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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30 11:40
목포에서 배 타고 제주도 가면 25800원인가.. 23800원인가.. (2등 객실이요) 그리고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5시간정도 걸렸어요 ^^
잠은 찜질방이 낫겠죠? 제주항에서 내려서 용두암쪽으로 가면 용두암해수랜드라고 있는데 거기 9000원인데 할인 쿠폰 가져가면(찾아보세요!) 8000원에 해줘요. (다른 곳은 잘 모르겠네요;) 자전거 타고 1100도로 한 번 도전해보세요 ^^
06/10/30 16:41
전 2000년도에 4박5일로 자전거 하이킹 일주를 했는데, 광주의 친구집에서 출발해서 목포에서 배를 탔습니다. 광주에서 출발하시려면 그게 제일 싼 코스 일거예요. 실제 뱃삯은 완도에서 가는게 제일 싸고 가깝습니다만. 자전거는 제주 시내에 대여 업체가 많아요. 당시 금액으로 하루에 5000원 이었습니다. 대여업체에서 코펠과 식기 정도는 무료로 빌려주기도 하니까 식사는 직접 해드시는게 좋을거예요. 민박도 거의 취사가 가능해서 쌀과 밑반찬만 준비해가시면 밥해드실 수 있어요. 아침 저녁은 숙소에서 해먹고, 아침 밥 좀 넉넉히 해서 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점심은 컵라면+ 밥 으로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아~컵라면은 관광지에서 물부어서 파는건 이천원씩 받기도 하니깐 저희는 그냥 슈퍼에서 컵라면 사서 농협이나 은행 같은데 들어가서 따뜻한 물 받아 먹고 그랬어요. 제주에 있는 농협들 정말 좋습니다. 정수기에서 생수나 따뜻한 물 받아가는거 다 이해해 주더라구요. 저런식으로 해서 물도 거의 안사먹고 다녔어요. 제주 해안도로 일주를 하는데는 남자분이시라면 2박3일만으로도 괜찮습니다. 180km인데 그리 어렵지 않거든요. 일주일 기간으로 가신다면 천천히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다닐 수 있겠네요. 한라산 등반에 하루정도 투자하시고, 우도 들어가는데 반나절 정도 투자하시고, 그외 제주 내륙지방에 있는 성읍민속마을이나 산굼부리 같은 곳도 둘러보실 수 있겠네요. 제주 민박집들은 대체로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저흰 성수기에 세명이서 갔는데도 15000원에 자기도 했거든요. 4명이시라면 20000원에 하룻밤 해결할 수 있으실거예요. 당시엔 4박5일 다녀오는데 모든 교통비 포함 15만원 썼어요. 제법 아끼고 아끼며 빈곤한 여행을 했었죠 ^^:; 돌아올땐 제친구들은 비행기 타고 왔고 전 다시 배타고 완도항으로 와서 완도에서 히치하이킹으로 고향인 마산까지 한방에 왔다는..;; 진짜 돈안들이고 고생하면서 여행하려고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경비는 절약할 수 있습니다. 얼굴에 철판좀 깔아야 하지만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몸건강하게 여행하세요 ^^
06/10/31 13:35
그 때 그 분 입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제주도에 근무를 안해서 작년만큼 도움은 못 드리겠네요 죄송합니다 ^~^;; 음. 윗 분들이 설명 잘 해주셨는데요, 저는 그럼 참고할만한 사이트 하나 알려드릴게요. http://www.chejuhiking.co.kr/ -> 자료만 확인하시고 실제 대여는 다른곳도 가격 알아보시고 하시길 (교통정보부터 비교적 자세한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 인것 같아 주소를...) 윗 분 말씀대로 싸게 다녀오시려면 숙박은 무조건 민박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펜션도 비수기에는 말만 잘하면 20,000원~30,000원 정도로 흥정할 수 있겠지만 민박은 2명 잘때 7,000원에 자는 것도 봤습니다. 자전거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는게 편하실 겁니다. 제주항으로 데리러 와 주는 곳도 있으니까요. 사실 시내에 자전거 대여점이 많기는 한데 모르는 사람이 쉽게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요. 그리고 민박집 조차 인터넷으로 예매 가능한 곳이 있기는 합니다..만 어디쯤에서 쉬어갈지 확실치 않으실테니 만일을 대비해서 위치들만 알아두는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방 잡을땐 흥정필수! -> 비수기라는 점, 학생이라 돈도 없다는 점등을 강조... (학생아니시라면 낭패;)) 아, 11월이면 일교차가 굉장히 심할테니 옷 준비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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