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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31 01:37
외길님//
죄송하지만 스카이말고 다 버로우란 말은 어디서 들으신건가요? 100% 틀렸다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만, 실제로 스카이 선호는 분명히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100% 버로우도 아니죠. 죄송하지만! 그리고 글쓴분// 학교 위상에 따른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4년간의 노력으로 극복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어딜가더라도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06/10/31 01:46
당근 경쟁 가능합니다. 요즘 불경기고 영업쪽이 좀 더 강조되면서 SKY 선호는 차츰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오히려 활발하고 좀더 소비자 또는 구매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모 은행 신입사원 선발에서 블라인드 테스트[서류전형을 보지 않고 바로 면접]를 진행한 결과 SKY보다는 하위권이라고 불리는 대학들의 졸업생들이 좀 더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고등학생이셔서 단순히 펀드매니저나 자산관리사가 좋아보이지만 경영학부 지원하셔서 많은 수업 들어보시면
마케팅 인사 재무 회계 등등 적성에 맞는 것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자산관리사나 펀드매니저가 되시려면 자격증을 따셔도 괜찮습니다.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 공인재무분석사) FRM(Financial Risk Manager. 재무위험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셔도 앞날이 창창합니다. 경영학부는 기업들이 가장 선호합니다. 문제는 공급이 많다는 것입니다. 윗분 말처럼 4년간의 노력이 경쟁력을 결정할 것입니다.
06/10/31 02:51
제가 공부하고 있지만 펀드매니저나 자산관리사는 종류에 따라,
경제학과 석사 이상의 수학적 능력도 필요합니다. CFA는 매우 어려운 자격증이고 경력을 필요로 합니다. (Level 4부터였나요?-_-;;) FRM은 상대적으로 매우 쉽습니다.
06/10/31 14:58
국내의 투신 등 몇몇 곳에서는 자산운용직군으로 신입사원을 뽑아도 바로 자산운용의 업무를 보게 하지 않습니다. 2~3년은 다른 일을 먼저 배우게 합니다. 애널리스트로 몇 년 정도 일한 경력이 있는 경우라면 모를까요.
그리고 좀 들어가기 어려운 Private Equity, Hedge Fund는 Investment Bank, 증권/투신, Consulting Firm 등에서 경력자만 가려서 뽑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융이든 뭐든 경영학이 관련되는 곳에서는 (국내 증권사도 예외가 아닙니다) 영어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직종이 오피스에서 하루종일 계산, 분석하고 자금을 운용하고 그런 직종으로 이야기 하신 거라면, 이런 직종은 업무의 로드도 상당합니다. 국내 모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경우 심하면 하루에 20시간 일한다는 소문까지 있었습니다. 이쪽은 신입사원이라면 보통 리서치/트레이딩/파생상품/IB 쪽 등의 분야로 입사하실 수 있겠습니다.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의 길을 밟으시려면 리서치 쪽으로 가셔야 하는데, 이거 꽤나 인재풀이 포화상태이고 설령 입사해도 아마 RA수준이라.. 보장도 없습니다. 트레이딩은 직접 돈을 굴리는 곳입니다만, 역시 신입에게 권한이 주어지진 않고.. 몇 년간 굴러야 하지요. 주식이나 파생상품, 채권 그리고 혹 FX 등을 다룹니다. 갈 수 있다면 리서치보단 이쪽이 더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파생상품쪽은 가방끈이 좀 길어야 합니다. 항즐이님 말씀대로 경제학과 석사 정도의 수학적 능력이나 수학과나 물리학과 등 이공계 출신이 좀 보이는 곳입니다. 신입사원은 들어가기 어려운 부서이고, 그만큼 기회는 많은 부섭니다. 마지막으로 IB파트는.. 대단히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간지가 좔좔 흐른다고 할까요.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IB쪽은 외국계가 장악하고 있습니다만, 워낙 들어가기 어려워서.. 서울대 간판도 못 내미는 동네라고 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부서들과 달리, 물론 일선 영업 지점에서 영업을 하신다면 이야기는 약간 달라지긴 합니다. 전자에서 요구하는 만큼의 수학이나 영어 등의 능력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고보니 명문대 출신은 허리가 뻣뻣해서 영업점에서 영업을 잘 못하더라 하는 우스개소리도 있죠.. 세일즈는 철저하게 실적이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만일 꿈이 여의도나 광화문 등에 있는 금융사 본사에서 정장을 빼입고 한 사람당 수개의 모니터를 번갈아보며 정보를 분석하고 돈을 다루는 그런 펀드매니저, 자산운용 같은 직종이시라면.. 공부를 좀 열심히 하셔야 할 겁니다. 절대 들어가기 쉬운 곳 아닙니다. 수능 공부 다시 하셔서 서울 소재 어느 정도 이름있는 대학 경영학과 입학에 도전해보시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취업한 대학 선배들이 남겨주는 정보나 인맥 등은 비교할 수 없겠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대학 공부가 수능 공부보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에 비하면 수능은 진짜 쉽습니다. 또, 소위 명문대라고 해서 능력이 없는데 대접해주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철저하게 실력입니다. 명문대에 실력있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을 뿐이죠. 아무튼 열심히 하세요. 어디 있든지 열심히 하시면(물론 질적으로도 좋은 성과가 함께) 길이 보입니다. private sector가 중요한 시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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