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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8 22:45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 목사님 얘기를 하고;; 자꾸;; 종교가 아니라 목사를 믿는 것 같습니다. 저희 작은누나한테도 너가 모르는 사실이 있다고 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냐 이런식으로 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오랜 외국생활을 해서 심신이 약해져서 이런데 빠진 것 같은데 미치겠네요;;
11/12/18 22:57
음.. 제 동창(?)중에도 하나 있는데요..
이센스님 생각대로 심신미약.. 이 그 원인인것 같았어요.. 평범한 친구 뿐만 아니라 대화상대도 없었던 친구였는데.. 외롭고, 힘들때 자신을 잡아줬다 -_-;; 그런식으로 좋은 감정을 갖고 믿는것 같더라고요.. 대화는 해봤습니다만.. 예상대로 힘들더군요 빼내기는... 이런건 논리적으로 논파해서 마음의 믿음을 없애는 ;; 그런식의 이상적인 방법은 먹히지 않을것 같고.. 20대라면.. 옆에 정말 믿음직하고 든든하고 잘난 남자 하나 소개해주면..의지가 되서 자연스레 종교에서 빠져나올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1/12/18 22:57
사이비 종교가 확실히 맞는지 아닌지부터 판가름하고 대처를 해야겠지요.
음...이런 문제 일수록, 특히 가족의 문제라면, 이건 논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대처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가정환경이 아니라 다른 계기로 어떤 종교에 빠져들었다면 그 원인은 현재 자신의 인생에 무엇이든 불만이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족이 그 누나분한테 잘해준다면, 그런 불만에 답을 주거나 위로를 줄 수 있다면 밖에서, 종교에서 답을 찾을 이유는 없겠지요. 사이비 종교가 맞다면 지금 상태에서 윽박지르거나 논리로 얘기해봐야 씨알도 안 먹힐겁니다. 오히려 가족이 자신을 이해 못한다는 생각에 더 심취할 계기를 마련해주겠죠.
11/12/18 23:01
피라미드는 쫄딱 망하기라도하면 정신이라도 차릴텐데... 사이비 종교는
모든걸 다 잃어버릴수록 더욱 더 맹목적으로 신앙심이 강해지기때문에 정말 무섭습니다. 기독교쪽 사이비종교라면 기독교관련 이단상담소에 문의를 하시는게 답이 빠를 것 같습니다. 그외의 사이비종교는 음....;;
11/12/18 23:36
사이비 종교는 누나분의 힘든 유학생활에서의 스트레스와 기타의 것을 거짓환상에 가까운 방법으로 해결된다고 믿게 할수 있는데,
예를 들어 영화를 볼때 스트레스가 날라가죠? 그런데 스트레스 때문에 보게 된 그 영화를 실제라고 믿고 중독이 되었다면? 영화를 보지 못하게 막는 방법도 있고, 거짓이라는것을 알려주는 방법도 있겠지만 애초에 스트레스를 왜 받았는지에 대해서 해결을 해야겠죠? 정신과 상담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이 우울증에서 온것이기 때문에, 약물보다는 상담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11/12/18 23:37
전태식 목사에 대해 좀 찾아봤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교단에서는 이단 시비가 일었다가.. 쉽게 말해 "아직 초보적이다"이라는 결론으로 예의주시하자고 끝났고.. 최근에는 이단의혹에 대한 지적을 받아드리면서 이단 시비조차 문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바드 성경이라는 것은 전태식 목사가 편찬한 관주 성경으로... 쉽게 말해 해설을 달았다고 보면 됩니다. 결국 다시 말하면 사이비는 아니고... 이단성이 짙어 문제가 되었다가 지금은 조용해진 케이스입니다.. 아마 이센스님 누님께서 아주 강하게 믿음을 가지게 되셨고.. 그게 목사에 대한 강한 신뢰로 들어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일수도 있습니다.. 목사를 지나치게 의존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럼 좀 건전치 못한 신앙이 되겠지요) 교회를 다니시는 집안인지 아닌지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모쪼록 가정의 평화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11/12/19 00:18
전태식 목사의 진주초대교회를 다니진 않고 조금 접해봤는데요
우선 이단이나 사이비는 아니고 순복음 교단의 교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단 시비가 걸렸었다고 들었는데, 제가 보기에도 좀 독특한 방법이랄까, 타 교회의 시스템과는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아바드 시스템이 성경을 배우는 그 교회만의 체계적인 단계라고 보시면 될거예요 그리고 그 교회는 특히 목사님께 충성(?)을 강조하는 면이 있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을 받드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긴 하지만, 외적으로 보기에 좀 심할 정도긴 했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사이비는 아닙니다~
11/12/19 01:48
저도 인터넷에서 찾아봤지만 이단이나 사이비로 단정할 수 있는 근거가 뭔지 궁금하네요.
일단 글쓴 분께서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하시는 게 설득하는데 있어서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11/12/19 02:09
지금 인터넷으로 전태식 목사라는 사람을 살펴봤는데요. 이정도면 사이비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수준이라 봅니다. 사이비란 이야기죠.
반대로 본래의 사이비의 용어에 어울린다고 봐야하려나요... 우리가 흔히 쓰는 표현으론 이게 젤 적당하겠네요. '야매'. 기독교측의 발표내용을 알기쉽게 표현하자면, '이 사람 워낙 야매라서 뭘 몰라서 잘못하는거지 고의성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고의성이 보이는 순간 이단으로 할테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바꿔말하자면 모자라지만 착한친구... 랄까요? 성경공부가 짧음에도 사람들이 모였다는 이야기는 긍정적으로는 그만큼 사람이 좋다는 뜻이고, 부정적으로는 성경자체보단 사람들이 혹할만한 내용으로 꼬드겼다고 할 수 있겠는데, 제가 보기엔 둘 다일 것 같구요. 둘 다 누나분에게는 좋은 영향은 아니겠네요. 어쨌든 논리적으로 누나를 설득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구요. 지금 누나분께서 다른 교회에 출석하시는 지가 궁금하네요. 해당되는 교회가 주변에 없어서 출석하는 교회가 없다면, 주변의 아무 큰 교회나 출석하라고 해 보세요. 교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더라고 말씀하시구요. 그게 실제이기도 하니까요. 혹시라도 주변에 해당교파가 있어 그 곳에 출석하고 있다면, 딱히 방법이 없는데... 누나 본인 스스로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그쪽 학원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기독교인이다보니까 전도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 그럴 의도는 아니구요. 제가 보기엔 본인 스스로가 공부를 해야 목사에게 의존하지 않을 것 같아서 추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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