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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7 23:22
http://orgchem.colorado.edu/equipment/glassware/sepfun.html
일단 사진 링크를 겁니다. 저기에서 밑에 콕부분이 플라스틱이냐 유리이나의 차이입니다. 글래스는 원래 추출기나 보통 실험기구가 유리나 파이렉스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그리스'를 발라줘야합니다. 그런데, 화합물이 콕부분에 누적노출된후 사이에 스며들면서 말랐을때, 유리끼리 붙어서 안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과다한 '그리스'가 화합물을 오염시킬수도 있고요. 유리의 면이 매끈한게 아니라 약간 마찰이 있기때문에 꼭 좋은 건 아닙니다. 게다가 작고 섬세한 부분이라 잘 깨지기도 하죠. 자주 씻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테프론이나 플라스틱은 고무링을 통해 extra압축으로 눌러주면서 콕을 고정시키는데, 깨질 염려도 없고 더 싸죠. 그리고, 물론 화학약품이나 용매들과 무반응을 해야하는 재료의 특성상 싼 테프론(좋긴하지만 비싼 유리)를 쓰는게 낫습니다. 즉, 콕은 돌리라고 있는것인데, 가끔 들러붙어서 잘 돌아가지않는 유리보다 매끈하면서 붙지않는 테프론이 더 좋다. 물처럼 표면 장력이 있는 액체를 극소량 다룬다면 유리가 좋겠으나, 많은 양(1-2ml 이상)부터는 별차이가 없게 되겠습니다. 저정도의 큰 실험기구라면 물실험은 별 차이 없겠네요. 경험적으로 보면 유리-유리의 접촉면은 물이 미세량 잘 스며들어갑니다. 유리-플라스틱보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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