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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4 02:35
조중동은 보수적인 시각에서 모든걸 처리하죠. 거짓이라기 보단 한사실을 두고 자기들입맛에 맞게 해석하거나 혹은 왜곡하거나... 이건 그냥 네이버에서 같은 사건두고 조중동과 경향,한겨레 보면 바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각자 성향에 따라 계층에 따라 보수에 속할 수도 있고 진보에 속할 수도 있는데 보통 보수쪽은 현 기득권층이 많기 때문에 정책이나 그런게 그쪽 위주로 돌아가고 일반서민들은 소외되는 경향이 있죠... 보수쪽에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조중동이 옳고 경향,한겨레가 편향되어 있다고 느낄겁니다. 요는 자기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는거죠. 전 조중동을 쓰레기라고 판단하고 경향신문을 보는 반면 제 친구는 조중동을 옹호하고 한나라당을 지지하거든요. 그렇다고 서로의 논리가 틀린건 아닙니다. 다른거죠.... 제판단을 내리는 기준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가 26년동안 겪은 경험입니다. 정보야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거고요.
08/06/04 02:59
남자라면스윙님// 경향/한겨레는 오른쪽이 맞죠. 이 신문들이 왼쪽, 혹은 중도라고 말해지려면
1. 최소한 시장에 대한 공격 및 사민주의에 호의적인 기사가 제법 나와야하고(한 번도 나온 적 없습니다. 그리고 사민주의야 말로 '중도'입니다.) 2. 성적 소수자에 대한 기사 비율이 훨씬 많아져야하고, 3. 문화/섹션에 여성 관련 지면이 좀 더 할애되어야 하고 이 외에도 많지만 아무튼 한겨레/경향은 진보 언론이라고 보기에는 그 수위가 너무 낮습니다. 그냥 딱 자유주의적 논조를 가진 언론이죠.
08/06/04 03:08
진리탐구자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세계적 기준의 중도면 새빨간놈이라고 보고, 세계적 기준의 극히 미세한 좌파, 혹은 유럽식 사민주의 중도 쯤 되면 아예 국보법으로 잡혀갈지도 모릅니다. 하하하하
08/06/04 03:22
진리탐구자님// 뭐.미국에서의 진보/보수와 유럽에서의 진보/보수의 의미가 조금 씩 다른 것처럼요. 우리나라 보수/진보의미를 부여하는게 좀 더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굳이 조중동과 경향/한겨례를 비교하자면, 경향/한겨례는 조중동에 비해 왼쪽에 있죠. 그리고 사실상 경향/한겨례보다 더 왼쪽에 있는 대중성있는 신문은 없죠. 항즐이님 말씀대로 세계적 기준으로 보면 진리탐구자님 말씀이 옳구요. ------------------------- 1. 진보/보수 정의하기에 엄청깁니다. 정의법도 제각각이지요. 백과사전이나 위키백과에서 검색해보시는게 더 좋을 듯. 분명한건 보수집단이 말하는 좌파,진보는 결코 나쁜 뜻이 아닙니다. 정치관이 다른 세력일 뿐이죠. 과거 대한민국 건국 후 불안정한 시국을 정리하기 위해서 적국"북한"에 대해 국민적 공포감,적대감을 심하게 불어넣었습니다. 좌빨이란 말을 만들어 진보=빨갱이란 공식을 만드는데 성공하였죠. 대체로 내국의 사정이 안좋으면 통치자들은 국민의 시각을 외국으로 돌립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경우죠. 2. 이번 사건으로만 보면 조중동의 기사와 실제 후기,동영상,사진과 다르게 보도 됩니다. 인터넷 찾아보세요. 3. 언론을 보고 그 정보를 받아드리는 것도 개인의 능력입니다. 중요한건 어느 신문이나 논조는 다를 수는 있는데 팩트를 왜곡해서는 안되죠. 요즈음 조중동보면 논조뿐만아니라 팩트를 왜곡해서 문제가 더 심해졌습니다. 한겨레나 경향은 그런면에서 '비교적' 깨끗하구요. (완전 깨끗하단 말은 못합니다.) 4. 촛불문화제시절(청계광장에서)은 주로 고시철회,재협상이었지만 가두행진으로 이어진 부터는 이명박 퇴진이 주 구호입니다. 5. 시위는 누가 주동해서 나가는거 아닙니다. 다음에 보면 아고라 라는 게시판이 있는데 그곳에서 6월6일 xx에서 모입시다! 라는 글올라오고 추천수올라가고.. 다 그런식으로 자발적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모일때 각지에서 집회가 나옵니다. 중간에 합쳐지거나 나눠지거나 하죠. 6. 이런건 몇줄로 설명이 안되는 문제인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우선 쇠고기협상으로 통해서 광우병확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요. 모름지기 나라라면 국민의 안전을 그 무엇보다 최우선해야 되는데 그걸 무시하고 개발협상을 해서 입니다. 부가적으로 광우병공포로인한 여론도 악화된거구요. 즉, 흡연과 다르게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정부협상에대한 배신감","이명박정부의 불신" 이런 식으로 복합적으로 터져나온겁니다. 7.쇠고기 협상은 일종 도화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수위 시절부터 쌓여왔던 국민들의 불만이 쇠고기협상건으로 터진겁니다. 그래서 사퇴요구하는 겁니다. 더 이상 못 믿겠다 이거죠. 8. 자게 몇일 눈팅하셔도 압니다. 글 몇개만 골라보시죠. 제가 보기에는 이명박대통령이 의지는 넘치는데 능력이 부족한, 즉 아랫사람들이 가장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어릴 적 무척 힘들었던 시절에서 대성공했기 때문에 엘리트의식이 투철해서 남의 말을 잘 안듣고 자기만이 옳다는 독선에 빠진 듯 싶습니다. 9. 이건 저보다 자게에 있는 글이나 능력자 분들이..(벌여논 일이 너무 많아서..) 10. 아마 촛불시위만 18인가 19번 했을 겁니다. 말뿐인 이명박대통령의 사과문, 그리고 변하지 않는 정부의 입장 및 고시강행등이 원인이 되어서 국민들이 못참고 일어선거죠. 백날 촛불시위해도 정부에서 무시하니까 제대로 힘을 보여줄려고 시민들이 일어난겁니다. 11. 당연히 있습니다. 단체가 모이는거고 그 단체속 개인의 행동이 모두 일치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시민은 "비폭력"을 외칩니다. 실제로 시위현장에서도 그렇구요. 시위대도 여성과 노약자가 많기때문에 폭력시위로 도저히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런 여성과 노약자,어린이 보호하려고 예비군분들이 최전방에서 방패막이도 해주시구요. 물론 최전방의 많이 흥분하신분들이나 이기회를 틈탄 정치세력등이 주로 폭력시위를 하지만 극소수입니다. 실제로 폭력시위를 한다고 해도 전경에게 밀릴 것이 뻔하며(지금도 맞고 있는데요..) 지금 우호적인 여론에 등을 돌릴 수 있기때문에 폭력시위로 변질 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일부 제 개인적인 정치관이나 의견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가지 잘 읽어보시고 판단하세요.
08/06/04 04:39
신문보다는 잡지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시사인은 구독 중이고, 한겨레21/신동아는 인터넷을 활용하는데, 셋 다 그럭저럭 볼만 합니다.
08/06/04 04:59
밀가리님// '관점'은 동아일보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찌질하지 않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표본을 보여드리는 것이 나을 듯 하여 링크 걸어봅니다.
http://www.donga.com/docs/magazine/viewer.php?mgz_part=shin&n=200805080500027 -> “北 도발에 무대응하는 게 최선의 전략일 수도” http://www.donga.com/docs/magazine/viewer.php?mgz_part=shin&n=200805080500018 -> [68운동 40주년 특집]철학의 새 천년, 1968년 파리에서 시작되다 (비중있는 기사는 아니지만, 보수언론에서 68혁명을 특집으로 다룬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죠.)
08/06/04 13:01
진리탐구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경향,한겨레 보고 좌파언론이라고 하던데 이해가 안 갑니다. 그나마 사회적약자에 대한 관심을 두는 신문이 이 정도이고, 재벌편향적인 기사를 내보내지 않는다고 좌파라면 유럽은 죄다 좌빨 소굴이라고 불려야 할 텐데요. 조중동을 보수라고 하는 것은 그들을 너무나 띄워주는 것입니다.(혹은 수구라고 하면 반발할까봐 높여부르는 것일수도 있구요) 그냥 상황에 따라 권력에 빌붙는 기회주의집단이라고 보면 될 것이구요. 편향되지 않은 언론매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중동 입장에선 경향,한겨레,문화방송이 편향되었고, 그 반대도 편향되었다고 얘기하죠. 다만 언론의 기본의무인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는 면에서 조중동은 언론이라고 불릴 최소한의 자격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아 보신다니 인터넷으로 프레시안이나 오마이뉴스를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같은 사안에 대해 기사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동아가 왜 이명박기관지라는 명성(?)을 얻게 됐는지 깨달을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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