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6/10/31 00:09:00
Name 하이바라
Subject 대학진학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89년생 현재 고2 입니다.

이제 수능이 곧 다가온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능은 다가오는데, 저는 아무런 미래 계획을 안세우고 있었습니다.(한심하죠...?)

그래서 일단 대학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대학과 과를 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울려고합니다.

일단 제 모의고사 점수로는 서울에 있는 대학 들어가기 힘듭니다.
하지만 진짜 열심히해서 서울에 있는대학 붙을 자신은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정했는데요. 서울에 있는 중하위권 대학을 목표로 잡고있습니다.

과는 제가 영어를 좋아해서 영문학과 생각하고있는데요.(내신 영어점수도 잘나오구요) 영문학과 나와서 무엇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을 생각해보았지만, 누구를 가르치는건 제 적성에 안맞는거 같아요..)

질문을 하자면,
1.서울에 있는 중하위권 대학은 머머 있을까요?
2.영문학과 가면 졸업후 어떤직업을 가질수있나요?

pgr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구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ooceline
06/10/31 00:16
수정 아이콘
현재 고2인데 목표를 서울 중하위권 대학으로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클레오빡돌아
06/10/31 00:19
수정 아이콘
나중에 가면 꿈이 바뀌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첨엔 수학선생 할려고 고3 초까지 쭈욱 밀고 나가다가 공대쪽으로 바꿨습니다. -_-a IT쪽이 재밌겠더군요 후후
Sophie~♡
06/10/31 00:28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의 가장 큰 착각은 대학진학이 인생을 결정짓는다는 생각이죠.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목표가 확실하면 좋으니 일단 목표를 높게 잡으시고 죽도록 노력하세요.
그러나 대학가면 또 그때부터 새로 시작됩니다.
영문과 졸업한다고 영어와 관련된 직업을 얻는 것도 아니구요.
어학쪽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좀 흔하지 않고 비전이 있는 다른 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뭐가 좋은지는 잘은 모르지만..
인생 설계라는게 참 자주 바뀌더군요. 결국은 답변도 이도저도 아닌게 되버려서.. 죄송합니다.
elecviva
06/10/31 00:30
수정 아이콘
진부한 이야기 몇자 적습니다. 진부하지만 사실이니까요.
PGR 공지사항에도 나오듯이 10대에는 그 나이에 맞게 꿈을 계발하고 가꿔나갈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매우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꿈은 백일몽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허무하거나 운명적인 것이 아닙니다.
자신에 대해 이해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즐거울 수 있는 것을 찾아가는 방법이죠.

세상에 대해 넓은 견해를 가지세요.
고등학교 내내 영어공부 한 번도 안하고 수능 1등급 받았지만,
그것은 그저 잘하기 때문에 즐거운 것이지 즐겁기 때문에 잘하긴 어렵습니다.
순환하는 거죠.
잘하는 것은 잘하니까 즐겁고, 즐겁다보니까 잘하게 되는 거죠.
단순히 학교공부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꿈으로 확장될 수도 있지만 세상에 있는 수많은 직업군은 몇가지 계열로 선택한다는 것이 억지스러워 보일정도로 많습니다. 또한 특별한 인과관계도 없구요.

행복하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그냥 '살고' 싶으십니까?

꿈이 없다는 것은 현실이 없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현실이 선명하게 존재한다면 꿈이 없기가 더 힘들죠.
현실이 있다면 단순한 직업 말고도 원하는 삶이 생길 것입니다.

손에 잡히는 현실부터 갖추시고,
영문과니 중하위권 대학이니 같은건 정말 정말 나중에 생각하세요.

서울 상위권 대학에 상위권 학과.. 이게 대체 무슨 소용입니까?
어줍잖게 진학해서 어줍잖게 취업한 뒤에 인생을 바꾸기는 참 어려워집니다.

자신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질럿은깡패다
06/10/31 00:30
수정 아이콘
영문학과 가면.. 어디든 다 갑니다-0-
영문학과라서 뽑겠다는 얘기도 못 들어봤지만, 영문학과라서 안 뽑겠다는 얘기도 못 들어봤군요.
그리고 아직 시간 많습니다. 목표 벌써 정하지 마시고 공부하세요.
목동저그
06/10/31 00:31
수정 아이콘
고2면 목표를 좀 높게 잡아도 될 듯 하네요. 1년이 생각보다 긴 시간이거든요. 1년 동안 충분히 성적 올릴 수 있습니다.
DynamicDuo
06/10/31 00:36
수정 아이콘
고2면 무조건 서울대를 목표로 하라는 소리도 들어봤어요(저도 고2)
06/10/31 00:43
수정 아이콘
다들 목표를 높이 잡으라고 하시는데 제가 볼땐 차라리 현실적으로 잡고 최대한 노력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DynamicDuo님// 그건 그냥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의 멘트입니다, 인서울도 장담못하게 생긴 학생에게 서울대를 목표로 하라는 말은 그냥 최대한 열심히 해보라는 격려의 의미죠
마이스타일
06/10/31 01:07
수정 아이콘
고2면 목표를 높게 잡아도 되죠
서울대는 빼고 그 이하의 대학정도는 충분히 목표로 삼을만 합니다
실제로 제 친구중에 고2 마지막 모의고사 점수가 280 / 500 에서
지금 10월 모의고사 점수가 470 / 500 으로 190점 상승한 애가 있거든요
자기가 열심히만 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서 원하는 대학과
원하는 학과를 고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된다면 또 꿈은 바뀌게 될지도 모르는거구요
열심히 노력하세요 점수는 절대로 노력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jjangbono
06/10/31 01:08
수정 아이콘
목표 높게 잡으세요.
06/10/31 12:42
수정 아이콘
영문학과 나와서 공부를 계속하는 게 아니라면 뭘 해도 됩니다.
공무원도 되고, 방송국이나 신문사, 선생님, 그리고 회사원.
영업, 인사, 기획도 가고...멀 해도 됩니다.

그만큼 영문학과가 힘든 곳이기도 하다는 거죠.
Emerald Sword
06/10/31 14:42
수정 아이콘
목표는 항상 자신의 실력보다 높게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분발하죠
고민하는프로
06/10/31 21:58
수정 아이콘
저도 화이팅해야겠네요 힘을얻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115 스타크래프트 괜찮은 길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질럿 factory2097 06/10/31 2097
22114 영어초보가 질문좀하겠습니다.. [4] DeathFreeDom1520 06/10/31 1520
22113 경영학과 질문입니다~! [7] TheFighting1586 06/10/31 1586
22110 대학진학 질문입니다. [13] 하이바라1746 06/10/31 1746
22109 서든어택 질문! [10] [군][임]2104 06/10/31 2104
22108 로저스의 부정투구에 대해서? [7] 대항해시대1815 06/10/30 1815
22107 하드디스크와 메모리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8] elecviva1715 06/10/30 1715
22105 종교에 대한 논쟁,토론 사이트 아시는 분?? [5] 용호동갈매기2116 06/10/30 2116
22104 워3를 시작하는 유저인데 질문좀 드리께요. [3] 코러스1736 06/10/30 1736
22102 루나에서 대놓고 멀티 먹는 플토... [9] 술퍼도다시한1622 06/10/30 1622
22101 엔디스크와 선폴더 질문입니다 [2] sulzan2123 06/10/30 2123
22100 궁금한 게 있습니다. [10] Sohyeon1530 06/10/30 1530
22099 MT가서 할만한 게임이 뭐가 있을까요? [11] 지포스4756 06/10/30 4756
22098 영어단어에 관한 질문입니다. [5] estrolls1517 06/10/30 1517
22097 테테전 기본적인 빌드/운영 에 대해서 ^_^(리플) [4] show_time1581 06/10/30 1581
22096 윈도우XP와 윈도우98 프린터 공유 질문.. [1] 삐끼1904 06/10/30 1904
22095 복합기 둘중에 하나 사려고 합니다..어떤게 더 나을까요? [7] #Alchemist#TRY2283 06/10/30 2283
22094 유머는 아니고 이 글의 실체가 너무 궁금해서 올립니다. [10] 나라키야2498 06/10/30 2498
22093 사학과에 대한 질문입니다,, [6] KimuraTakuya1935 06/10/30 1935
22092 형량(?) 관련 질문입니다..; [6] o에코o1568 06/10/30 1568
22091 PGR 스타 고수분들 이런 핵도 있습니까??? [7] 혀니2154 06/10/30 2154
22090 꿈해몽 부탁드립니다. [4] Lunatic Love1575 06/10/30 1575
22089 제주도 하이킹 [4] Just1925 06/10/30 192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