유인지 생각해 보세요.

납득할 수 있는 이유라면, "네 생각은 다르겠지만, 나는 이런 점이 걱정된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고,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라면, 당연히 말해서는 안됩니다.
08/08/19 03:28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쌍꺼풀 수술한 사람이 있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는 이상하더군요.

쌍꺼풀 수술하는 이유는 본인의 기대심리와 만족감이 가장 클 것이고 대개 주변의 성공사례에 빈번히 노출되는 경우에, 자신의 경우도 성공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수술을 결정하는 데에 큰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수술 잘못 해서 몇 번이고 재수술 받는 사람을 보거나 남이 보기에 잘 된 수술도 본인이 만족 못 해서 돈 들여서 또 다른 수술을 준비하는 사례를 보면 적어도 수술을 안 하면 본전은 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항즐이
08/08/19 03:36
수정 아이콘
하늘님//

그렇게 단순하게 한쪽만 볼 순 없죠.

말 그대로 가벼운 정도의 성형수술은 굉장히 일반화 되어 있고, 그 수술로 만족감을 얻어서 잘 사는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현재 굉장히 많습니다.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성형수술 역시 좋다 나쁘다 간단히 말할 수 없는 대상이라 생각합니다.


하늘 님이 주변의 예를 하나 드셨다면, 저는 가벼운 성형 수술 (쌍커풀 같은 것) 로 만족감을 얻어서 잘 지내고 있고, 재수술이나 추가 수술 없이 살아가는 제 주변 사람의 예를 적어도 3명 이상 들 수 있습니다. 적어도 그 사람들에게는, 수술을 안했으면 본전이 아니었을 것 같더군요.
Who am I?
08/08/19 09:03
수정 아이콘
그냥 잘 되길 빌어주시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이미 여자친구분은 관련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린 상태인듯..
08/08/19 09:38
수정 아이콘
쌍커풀 정도야 그냥 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저희 누님도 쌍커풀 수술 했는데, 몰라보게 이뻐졌죠. 사실 쌍커풀 수술 때문은 아닌, 그로 인해서 누님이 자신감을 갖게 되어 얼굴이 많이 펴진것이 더 영향이 큰것처럼요.
이제는 뭐 그다지 위험한 수술도 아니니 못하고 맘 상하고 있을 바에는 그냥 한번 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08/08/19 10:03
수정 아이콘
그냥 하라고 냅둬요.. 쌍커풀 안한사람 찾는데 더 어려움
하얀조약돌
08/08/19 15:23
수정 아이콘
네~ 저랑 같이 다니는 10명의 동기 중에 쌍꺼풀 수술 안 한 사람은 저 밖에 없더군요 -_-;
쌍꺼풀은 요즘 미용이라고 하더라고요~
히라이예
08/08/20 12:32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친구가 코 수술한다고 했을떄 무지하게 말렸는데 결국 하더군요.
하고나니 완전 이뻐졌습니다. 그게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확신하는데 이뻐지고 나서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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